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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이 영화는 당신의 새해를 즐겁게 합니다-2 [영화]
2025개봉작, 2025개봉예정작, 2025기대작, 영화기대작, 큐어, F1, 판타스틱4, 어쩔수가없다, 원배틀애프터어나더, 마이클
퀴어 개봉예정일: 상반기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이 벌써 돌아왔다. 전작인 '챌린저스' 이후, 불과 1년 만이다. 그의 공장 같은 제작 속도는 영화 팬들 입장에서는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그렇다고 영화마저 공장에서 찍어내는 소모품 같은 것은 아니다. 그의 영화는 언제나 인간의 몸을 찬미하고 인간의 욕망을 해부한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불안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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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재 에디터
2025.03.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함께 사는 기분 [도서]
서로 돌보고 돌봄받는 2인조 생활
2인조 생활 룸메이트가 생겼다. 기숙사에 살던 학생 시절을 제외하곤 1인 가구로 여섯 해를 쭉 지내 온 내가 난생처음 2인 가구가 되었다. 2인 가구로 산다는 건 혼자 생활할 때보다 더 강한 책임감과 인내심이 필요한 일이다. 이는 착실히 가꾸어 온 혼자만의 세계와 질서를 어느 정도 포기하는 일이며, 서로 다른 생활 방식을 지닌 상대와 아주 사소한 것부터
by
박수은 에디터
2025.03.09
리뷰
공연
[리뷰] 연극 '구미식'이 해부하는 포퓰리즘의 본질
극단 돌파구의 구미식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테네시 윌리엄스의 유리동물원을 기반으로 하지만, 단순한 각색이 아닌 포퓰리즘이 작동하는 방식을 연극적으로 체험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구미식은 관객을 단순한 감상자로 머물게 하지 않는다. 대신, 포퓰리즘적 논리가 우리의 인식을 어떻게 조직하는지를 직접 경험하게 만든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질문하게 된다. 포퓰리즘은 어떻게 우리를 조종하는가? 그리고 우리는 그 안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가?
2025년, 세계는 다시금 극우 포퓰리즘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있다. 유럽에서는 반이민 정서를 내세운 극우 정당들이 세력을 확장하고, 미국과 영국에서는 보호무역과 민족주의를 앞세운 정치 흐름이 되풀이된다.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다. 계엄령 논란 이후 정부의 권력 구조는 점차 경직되어 가고 있으며, 강한 지도자를 향한 대중의 갈망은 새로운 형태의 선동과 배
by
신동하 에디터
2025.03.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만 알고 싶은 밴드, 캔트비블루 붐이 왔다 [음악]
누군가 느좋의 뜻을 물으면 이 남자들의 노래를 들려줘
2024년 대한민국 인디 신에 혜성처럼 등장한 4인조 밴드 '캔트비블루(Can't Be Blue)'는 감성적인 가사와 독보적인 밴드 사운드로 주목받고 있다. 보컬 이도훈, 건반 권다현, 베이스 이휘원, 기타 김채현으로 구성된 이들은 2024년 6월 20일 데뷔 싱글 "사랑이라 했던 말 속에서"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인디스땅스' 결선
by
김유진 에디터
2025.02.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영원히 남을 이름에게 [사람]
당장 내일의 내가 너무 기대된다. 얼마나 많은 세상과 인사할지 기대하며 오늘도 잠에 든다.
