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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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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역사 서술의 주관성과 객관성, 역사란 무엇인가 [도서]
과거·현재·미래는 지금이라는 찰나의 순간의 전후 관계일 뿐이고 여전히 우리는 동일한 시간대에 속해 있다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면접을 준비하면서 접한 <역사란 무엇인가>는 어렵지만 필수적인 서적이었다. 전공이 역사·인문 계열이기에 나에게는 매우 중요한 고전이며, 지금도 조금씩 읽으며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역사가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만이 아니라 문명과 사회 속 관계를 포괄하는 특성이 있어 현대 사회에서도 중요한 역사 철학 서적이다. 실제 대학
by
황희정 에디터
2021.05.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초월성의 순간,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와 블라지미르의 성모자 [문화 전반]
초월성을 느끼게 하는 영화와 그림으로 인문학적인 사색을 도출해보다.
초월성의 아름다움이 인간을 어떻게 안심시키고 동시에 전율하게 하는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먼저, 초월성은 왜 인간에게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낼까? 이는 인간은 한계 앞에서 절망을 느끼는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인간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초월성의 아름다움이 예술 안에 담겨있다면, 우리는 그 작품 앞에서 커다란 경외감을 느끼게 된다. 그 순간만큼
by
신명길 에디터
2021.05.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조한나 드러커의 디지털 인문학 [문화 전반]
해석, 뉘앙스, 불확실성, 모호성, 복잡성의 허용되는 새로운 디지털 인문학
디지털 인문학 디지털 인문학은 인문학에 정보기술을 결합하여 전통적인 인문학의 주제들을 디지털 기술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역사, 문학, 철학 등 대부분의 인문학적 지식은 글로 구성된 인쇄물의 형태로 생산되어왔다. 하지만 현재는 데이터를 이용한 사회적 관계망 시각화, GIS, 3D 모델링 등의 기술이 인문학적 연구에 적극 활용되며 텍스트를 점점 대체하고 있다
by
곽수아 에디터
2021.04.30
리뷰
PRESS
[PRESS] 누구나 개인주의자가 된다
각자도생의 시대를 견뎌내기 위한 인간다운 삶의 조건
지겹도록 듣고 보는 말이 있다. 개인주의다. 개인주의가 만연하면서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삭막해진다는 게 골자다. 개인주의자를 자신이 아닌 남에게는 일절 관심이 없음은 물론 자기에게 이익이 된다면 남의 사정은 개의치 않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경우도 곧잘 있다. ‘개인’이라는 단어가 풍기는 특유의 느낌 탓에 오해를 사는 것도 이해한다. 게 맞는 말이라는 뜻은
by
김상준 에디터
2021.04.21
리뷰
도서
[Review] 일상을 돌아보는 시간의 소중함 - 존재와 사유
나의 일상과 타인의 삶, 그 안에서 펴져나가는 사유의 소중함이 느끼고 싶다면.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붐비는 공항, 차가운 공기를 머금은 새벽 숲의 풍경, 뿌연 먼지를 걷어주는 소나기, 좋은 음악과 맛있는 음식, 길거리에서 마주친 길고양이. 늘어놓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단어들. 이 나열을 보고 입꼬리를 올린 사람이라면, 일상 속의 행복을 누릴 줄 아는 당신이라면, 자신의 일상만큼 남의 일상도 기꺼이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by
조혜리 에디터
2021.04.13
리뷰
PRESS
[PRESS] 문화란 무엇인가 - 문명과 문화, 그리고 생존
문화: 생존 수단
