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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현재는 무대를 바라보고 살아가지만, 장차 무대 뒤에 살고 싶은 사람의 글 - 무대 뒤에 사는 사람 [도서]
이 책을 읽고 난 후, 아직 본격적으로 공연 업계에 뛰어들지 않은 사람이라서 생각해볼 수도 있는 막연한 바람으로는 나는 공연 기획과 연출 두 가지 모두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나는 공연(구체적으로는 뮤지컬) 기획과 공연 연출 사이에서 무엇을 나의 직업으로 삼으며 살아갈지를 계속 고민하며 살아왔다. 그렇다고 해서 아직 두 업종에 몸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아직은 감상자로서 위치하고 있지만, 나는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을 다니면서 올해 여름부터 뮤지컬 프로듀싱 아카데미를 병행할 생각이고, 이후 공연
by
이유빈 에디터
2025.03.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웡카가 된다는 건 [영화]
동화가 그리울 때, 월리 웡카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다양하다. 누군가는 아직 이 세상에 순수함과 꿈과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누군가는 그런 환상적인 말들은 전부 덧없는 것이며 사람들은 서로를 믿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그 중간에 서서 두 입장 모두 일리 있는 말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굳이 따지자면 나 또한 그렇다. 그런 생각을 할 때면
by
허희원 에디터
2025.03.2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뒤-다시 돌아보기 [셀프 큐레이션]
제자리 걸음인 것 같은 현재의 길을 바라보기
막연한 두려움이 들 때가 잦아지고 있으나 그 두려움의 원천을 알 수 없다. 이 방향성을 잃은 시기를 나는 나의 슬럼프, 즉 하락세라고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를 바라보기 위해 내가 지금까지 써왔던 아트인사이트의 글을 나열해 보고자 하며 나의 길을 되새겨보고자 한다. 이는 나조차 나를 모르며 어느 곳에도 안주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방황
by
변의정 에디터
2025.03.05
리뷰
도서
[Review] 꽃이 된 그림, 그림이 된 꽃 - 화가들의 꽃
그들이 그린 꽃을 바라보며
[“봄철 꽃사과나무 가지에는 모든 계절이 다 담겨 있다. 썩어가는 빨간 열매를 밀어내면서 풍선껌 같은 분홍색 꽃이 피어난다.”] P.138 꽃은 여러모로 시적이다. 화려한 색깔과 달콤한 향기를 뽐내지만 찰나의 시간 반짝이는 것도 잠시, 이내 시들고 사라져버린다. 모든 푸른 식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노력하여 꽃을 피운다. 그렇게 피어난 꽃은 아름다운 모습
by
강민 에디터
2025.03.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는 왜 살아가는가? - 버닝 [영화]
이창동 감독이 바라보는 이 시대의 청춘
영화 <버닝>(BURNING, 2018)은 감독의 말처럼 ‘요즘 젋은이들 이야기’다. 감독은 종수, 해미, 벤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그가 생각하는 이 시대의 청춘을 그려낸다. 배달 일을 하며 작가를 꿈꾸는 종수, 삶의 의미에 목말라 아프리카로 떠나는 해미, 위대한 개츠비 같은 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하지만 자세히 보면 무척이나 닮은 모습으로 이 시대의
by
김승아 에디터
2025.02.1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짧지만 깊게 바라보다, 단막극으로 보는 세상 [드라마]
단막극 입문자들에게 추천하는 단막극들
2025년 현재, 각종 OTT 플랫폼과 제작사들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다. 최근 공개되어 화제를 몰고 있는 작품들만 잠깐 들여다봐도 그 장르와 형태가 무척이나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겠다. 태종이 아닌 그의 왕비 원경왕후에 초점을 맞춘 역사물 <원경>, 웹툰 원작, 화제의 여성 학원물 <선의의 경쟁>,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매력의 전문직물
by
허희원 에디터
2025.02.14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아, 4시 44분이네"
작은 것부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연습
[illust by 움움] 4시 44분. 나는 이 시간을 자주 본다. 의식해서 그런지, 아니면 진짜 이 시간을 유독 많이 보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 시간을 보면 "아, 4시 44분이네" 라며 괜히 안 좋은 기분이 들곤 한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4시 44분은 햇빛이 가장 아름답게 비치는 시간, 점심을 먹고 누군가는 출출한 배를
by
김채은 에디터
2025.02.10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내 방 안에는 사실 DJ가 산다 [음악]
바로 유튜브 속 플레이리스트 채널들! 그 채널의 주인장들이 바로 나의 방 속 작은 DJ들인 것이다.
