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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오피니언] 판타지,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 [문화 전반]
판타지에 대한 개인의 심오한 고찰
나는 어릴 적부터 상상하는 걸 좋아했다. 어마어마한 용을 물리치는 용사가 되는 꿈이나 디즈니 공주가 되는 상상보다는 거대한 농장의 주인이 되어 농부가 되거나 모험을 떠나는 상상을 하곤 했다. 학교에 들어가서도 과학서나 역사서를 보기보다는 동화책을 좋아했고 드라마보다 애니메이션이 좋았다. 과학과 수학이 즐비한 세상보다 마법과 모험이 더 좋았고 그게 어른이
by
빈민지 에디터
2022.05.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 세상이 넓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문화 전반]
안주 또는 성장 사이에서 균형 잡기
균형을 잡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어렵다. 열심히 노는 것과 열심히 공부하는 것, 잘 놀고 잘 쉬는 것, 일과 여가 사이... 그 균형에는 답이 없기 때문이다. 매 순간 무언갈 해나가면서도 균형에 맞게 하고 있는 것인지, 현재를 살아나가는 우리로서는 알 길이 없다. 인간이 어쩔 수 없는 영역인 걸 알고 있지만, 그 균형에서 갈피를 못 잡고 마구 흔들릴 때면
by
최지우 에디터
2022.05.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사랑, 사랑, 사랑 [문화 전반]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보겠습니다.
사랑은 인간이 느끼는 보편적인 감정인만큼 문화예술에도 매우 보편적으로 쓰이는 소재다. 같은 분야의 사람끼리 만나 부부가 되는 것은 흔하다. 함께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이 보다 넓어서 때문이 아닐까. 오늘 내가 소개할 아티스트는 문화예술이 사랑을 이어 작업에 늘 ‘사랑(love)’이 있고, 그래서 모든 작품이 사랑스러운 사랑과 귀결되는, 사랑하는 부
by
김소연 에디터
2022.05.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뮤지컬 영화가 뮤지컬을 대체할 수 없는 세 가지 이유 [문화 전반]
뮤지컬과 비교하며 뮤지컬 영화를 감상해 보았다
나는 공연 매니아가 아니다. 언제나 공연을 자주 봐야겠다고 마음먹지만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부족한데다 코로나19가 우리 삶을 점령한 탓에, 공연장을 찾기까지는 평소 같지 않은 행동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공연 관람에 발만 겨우 들여놓은 초심자지만 그중에서도 내게 가장 끌리는 공연 장르는 바로 뮤지컬이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서사와 배우들의 연기 이외에도
by
유수현 에디터
2022.05.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빛이 나는 솔로 [문화 전반]
혼자 노는 문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갓생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추천
바야흐로 ‘혼놀’의 시대이다. ‘혼놀’이란 혼자 놀기의 줄임말로 다양한 놀거리 앞에 ‘혼’이 접두어로 붙으면 혼자 노는 문화의 뜻을 가지게 되는 신조어이다. 여전히 우리에게는 둘 이상이 함께 노는 문화가 더 익숙하고 관련 여가활동 시장 규모도 훨씬 크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혼자 노는 문화 또한 떠오르고 있다. ‘혼토이즘’(혼자 포토이즘), ‘혼코노’
by
유다연 에디터
2022.05.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소소한 유서 쓰기 [문화 전반]
죽음과 삶에 나답게 다가서 볼 수 있는
‘너는 나중에 잘 살아야 해~?’ 엄마가 어느 밤 장난에 진심을 살짝 얹은 어조로 건넨 한 마디가 괜히 머리를 맴돌았다. ‘나중에’와 ‘잘’ 사이엔 숨은 말이 존재한다. 이별과 죽음이다. 죽음이라니. 죽음은 내 세상과 크게 관련 없는, 마치 평행세계의 존재인 듯 거리를 두고 바라보게 되기도 한다. 뉴스 속 ‘사망’이라는 글씨가 너무 흔해진 탓일까. 그런가
by
정해영 에디터
2022.05.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경험이라는 매개체 [문화 전반]
일상과 맞닿아 있는 것을 특별한 경험으로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작업이 잘 풀리지 않고, 머리가 꽉 막혀 답답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럴 때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 있다. 바로 ‘음료’를 마시는 것이다. 매번 카페에 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가격적인 부담과 더불어 차(茶) 종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직접 제조한다. 깔끔한 스트레이트 티와 드립 커피부터 진한 티 아포가토와
by
정예지 에디터
2022.05.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호모스크립투스의 삶 [문화 전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쓰고 찍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어떠한가요?
