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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혈중 밴드라이브가 부족할때면 [음악]
제가 가장 아끼는 몇 가지의 밴드라이브 영상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밴드 좋아하시나요? 저는 정말 좋아합니다. 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전부 다 공감하실 것 같은데, 저는 밴드 라이브를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악기 소리 하나하나를 직접 듣고 느끼며, 나도 밴드의 일원이 된 것 같은 기분 좋은 만족감을 얻기도 하고, 시원시원한 밴드 라이브에 답답한 마음을 풀거나, 잔잔한 선율에 감정을 맡기곤 합니다. 그렇다고 밴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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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윤서 에디터
2025.02.01
리뷰
PRESS
[PRESS] 서로가 있는 일상의 아름다움에 대해 -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바닷마을이 키워낸 자매들이 알려주는 일상의 아름다움
이미 잘 짜여진 스토리를 새로운 형식으로 풀어내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듯, 원작이 가진 호흡과 매력에 익숙해진 대중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면서도 실망감을 남기지 않아야 한다는 과업은 어찌 보면 새로운 스토리를 창작하는 것 그 이상으로 어렵다. 그런 점에서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다분히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주
by
박다온 에디터
2025.01.31
리뷰
PRESS
[PRESS] 우리 사회에서, 공연에서 소외되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다 -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영화 <칠곡 가시나들>와 에세이『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에 등장하는 칠곡 할머니들의 실제 일화를 재구성해, 읽고 쓰는 법을 배우며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뮤지컬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문해교육을 받은 성인 학습자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도서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은 다큐멘터리 <칠곡 가시나들>을 연출한 김재환 감독이 직접 쓴 에세이로, 3년 동안 칠곡 할머니들의 일상을 지켜보며 깨달은 것을 섬세하게 풀어낸 책이다. 시트콤처럼 재미난 에피소드에 할머니들의
by
김소정 에디터
2025.01.08
리뷰
공연
[Review] 달빛을 닮은 음악들 - 쇼팽, 블루노트 [공연]
누군가의 연인이 되기엔 피아노를 너무나 사랑했던 쇼팽. 그가 곧 피아노였습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은 "달도, 별도 따줄게"라는 말을 한다. 일본에서는 "달이 아름답네요(月がきれいですね)"라는 말이 문자 그대로 밤 하늘에 떠있는 달이 아름답다는 의미와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함의한다. 하늘에서 매일 모습을 바꾸며 밝게 때로는 은은하게 떠있는 달이 뭐길래 사람들은 사랑을 고백할까 생각한다.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니 손톱처럼 생긴 밝은 달이
by
정서영 에디터
2025.01.07
리뷰
PRESS
[PRESS] 네 자매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 - 바닷마을 다이어리
같은 상처를 지닌 네 자매가 가족이 되어 따듯한 일상을 일구어내는 이야기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요시다 아키미의 동명의 만화를 토대로 일본 영화계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2015년 영화화한 내용을 바탕으로 재작년 초연 공연을 올렸다. 영화 스크린 속에서만 존재하던 사치, 요시노, 치카, 그리고 스즈 네 자매의 캐릭터에 생명력을 입혀 현 시대의 무대 위로 불러온 초연 공연은 마지막 회차까지 매진을 이어가며 대중성과
by
박다온 에디터
2025.01.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영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아요
우리의 인생은 언제나 실수와 후회로 가득하다. 어쩌면 나는 인간이 아니라 흑역사 생성기 비슷한 무언가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어쨌거나 과거의 나는 현재의 내가 보기에 한없이 미숙해 보일 수밖에 없고, 현재의 나를 바라보는 미래의 내가 느낄 감정 또한 분명히 이와 유사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흑역사가 많아진다는 것은 우리가 과거에 비
by
김선우 에디터
2024.12.31
리뷰
공연
[Review] 이야기와 클래식의 시너지 - 쇼팽, 블루노트
연극과 클래식 공연의 만남 덕에 쇼팽이 그대로 내게 스며들었다.
‘겨울과 잘 어울리는 (클래식) 작곡가’ 하면 슈베르트가 떠올랐다. 그러나 크리스마스에 어떤 공연을 관람한 후,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여전히 슈베르트가 1위이긴 하지만, 2위가 생겼다. 바로 쇼팽이다. 평소 쇼팽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작곡가라고 생각했다. 그의 음악들은 가을의 공기, 분위기, 색감과 닮았다. (들어본 곡 중) 가로등에 비친 눈 내린 겨울
by
강득라 에디터
2024.12.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런 끝 - 크리스마스이브 이틀 전 [도서/문학]
한국 문학 단편 소설 읽기 4 - 조수경 '크리스마스이브 이틀 전'
* 한국 문학의 좋은 단편을 소개합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말, 끝이라는 근사한 판타지 연말을 앞둔 크리스마스 시즌에 들뜨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한 해가 끝난다는 뒤숭숭함은 잠시, 화려한 트리와 형형색색의 조명들로 장식된 거리, 길거리를 울리는 캐롤, 추운 날씨에도 환하게 웃으며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누구나 들뜨기 마련이다. 이 많
by
안태준 에디터
2024.12.25
리뷰
공연
[Review] 연극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공연 -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
연극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공연이자, 제국주의 이데올로기에 휘둘린 한 청년 최영우의 이야기
필자는 11월의 마지막 날에 연극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를 보러 아르코예술극장으로 향했다. 공연을 보기 전까지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간 것이 아니었다.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그리고 조금은 낯선 단어인 ‘포로 감시원’이라는 단상만을 가지고 공연을 보러 간 것이다. 필자는 공연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공연 내용은 아마 우리나라의 아픈 역
by
이유빈 에디터
2024.12.10
리뷰
공연
[Review] 좋은 전쟁은 없다 -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가 극단에 서기까지
2024년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가 재연되었다. 2023년 초연된 이 연극은 라이브필름 퍼포먼스라는 독창적인 극형식을 가졌고, 이 형식은 5대의 카메라와 함께 이야기 속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끔 했다. 다양한 극의 장치들이 관객의 눈을 화려하게 사로잡았지만, 나는 그보다 더 집중되는 부분이
by
변의정 에디터
2024.12.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겨울은 웨이브투어스의 계절 [음악]
때로는 잡히지 않는 선율들이 온기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며칠 전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도통 추워지지를 않기에 이번 겨울은 미적지근한가보다 생각했는데 한순간에 이를 달달 떨게 됐다. 옷장 구석에 있던 목도리를 꺼내며 앓는 소리를 냈다. 옷을 두껍게 입느라 둔해지고, 지하철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기침하고, 립밤 없이는 버티기 힘든 계절이지만. 조금은 반가운 이유가 있다. 겨울은 wave to earth의 음
by
이지연 에디터
2024.12.01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방구석 콘서트는 내가 열게, 노래는 wave to earth가 불러. [음악]
단독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해도 노래는 들을 수 있잖아? wave to earth의 새 앨범을 집에서 홀로 복기하며.
그렇다. 나는 이번 wave to earth의 단독콘서트 티켓팅에 처참히 실패한 사람이다. 하지만, 콘서트는 못 가도 노래는 들을 수 있으니까. 집에서나마 몇 달 전 발매된 < play with earth! 0.03> 앨범의 전곡을 다시 들어보며 이에 대한 감상평을 적어보고자 한다. 분명 이번 단독콘서트에서도 이 앨범이 셋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을 테니, 이
by
정한나 에디터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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