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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글을 읽는 이유, 출판저널 523호
그릇을 키우는 과정
출판저널 522호를 접하고 523호를 읽게 됐다. 아직 책 문화 생태계에 관해 완벽히 깨우치지 못했지만, 작은 부분들을 <출판저널>을 통해 흡수하는 중이다. 또, 독자들이 읽은 <출판저널>에 글을 투고한 것도 있어 책이 도착하길 기다렸다. 비록 이름이 잘못 인쇄돼 아쉽지만, 그런데도 설레는 것은 아마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의 차이를 어렴풋이 느끼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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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에디터
2021.07.0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논란의 중심에 선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연]
지금은 16세기가 아니라 21세기입니다만
1. 처음이 아닌 공연을 둘러싼 논란 국립발레단이 6월 15일부터 20일까지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무대에 올렸다. 가장 최근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공연은 2018년이었으므로 3년 만에 올린 공연이다.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제11회 대한민국 발레 축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한 작품이다. 하지만 공연이 무대에 올라가기 전부터 잡음이 있었다. 논란을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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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서 에디터
2021.06.30
리뷰
PRESS
[PRESS] 팝이라는 태도에 대하여, 히미츠(HeMeets) - 화성침공 [음반]
히미츠의 '화성침공'은 웰메이드 팝 앨범이다. 유연함 위에서 펼쳐지는 장르와 자연스러운 재치는 팝의 태도에 충실한 작품임을 말해준다.
서울 하늘에 미확인 비행물체가 등장했다. 이상한 소리가 귀에 들리기 시작하면서 외계인의 존재가 느껴진다. 검은 양복의 사내들은 주인공에게 지구를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외계인의 침략 아래 서울은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였다. 외계인의 침공은 SF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할 법한 설정이다. 하지만 음악으로 화성침공이 표현된다면 어떨까? 팝 밴드 히미츠(HeMe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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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에디터
2021.06.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성 캐릭터들의 발자국을 따라, '현기증' [영화]
카메라는 남성의 시선을 대변한다
영화 <현기증>은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대표작이다. 할리우드 영화사에 길이 남은 고전으로 기록되어 수많은 시네필과 평론가들에 의해 재해석된 작품이기도 하다. 형식적 실험과 더불어 내용적 서스펜스 면에서도 뛰어난 혁신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나에게 여성 주조연의 활약이 눈에 띄는 영화였다. 해서 그들의 궤적을 따라 페미니즘적 분석을 시도해보았다. 주연 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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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림 에디터
2021.06.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글쓰기의 진화 [사람]
돌이킬 수 없는, 그러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변화
"말이 너무 많으면 듣는 사람이 피곤하잖아. 말을 줄이는 것도 필요해" 나는 말이 많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머릿속에 든 생각이 아주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말로 모두 표현해버리면 내가 '강연자'가 아닌 이상, 듣는 사람은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의 반만 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하지만 노트북 타자기는 달랐다.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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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1.06.25
리뷰
영화
[Review] '재난'이라는 괴물, '빛'이라는 희망 - 체르노빌 1986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은 남아 반짝인다.
미용사인 올가는 우연히 과거에 연인이었던 알렉세이와 재회한다. 두 사람은 서로 반가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너무 많은 시간이 흐른 탓일까? 한 번 멀어진 두 사람의 사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한편 평화롭던 어느 날,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의문의 폭발 사고가 발생하고 소방관인 알렉세이는 동료들을 돕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나간다. 1986
by
이중민 에디터
2021.06.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디즈니의 시대가 온다 [문화 전반]
디즈니 플러스가 오고 있다
'디즈니' 하면 많은 사람이 '미키 마우스'를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그 미키마우스는 태어난 지 올해로 94년이 되었다. 1928년에 태어나 2021년에도 무한한 사랑을 받는 미키마우스를 빼놓고는 절대 디즈니에 대해 논할 수 없다. 미키마우스의 탄생도 꽤 흥미롭다. 낡은 차고에서 일하던 월트 디즈니의 곁에는 항상 쥐들이 들끓었는데, 그 쥐들에게서 영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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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주 에디터
2021.06.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필요한 건 '휴지 한 장' - 바리데기 [도서]
소설 <바리데기>에서 읽는, 공존과 평화의 메시지
*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1973년 4월 1일,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과 아내 오노 요코는 휴지 한 장을 흔들며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곧 이상향을 뜻하는 ‘유토피아(utopia)’에서 이름을 딴 ‘뉴토피아(Nutopia)’라는 국가가 탄생했다. ‘Imagine’을 포함한 수많은 노래에 무정부주의, 반전(反戰) 평화주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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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현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유발 하라리는 역사란 인간의 자취라고 말한다 [도서]
역사는 호모 사피엔스가 세상을 지배하는 과정이다
대부분의 역사서에서는 위대한 사상가의 생각, 전사의 용맹, 성자의 자선, 예술가의 창의성에 초점을 맞춘다. 이런 책들은 사회적 구조가 어떻게 짜이고 풀어지는가에 대해서, 제국의 흥망에 대해서, 기술의 발전과 확산에 대해서 할 말이 많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개인들의 행복과 고통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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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에디터
2021.06.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배움의 발견' ③ 내 세상을 깨부수는 일 [도서/문학]
배움은 우리를 어떻게 바꿔놓으며, 고통스러워도 배움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이 글은 ['배움의 발견' ① '배움'의 둔갑]과 ['배움의 발견' ② 다름과 틀림의 발견]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두 글을 먼저 읽으신 후에 아랫글을 읽으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배움이 바꿔 놓는 세상 타라는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많은 변화를 겪는다. 그중 하나는 ‘깜둥이(nigga)’라는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웃어넘길 수 없게 된 것이다. 흑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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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음 에디터
2021.06.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유월이 좋아
따뜻한 햇살에 시원한 바람이 고마운 요즘
아트인사이트에 글을 기고하기 시작하면서 새로 생긴 습관이 있다. 언제 어디서나 시도 때도 없이 글의 소재가 될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하고 찾는 것이다. 처음 4개월 에디터 활동을 할 때는 소재를 떠올리자마자 글을 써야 하는 스케줄이었기 때문에(매주 글 쓰는 에디터 여러분이 정말 멋집니다!) '소재 저장'이라는 개념은 사치처럼 느껴졌지만, 시간적 여유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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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에디터
2021.06.1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세상이 멸망하는 날, 초능력이 발현된 사람들 - 꿈 일기 (1)
만약 꿈에서 초능력이 발현된다면?
평소 공상을 즐기는 사람인지라 틈날 때마다 나만의 세계를 창조하고, 그 안에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주로 판타지 장르의 영화, 드라마, 웹툰의 영향을 많이 받은 덕분인지 현실과 동떨어진 제 2세계의 일을 그려냈다. 이러한 상상의 여파로 종종 드라마틱한 판타지 영화가 펼쳐지는 꿈을 꾸곤 했다. 때로는 좀비나 귀신같은 허상의 존재가 나타나기도 했고, 때로는
by
최수영 에디터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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