이름을 걸고 하는 일에는 무게가 실린다. 평소 자주 사용하던 단어하나도 조심스러워진다. 어떻게 글을 써야 오해가 없을지, 어떻게 해야 내 진심이 전해질지 많은 고민을 하며 글을 썼다 지웠다 한다. 무서운 마음도 든다. 원래도 세상을 잘 믿지 못해 세상에게 나를 잘 들어내지 않는다. 그런 내가 이름을 걸고 글을 쓰는 에디터일을 한다니, 놀랍다. 새로운 경험
by
차윤서 에디터
2025.02.18
리뷰
전시
[Review] 누군가는 쏘았고, 누군가는 찍었다 - 퓰리처상 사진전
Shooting the Heart, Shooting the Pulitzer
사진: Alamy Stock Photo Shooting. 각기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진 쇳덩이의 트리거가 당겨지는 순간 그 반대편에 놓인 누군가의 시간은 그대로 멈추어 박제된다. 돌아볼 수 있는 시간과 돌아볼 수 없는 사람. 지금도 우리가 모르는 저 건너편에서는 귀를 울리는 파열음이 여기저기서 솟아나고 있다. 퓰리처상은 그런 시간들 속에서 우리가 특히 잊지
by
김민정 에디터
2025.02.12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누군가를 위해 부르는 우리의 노래가 영원한 청춘의 순간으로 기억되길 - 데이식스 FOREVER YOUNG [공연]
그렇게 우리는 ‘지금’을 살아간다 ‘나의 하루’를
나는 영원을 믿는다. 시작부터 이게 무슨 뜬금없는 소리인가 싶겠지만 그렇다. 아니 사실은 영원을 바란다고 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세상 모든 것에는 저마다의 끝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끝’이 있기에 영원은 더욱 빛dl 난다. 언젠가 끝난다는 것을 알기에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꿈꾸며 현재를 살아간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이 있느냐 없느냐를 논쟁하자는
by
김지민 에디터
2025.02.11
리뷰
도서
[Review] 저 먼 바다 끝엔 뭐가 있을까 - 도서 '호라이즌'
누군가 달아나려 한다면 그 목적지는 어디일까?
‘저 먼 바다 끝엔 뭐가 있을까, 다른 무언가 세상과는 먼 얘기’ 작년 여름 제주도의 해안도로를 달리며 보아 ‘아틀란티스 소녀’를 흥얼거렸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평생을 내륙(?) 지방에서 살아온 내가 바다에 가까워질 때마다 부르게 되는 노래다. 파란 하늘과 그보다 더 파아란 바다가 만나는 드넓은 수평선을 마침내 마주했을 때까지. 철썩거리는 파도와 끼룩거리
by
박주연 에디터
2025.01.20
리뷰
영화
[Review] 용병이 아닌 아군이 필요하다면 - 고스트캣 앙주
사랑스럽고 든든하기까지 한 고양이 요괴가 내게도 있다면
처음에는 사랑스러운 작화에 리얼리티를 부여한 모션과 성우의 연기를 보면서 마냥 잔잔한 일상물일 것이라 시사하는 듯했다. <고스트캣 앙주>의 첫 시퀀스를 보면서 파악한 영화의 인상이다. 이러한 인상을 가지고 시작한 탓인지 영화를 보는 내내 잔잔하게 흘러가는 분위기 속 희석된 감동을 굳이 찾으려 애쓰지 않았다. 다만 정(情)을 그리워하고 있었던 나의 마음을
by
서예은 에디터
2025.01.18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누군가 정의한 행복은 나의 행복이 아니다.
행복한 삶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며칠 동안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며, 나의 행복을 넘어 다른 사람들은 행복한지 궁금했다. OECD 국가들 중 행복 지수가 낮은 나라에 속하는 대한민국. 2024년에 조사한 OECD 국가별 행복 지수 결과에 의하면 대한민국은 평균 행복 지수에 미치지 못했다. 행복은 주관적인 면이 강하기 때문에 수치화한다는 것이 어쩌면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다만
by
조은정 에디터
2025.01.17
리뷰
도서
[Review] 누군가 달아나려 한다면 그 목적지는 어디일까? - 호라이즌 [도서]
인간이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에 도달한 자의 이야기
전미 도서상 수상 작가 배리 로페즈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발표한 역작 『호라이즌』이 한국에서 번역, 출간 되었다. 이 책은 배리 로페즈가 자신의 여행 경험을 집대성한 책으로, 그가 선보인 글 중 가장 방대하면서도 장소와 사유를 옹골차게 엮은 논픽션이다. 북극, 남극, 북태평양, 남태평양, 아프리카, 호주 등 여섯 지역을 갈무리해, 하나의 교향곡처럼 아름답고
by
정소형 에디터
2025.01.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관심 좀 주세요 [문화 전반]
누군가에게 당신의 관심은 힘이 될지도
밥 딜런이 쓴 픽션, 비틀즈가 제작한 영화, 앤디 워홀이 만든 밴드. 이런 게 있을까 싶지만 모두 다 실제로 존재하는 것들이다. 밥 딜런은 '타란툴라'라는 소설을 썼고, 비틀즈는 'A Hard Day's Night'를 포함한 다섯 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앤디 워홀이 후원하여 만들어진 밴드는 그 유명한 '벨벳 언더그라운드'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작업이지만
by
강민 에디터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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