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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시인이 된 버스 운전사와 우편배달부 [영화]
시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 일상을 바라보는 눈과 나만의 노트 그리고 펜
시가 낯선 우리와 우리 곁의 시인들 ‘도대체 무슨 말이지?’ 교과서 속 실린 시들은 문장 그대로 쉽게 이해되는 법이 없었다. 하나의 단어 안에 함축된 의미를 찾아야 했고(그렇게 정답을 맞혀야 했다), 자연스럽게 시어와 일상어는 구분되었다. 그렇게 우리의 일상과 시와의 거리는 벌어져 왔다. 시가 낯선 사람들에게 시는 알쏭달쏭, 이해할 수 없는 단어와 단어의
by
전지영 에디터
2021.01.2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마음이 힘들 때 찾게 되는 나만의 공간 [공간]
고단한 하루의 끝에서 마음의 안식이 필요할 때,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되짚어보며 지친 마음을 달래는 시간이 필요할 때, 찾게되는 나만의 공간
신발을 벗고, 조심스럽게 대웅전의 문을 연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황금빛 불상이 저절로 내 마음을 경건하게 만든다. 그윽한 불상의 눈빛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나에게 말을 건네는 것만 같다. 오늘은 또 무슨 일로 왔느냐. 법당의 구석에는 방석이 내 키 높이만큼 가득 쌓아 올려져 있다. 조심스럽게 방석을 하나 꺼내고, 아무도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자리를
by
박철한 에디터
2021.01.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국에서 삼겹살이 지닌 가치, 삼겹살 랩소디 [영화]
각기의 음식에는 문화와 역사가 깃들어 있다
호감을 나타내는, 혹은 인사치레로 하기 좋은 말 중 하나는 ‘나중에 밥 한 끼 하자’라는 불투명한 약속이다. 밥을 같이 먹으면, 그 사람과 친밀감이 높아진다. 맛있는 음식으로 좋아지는 기분, 그에 따라 풀어지는 마음 덕분에 낯선 사람과의 거리가 한층 얇아진다. 음식이 친밀감을 강화하는 도구라면, 술은 그 친밀감의 정도를 심화하는 일종의 강화제, 부스터이다
by
박은지 에디터
2021.01.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해고를 당했다, 실업급여를 받자
실업자 마음을 달래주는 실업급여
해고를 당했다, 실업급여를 받자 세상이 좋아졌다. 실업급여 모의계산을 했더니 실업급여 예상 지급일 수가 150일으로 떴다.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취업희망 카드를 수령하니 구직급여 수급액의 일액이 상한액인 66,000원으로 나왔다. 코로나 때문에 취업시장이 얼어붙어 있는 와중에 실업자가 되었다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한시름 놨다.
by
장미 에디터
2021.01.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착한 이야기 [영화]
<어거스트 러쉬> 속 모험과 탈출의 플롯
예전에 재밌게 봤던 영화를 다시 보는 것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일이다. 시간이 지난 뒤 다시 보게 되면 놓쳤던 부분을 발견해내기도 하지만 과거엔 그냥 지나쳤던 부분이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어떤 이유에서든 한때 좋았던 무언가가 퇴색되는 건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2018년에 재개봉한 <어거스트 러쉬>는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하지만 평
by
이다솜 에디터
2021.01.16
리뷰
도서
[Review]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법 [도서]
웃으면서, 개운해하며 읽었다.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법. 이 책은 쉽게 말하면 정신과 의사의 다정하면서도 쿨한 대답을 엮었다. "불안해서 힘든 건 맞지만, 불안이 불행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불안은 어차피 항상 함께 존재하니까, 어떻게 잘 공생하면서 살아낼 수 있을까."의 내용이다. 자존감은 행동의 결과이다. 머리가 띵 했다. 나는 자존감이 낮은 이유를 여러가지를 찾고, 키우기 위해
by
최지은 에디터
2021.01.14
리뷰
도서
[Review] 꿈꾸는 그 날을 향한 걸음 - 지구에서 스테이 [도서]
'벌써 그 내일' 은 '지금 멈춰 서서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 누군가를 기다리는 일이 하나씩 미루어지는 동안 봄은 다 끝나버린 것 같습니다 (중략) 당신은 이미 다 알고 있을 테지만 한번 들은 이야기를 다시 전해 듣는 것과 이미 보았던 영화를 돌려 보는 것을 나는 좋아합니다 당신이 나를 좋아한다는 말과 내가 당신에게 했던 말들을 당신의 목소리로 다시 들어보는 일 나는 이제 예전만큼 자주 걷
by
윤희지 에디터
2021.01.1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슈퍼밴드 시즌2, 여성 참가자는 어디에 [예능]
나이, 국적, 학벌 다 상관없는데 여성은 지원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용음악, K-POP, 클래식, 국악, 록, EDM, 힙합, 뮤지컬, 재즈, 월드뮤직 등 각 분야의 실력파 남성 뮤지션이라면 나이 / 국적 / 학벌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 최근 JTBC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가 시즌2에 출연할 참가자들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여성 뮤지션을 배제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남성 출연자만 시즌1과 마찬가지로 시즌2
by
오영은 에디터
2021.01.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너'를 위해 쓰는 마음 [사람]
나는 아직 충분히 마음을 쓸 수 있다.
정신 차려보니 새해다. 코로나 19는 해를 넘기는 순간까지 우리를 놓아주지 않았고, 나는 처음으로 집과 가족에게서 떨어져 오롯이 혼자 연말과 새해를 보내야 했다. 홀로 맞이한 ‘처음’은 생각했던 만큼 끔찍하거나 외롭진 않았다. 온종일 밀린 방송 프로그램을 보며 시간을 보냈고, 틈틈이 요리해서 끼니를 챙기고 집 구석구석을 깨끗이 쓸고 닦았다. 그동안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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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나 에디터
2021.01.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TMBP 09. 취업을 준비하는 마음
취업을 준비하며 등불 하나 없는 바다를 헤엄치고 있는 것 같았을 때의 마음을 회고합니다.
TMBP[Too Much 'B'formation Project] TMB프로젝트는 한국말로 구구절절이라는 뜻의 '투머치인포메이션'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젝트로, Inforamtion의 I 대신 제 이름 첫 글자이자 마지막 글자인 B를 넣었습니다.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 에세이 프로젝트입니다. 아홉 번째 에피소드 <취업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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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21.01.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저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 걷는 곳마다 마음꽃이 피었네 [도서]
생각보다는 행동을, 특별함보다는 단순함으로
“삶은 여행이다”, “시작이 반이다”. 이런 구절들은 우리의 삶에서 횟수를 꼽을 수도 없을 만큼 일상에서 너무나도 익숙하게 들린다. 또한 그 빈번한 등장의 수만큼 자연스레 우리에게 식상함도 안겨준다. 그러나 내가 지나온,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날들이 그리 특별할 것 없는 식상함으로 채워지는 것이라고 여겨질 때는 이런 생각이 들곤 한다. 어쩌면 각자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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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예 에디터
2021.01.03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네코드 뮤직 2020 결산 [게임]
내 마음대로 정하는 2020 네코드 뮤직
2020년이 끝이 나고 2021년이 된 지금, 늦었지만 넥슨의 게임 음악 제작사 ‘네코드뮤직’의 2020년 한 해 동안의 발자취를 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이 돌아왔다. [한 눈에 보는 네코드 뮤직] 메이플스토리 국내 : [RISE] 해외 : [Jazz of Maple], [Mechanical Hearts], [Masteria], [Abyss], [Maple
by
오지영 에디터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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