막연하다는 말은 문화를 포장하기에 적절하다. 가끔 포장지를 잘못 뜯으면 ‘미지’라는 흔적이 남는 것도 비슷하다. 분명하지 않거나 확실치 않거나, 혹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맥락에서의 막연함은 나를 답답하게 만들기도 하고 호기심을 동하게 할 때도 있다. 내가 문화를 마주할 때 느끼는 감정도 이러하다. 얼추 아는 것 같지만 실상은 제대로 아는 것이 하나도
by
김상준 에디터
2021.03.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쉽게 말해지는 가난의 쉽지 않은 세계 [도서/문학]
3대째 이어진 한 가족의 가난을 살피며, <사당동 더하기 25>
가난과 빈곤이 쉬워졌다. ‘가난하다’는 말을 서슴없이 뱉어낸다. 가진 돈을 재테크에 투자해서 돈이 없는 사람도 가난하다고 말하고, 지난달에 할부로 비싼 가전과 좋은 옷을 사느라 월급이 통장을 스쳐 지나간 사람도 가난하다고 말한다. 이들이 자신의 돈으로 무엇을 하든, 그건 문제가 아니다. 다만 정말로 묻고 싶다. 어떤 마음으로 가난을 말하고 있는지를. 가난
by
송혜현 에디터
2021.03.19
리뷰
PRESS
[PRESS] 단숨에 살펴보는 미학과 예술사 - 미학 아는 척하기
난생 처음 공부하는 예술사가 내 지식이 되는
『미학 아는 척하기』 _크리스토퍼 퀼 원트 [PRESS] 단숨에 살펴보는 미학과 예술사 “미학이란 무엇일까?” 막연하게 ‘미美’를 다루는 학문이 아닌가 생각해 보지만, 그 이상으로 미학 자체가 무엇인지 바로 대답해보려니 망설여진다. 그리고 ‘미’라는 것도 명확하게 파악하기엔 꽤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주제인 것 같다. “00의 미학”이란 말이 익숙하게 쓰이는
by
오예찬 에디터
2021.03.09
리뷰
도서
[Review] 삶의 이치는 여기에 있다: 진리의 발견 [도서]
800페이지에 담긴 '앞서 나간 자들'의 이야기.
밝고 가벼운 느낌의 노란색 표지와는 상반된 800페이지의 묵직함. 도서 『진리의 발견』의 첫인상이었다. 작년 가을, 단편 소설 제출용으로 원고지 200자 70매를 채웠다. 독백처럼 적어 내려가는 형식이 익숙한 터라 A4용지 11장은 큰따옴표로 이루어진 대화 대신 '문장'으로 빼곡했다. 내 생애 사진이나 첨부 자료 없이 가장 길게 글을 늘여본 경험. 제출하
by
박윤혜 에디터
2021.02.06
리뷰
PRESS
[PRESS] 지속가능한 삶을 모색하는 사피엔스를 위한 가이드
흔들리는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지속가능 라이프’ 안내서
지속가능한 삶을 모색하는 사피엔스를 위한 가이드 _김선우 코로나19 때문에 작은 방 한 칸에 밀려들어온 일상이 불러온 변화는 생각보다 당황스러웠다. 일과 공부에 집중하려 하면 마음이 쉽게 흐트러지고, 푹 쉬고 싶어도 계속 떠오르는 일과 습관적인 불안에 충분히 쉴 수 없는, 방 한 칸에서의 어정쩡한 하루들이 이어졌다. 이도 저도 아닌 무기력한 상태를 전전하
by
오예찬 에디터
2021.01.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겉으로 봐선 몰라요 - 욕창 [영화]
겉에서 봐서는 몰라요. 속이 얼마나 깊은지가 문제거든요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욕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욕망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 속 아주 깊숙한 곳에 자리 잡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욕망에 휘둘린다. 그것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 오든지 말이다. 영화 <욕창>은 퇴직 공무원 창식, 뇌졸증으로 쓰러진 아내 길순, 그리고 입주 간병인 수옥의 평범한 하루를 보여 준다. 창식은 매일 동네 한 바퀴를 걸으며
by
나시은 에디터
2021.01.16
리뷰
도서
[리뷰] 죽음에 대한 이야기 - 죽음을 그린 화가들, 순간 속 영원을 담다
명화를 통해 죽음에 대해 친숙하게 다가가기
죽음은 왠지 무겁다. 쉽게 입에 올려서는 안 될 것 같다. 어제 같이 논 친구, 어제 먹은 음식에 대해서는 말 할 수 있어도, 어제 죽은 이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하면 안 될 것 같다. 대부분의 죽음은 필연적으로 가까운 이들에게 상처가 된다. 그것은 죽음이 되돌릴 수 없고 비가역적인 영원한 단절이기 때문이다. 한 번 죽은 사람은 다시 우리곁으로 돌아오지 않
by
안우빈 에디터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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