직업 특성상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를 매일매일 기록한다. 그들과 했던 대화를 기록할 때는 디테일할수록 좋다. 대화를 글로 옮기다 보면 내가 듣고서 놓치고 있는 단서를 파악하거나, 당장 필요한 것들이 어떤 것인지 우선순위를 세우고 도움을 주는 데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다. 원래도 기억력이 좋은 편이었는데, 일을 시작하고서 꾸준히 트레이닝 하다 보니 한 달 전
by
강윤화 에디터
2022.05.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럴 바엔 그냥 살고 싶은 대로 살자 [문화 전반]
인생은 소설이 아니다. 따라서 편집점에 따라 해피앤딩과 새드앤딩은 변한다.
지금 생각해 보면, 10대 시절 나 자신이 나를 그토록 '불행' 하게 여겼던 이유는 다 소설과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내 지나친 믿음 때문이지 않았나 싶다. 세상은 권선징악의 구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 작년 영어로 실제로 단편 소설을 처음부터 결말까지 구성을 해 본 경험에 의하면, '권선징악'이라는 이야기 구도는 독자가 쾌감을 느끼도록 구성된 클리셰이기도
by
이지영 에디터
2022.05.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만 있으면 되는데 자꾸만 뭘 그렇게 할라 그래? [문화 전반]
이것 저것에 관심 많은 한 어른이의 독백.
최근 친한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이런 얘길 들었다. "너는 세상 돌아가는 것에 참 관심이 많은 것 같아. 쉬지를 않는 것 같아." 어렸을 적부터, 뭘 그런 것까지 다 알고 있냐는 친구들의 질문을 참 많이 받았었다. 그냥 나는 이것 저것에 관심이 많았고, 그것들을 더 깊이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어서 그랬던 것 뿐인데. 사람들은 나의 그런 점을 신기하게 생각
by
강윤화 에디터
2022.05.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즐거운 나의 집 [문화 전반]
집이라는 단어는 당연하면서도 낯설다
초등학교도 입학하기 전, 아주 어릴 적에는 1년마다 이사를 다녔던 기억이 있다. 그땐 1년 단위로 이사를 다니는 것이 법으로 정해진 줄 알았더랬다. 영문도 모른 채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집을 옮길 때마다, 들고 다니던 수첩에 연락처를 꾹꾹 눌러 적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집이라는 단어는 당연하면서도 낯설다. 나에게도 나고 자란 곳이 있고, 교육과정에 따
by
민정은 에디터
2022.05.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서울 사람들 [문화 전반]
서울 토박이 삼남매의 이야기.
‘고향’이라는 두 글자를 떠올리면 겪은 듯 생생한 장면들이 머릿속에 자연스레 펼쳐진다. 마당과 평상이 있는 파란 지붕의 시골집과 나를 반기는 커다란 누렁개. 언제 돌아가도 나를 맞아줄 사람과 공간이 늘 그 자리에 그림처럼 남아있는 곳. 그렇지만 모두의 고향이 그런 모습일 리 없다. 논밭이 펼쳐진 시골이 아니라 차가 쌩쌩 달리는 도시 한 가운데, 높이 올라
by
최지원 에디터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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