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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힐링 에세이'에 관한 고찰 [도서]
책이 21세기 미디어환경의 급격한 다변화 속에서도 없어지지 않을 ’네버엔딩 스토리‘라고는 해도 출판시장의 침체는 오래됐다. 이렇게 책을 안 읽는 시대에서 왜 사람들은 '힐링 에세이'를 이렇게 많이 사는걸까? 총체적인 소비의 특징을 보이는 이 계열의 판매행태는 현 시대상을 잘 드러내고 있다. 점점 심화되는 경쟁을 경험하는 '픽미세대'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 앞에서 '소확행'을 찾고, '나만의 케렌시아'로써 '힐링'에세이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힐링 에세이 열풍 – 정보의 시장에서 감성의 시장으로 사람들은 왜 에세이를 읽는걸까? 아니, 사는걸까? 책이 21세기 미디어환경의 급격한 다변화 속에서도 없어지지 않을 ’네버엔딩 스토리‘라고는 해도 출판시장의 침체는 오래됐다. 사람들은 더 이상 책을 읽지 않고, 사지 않는다. 이 나라의 평균 독서량은 연 10권이 채 안되고 글쓰기만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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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19.10.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전시실 지킴이를 하면서 반성하게 된 나의 관람 태도 [사람]
전시실을 지키면서 평소의 내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요즘 나는 일주일에 한 번씩 전시실 지킴이 노릇을 한다. 그래서 내가 하는 일은 당연하게도 작품을 만지려는 관람객이 있으면 제지하는 것이다. 간혹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화장실이나 다음 전시실은 어디인지 등의 물음에 대답하기도 한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시간 동안 내가 하는 일은 가만히 서 있는 것이다. 처음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는 게 뭐
by
유수현 에디터
2019.10.1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BTS: BEYOUND THE SCENE [대중음악]
방탄소년단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전세계 청춘들의 이야기를 풀어 진정성을 보여주는 데에 있다.
2017년 후반기, 우리는 BTS라는 그룹에 눈을 두기 시작했다. 그들은 2013년 6월 13일에 데뷔한 남자 아이돌 그룹이다. 방시혁이 이끄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중소기업으로 흔히 우리가 말하는 3대 소속사에 비해 잘 알려진 회사가 아니었다. 그러나 2019년 지금, 그들과 그들의 회사는 어느 누구도 모를 수가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어떻게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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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에디터
2019.10.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운명이 아니라면 무엇이겠어요? [사람]
그리고 그에 따른 책임
그래도 우리는 만났다. 이 계산은 우리에게 이성적 주장들을 납득시키기는커녕, 우리가 서로 사랑하게 된 것에 대한 신비적 해석을 뒷받침해주었을 뿐이다. 어떤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엄청나게 작은데도 결국 일어났다면, 운명론적 설명에 호소를 한다고 해도 용서받을 수 있지 않을까? 나는 동전을 던졌을 때 왜 앞 또는 뒤가 나왔는지 설명해 달라고 신에게 매달리지
by
이현지 에디터
2019.10.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독자가 필요한 당신에게 [문화 전반]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 활동한 지난 3개월을 되돌아보며
글에는 독자가 필요하다. 물론 작가마다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내 글에는 독자가 필요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글을 타인에게 공개하기 시작한 이래로 계속 이어지던 바람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더 많은 독자를 얻을 수 있을까? 여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을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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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주 에디터
2019.10.08
리뷰
도서
[Review] 마거리트 히긴스의 두 전쟁, 전쟁의 목격자 [도서]
전기가 아니라 소설의 주인공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매력적인 외모와 독특한 성격,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났으나 시련이 닥친다는 흔한 주인공 전개다. 태어나고 자라왔던 매기의 어린 시절을 읽어본다면 누가 봐도 ‘전기’가 아닌 허구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도입부라 해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책을 보면서, 마거리트가 세상의 “주인공”처럼 여겨졌다. 물론 특정 인물의 전기니까, 당연히 주인공일 테지만 마거리트는 미묘하게 달랐다. 어떠냐면 전기가 아니라 소설의 주인공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매력적인 외모와 독특한 성격,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났으나 시련이 닥친다는 흔한 주인공 전개다. 태어나고 자라왔던 매기의 어린 시절을 읽어본다면 누가 봐도 ‘전기
by
오세준 에디터
2019.10.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몬스타엑스로 보는 여성성과 남성성 [문화 전반]
내가 몬스타엑스를 좋아하는 이유.