이건 비밀인데, 난 사실 내 방 안에 음악을 틀어주는 DJ를 따로 두고 있다. 이 DJ는 제법 여러 명이다. 날마다 바뀌기도 하고, 노래를 대체 어디서 디깅해오는 것인지 그 비법이 궁금해질 만큼 모든 노래가 거를 타선 하나 없이 다 좋은 편이다. 그래서 오늘 이 글을 통해 여러분에게도 공유하고자 한다, 나의 DJ들을. 내가 말하는 이 DJ들의 정체, 이미
by
정한나 에디터
2025.01.13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새해 첫 곡보다 새해 첫 영화를 골라보는 건? [영화]
올해 나의 모습은 어떤 영화 같으면 좋을까. 어떤 영화 같은 한 해가 펼쳐질까.
2025년, 새해가 찾아왔다. 언젠가부터 1월 1일, 새해에 처음 듣는 노래가 중요해졌다. 신정에 듣는 노래의 가사 따라 한 해가 흘러간다고 했던가. 그렇게 다들 1월 1일 첫 곡으로 무슨 ‘노래’를 들을지 고민할 때, 나는 남몰래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건 바로 ‘영화’. 나는 올해 첫 영화로 어떤 것을 볼지에 대해 고민했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
by
정한나 에디터
2025.01.06
리뷰
전시
[Review]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다 - 그림책이 참 좋아展
아이에게는 풍부한 감정을, 어른에게는 일상 속 잔잔한 힐링을 전하다
그림책으로 가득 채워진 전시장은 얼마나 환상적이고 흥미진진할까. 어른이 되어서도 빽빽이 글만 있는 책보다 그림 있는 여유로운 책이 좋은 나는, ‘그림책이 참 좋아’에 적극 동의하며 전시 공간을 찾았다. ‘2025 그림책이 참 좋아展’은 지난 12월 20일에 시작해 올해 3월 2일까지 이어지며, 예술의전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누적 판매 800만 권을 자랑
by
김유진 에디터
2025.01.03
리뷰
공연
[Review] 이야기와 클래식의 시너지 - 쇼팽, 블루노트
연극과 클래식 공연의 만남 덕에 쇼팽이 그대로 내게 스며들었다.
‘겨울과 잘 어울리는 (클래식) 작곡가’ 하면 슈베르트가 떠올랐다. 그러나 크리스마스에 어떤 공연을 관람한 후,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여전히 슈베르트가 1위이긴 하지만, 2위가 생겼다. 바로 쇼팽이다. 평소 쇼팽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작곡가라고 생각했다. 그의 음악들은 가을의 공기, 분위기, 색감과 닮았다. (들어본 곡 중) 가로등에 비친 눈 내린 겨울
by
강득라 에디터
2024.12.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과시독서, 사회학적 시선에서 바라보기 [도서/문학]
책 사기만 하고 안 읽는 당신이 출판계의 미래입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독서 열풍이 불고 있다. 한강 작가의 책은 삽시간에 품절되어 추가 인쇄에 들어갔으며, 독서하는 모습을 SNS에 업로드하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다. 지난 여름 있었던 서울국제도서전 역시 주목할 만하다. 사전예매를 했음에도 한 시간 이상 줄을 서야 입장할 수 있을 만큼 도서전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뜨거웠다. 현대문화분석입문에서
by
김민서 에디터
202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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