탈덕은 없어도 휴덕은 있다. 나의 덕질 역사는 유규하다. 유치원 때 S.E.S.의 메인 보컬, 바다 언니를 좋아했다. 2집에서 파란 머리를 하고 나왔는데, 동네 미용실에서 염색할 수 없다고 해서 펑펑 운 적이 있다. 초등학생 땐 G.O.D.를 좋아했다. 손호영을 제일 좋아했는데 윗학년 무서운 언니가 손호영은 자기 거라고 나보고 박준형을 좋아하라고 했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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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에디터
2019.09.2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퀸덤" 전쟁의 의미를 전복시킨 나무들의 외침 [TV/드라마]
"나는 져버릴 꽃이 되긴 싫어, I'm the tree."
<퀸덤> 얘기로 여기저기가 뜨겁다. 엠넷에서 방영 중인 <퀸덤>은 마마무, 아이들, 러블리즈, 박봄, AOA, 오마이걸 등 여성 아이돌 여섯 팀이 나와 무대를 꾸민 후 한 날 한 시에 음원을 공개하여 '컴백 전쟁'을 벌인다는 내용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방영 초기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음반 발매 시기를 조율하는 합리적인
by
조현정 에디터
2019.09.21
리뷰
전시
[Review] 삶의 흐름을 고민하며 위로를 얻다. - ‘안녕, 푸 展’
곰돌이 푸와 함께한 반성문. 스포없음주의.
※ 스포‘없음’주의 1) 본 리뷰는 반성문입니다. 전시회의 컨텐츠와 관련된 구체적인 스포일러가 부족합니다. 2) 일부러 전시회에서 촬영한 사진을 아무것도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전시회에 갑시다! 3) 전시회를 다녀오셨던 분들이 읽으시기에 적합한 글일 수 있습니다. 4) 컨셉 맞습니다. 1. 삶의 흐름 산다는 건 무엇일까. 언제부터, 어디서부터 걷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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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에디터
2019.09.10
리뷰
전시
[Review] '안녕, 푸展'을 다녀와 끄적끄적
소마 미술관에서 열린 "안녕, 푸展" 저는 이번에도 전시를 다녀와서 글 대신 그림을 끄적였습니다. 다시 만난 푸와 함께 즐거이 관람하고 왔어요.
by
정나영 에디터
2019.09.09
리뷰
전시
[Review] 안녕, 하지만 진짜 안녕은 아니다. - 안녕, 푸 展
숲은 언제나 그 곳에 있으니까...
비현실적이게 아름다운 하늘과 적당한 햇빛과 바람이 조화를 이루는 어느 주말, 나는 엄마와 함께 안녕, 푸 전시회를 보러 갔다. 우리 모녀는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새로 태어난 모습의 곰돌이 푸는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오리지널 드로잉의 모습대로 표현된 실사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속 푸와 친구들을 만난 이후로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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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에디터
2019.09.09
리뷰
전시
[Review] 안녕, 푸 展 [전시]
소마 미술관에 처음 갔다. 올림픽 공원은 가끔씩 갔었는데 소마 미술관은 처음 가보네. 길이 좀 헷갈렸지만 잘 들어갔다. 노란 우산과 옛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셰리프 폰트가 나를 반겼다. 푸, 전시의 대표 컬러 노란색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 노란색은 보통 희망, 어린아이, 순수함 등을 나타낸다. 색의 상징적인 의미를 모른다 하더라도 유치원에 쓰이거나,
by
최지은 에디터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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