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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관심조차 없었던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 아바타2 물의 길 [영화]
무관심, 불호였는데, 이제는 다음 시즌을 기다린다.
나는 대중이 열광하고 사랑했던 영화 아바타1을 ‘안’ 봤다. 유치할 거라고 지레짐작하고 관심을 두지 않았다. 각종 TV 프로그램과 인터넷에서 패러디하는 것을 보며 그 영화의 높은 인기를 체감했지만, 끝까지 무관심을 고수했다. 그랬던 내가 아바타2를 보러 극장에 갔다. 사실 아바타2가 개봉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여전히 끌림은 없었다. 하지만 그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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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2023.01.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과거지향적 인간의 보물상자에 담긴 것
몇 조각 찰나의 힘
한 때 좋아하던 아티스트가 연달아 추억을 얘기하는 곡을 쓴 적이 있다. 나도 지금보다 어렸고, 그 뮤지션은 나보다 어려서 ‘어린 사람이 왜 자꾸 과거 이야기를 하지?’ 했는데 그 사람의 과거는 굉장히 반짝거려서 그런 일이라면 시간을 들여 몇 번이고 곱씹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나는 추억 여행하는 걸 좋아한다. 잠이 오지 않는 밤이면 예전에 쓴 글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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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23.01.19
리뷰
전시
[Review] 화려한 색채 속 통제된 인물들. 이데올로기적 풍경을 담아내는 사진작가 ‘마리아 스바르보바’
어제의 미래(Futuro Retro)
어제의 미래(Futuro Retro) 어제는 과거인데, 어제의 미래라는 말은 큰 모순적인 단어입니다. 이런 생각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포토그래퍼가 있습니다. 슬로바키아 출신의 사진작가 마리아 스바르보바이며 그녀는 독특한 본인의 색과 정서로 많은 이들의 인정을 받았고, 2016년 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 수상과 포브스에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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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에디터
2023.01.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망한 결말'이 아니라고요 [드라마]
사랑의 종결을 위한 이야기.
'2521'과 '재벌집 막내아들' <스물다섯 스물하나>(이후 '2521')는 2022년 상반기에 이미 종영된 드라마지만, 최근 <재벌집 막내아들>의 마지막화가 방영된 이후 '최악의 결말 드라마'로 회자되었다. <재벌집 막내아들>(이후 '재벌집')의 결말이 시청자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있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이야기가 진행되는 내내 시청자가 응원하던 인물
by
류나윤 에디터
2023.01.16
리뷰
도서
[Review] 프랑스의 미술관이 단 한 권에 -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한 권으로 만족스럽다. 프랑스의 미술관 책 한 권으로 정복하기
'책 진짜 괜찮다.' 독서 직후 소감을 한 줄로 정리해 보자면 이렇네요. 미술관, 예술을 다룬 책이 참 많습니다. 사실 유명한 그림은 한정되어 있고, 그림을 둘러싼 이야기들은 비슷하니 책이 차별화되는 요인은 그림에 대한 깊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어투, 그림의 인쇄 퀄리티 정도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는 이 삼박자가 조화롭게 갖추어
by
이혜린 에디터
2023.01.0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대중이 사랑한 ‘권력 폭로형’ 범죄 스릴러 드라마 [드라마/예능]
드라마 <비밀의 숲>, <괴물> 파헤치기
바야흐로 범죄 스릴러의 시대다. TV 드라마, OTT 드라마, 영화 등의 제작사가 너 나 할 것 없이 범죄 스릴러 장르의 내러티브 공식을 가진 작품들을 쉬지 않고 선보이고 있다. 이는 일명 ‘장르물’이라고도 불리며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처럼 누아르, 미스터리 등 여러 장르와 결합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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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에디터
2023.01.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취향의 발견 (2) 아이유 [음악]
사실은 나도 모른다고요
취 향 의 발 견 -내가 수집한 이야기들- 더 노골적으로. 내가 은폐하고 있는 속마음을 발가벗겨 눈앞에 선명히 들이밀어줘. 다들 어렴풋이 알고 있는 걸 모르는 척하지 않게 해줘. 세상이 숨기고 있는 것들을 다 까발려줘. 모든 것의 양면성을 보여줘. 우리 안의 미움, 질투, 이기심, 속물근성, 허영, 욕망 그 모든 게 괜찮다고 해줘. 거짓말이어도 넘어가 줘
by
권기선 에디터
2023.01.08
리뷰
도서
[Review] 프랑스 미술 여행을 꿈꾸다 -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프랑스 편>
선명히 기억나는 하루가 있다. 중학교 2학년이었던 어느 여름날 새벽. 그 당시 나는 새벽 1-2시까지 잠들지 않고 책상 앞에서 꽤 오래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가족들이 잠에 든 자정이 되면 음악이 나오던 CD 플레이어를 끄고 라디오 뒷 편의 안테나를 죽 늘려서 주파수를 맞추었다. 안테나는 고정축이 고장나서 중심을 맞춰 잘 세우지 않으면 톡 하고 바닥으로
by
김예린 에디터
2023.01.07
리뷰
공연
[Review] 새로운 물결을 노래하다 - 소프라노 강혜정 연말 콘서트
영화 음악을 통해 2022년의 마지막 시퀀스를 맺어보았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연말이면 그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음악 공연을 보러 간다. 이전까지는 좋아하는 재즈 피아니스트의 공연을 봤지만 2022년의 마무리는 조금은 색다르게 <소프라노 강혜정의 연말 콘서트>를 감상했다. 클래식 문외한이 이 공연을 고른 데는 ‘누벨바그’라는 콘서트 제목 때문이었다. 누벨바그는 1950년대 프랑스 영화계에서 일어난 새로운 영화적 풍조
by
박도훈 에디터
2023.01.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떤 과학의 다정함 [도서/문학]
과학, 좋아하세요?
1. 과학은 죄가 없다 문과인가 이과인가, 한국의 모든 고등학생은 입학 후 처음으로 중대한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뼛속까지 문과인 나에게 선택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지만, 가끔은 이과가 된 나의 삶은 어떠했을지 상상해 본다. 이 같은 문·이과의 이분법적 구분은, 그런데, 사실 유별난 한국 교육 정책의 결과라고 한다. 미국에서 대학에 다니는 친구는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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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 에디터
2023.01.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부지런하고 민감한 사랑
부지런한 집사의 일기
부지런한 집사의 일기 가족이 된 지도 어연 1년이 다 되어간다. 팔뚝보다 작은 크기로 온 가족의 심장을 앗아간 아기. 21세기의 22년째에, 2월달에, 2일에 처음 만난 새 가족이다. 이제는 사람 나이로 3살 정도의 지능을 의심할 만큼 영리한 성체로 자랐다. 이름은 ‘신 뭉’. 성은 신, 이름은 외자로 뭉. 신뭉은 말티푸다. 말티즈와 푸들이 만나 환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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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3.01.04
리뷰
공연
[Review] 연말 선물을 준 콘서트 - 소프라노 강혜정 연말콘서트 누벨바그
23년 새로운 물결의 흐름을 잘 탈 수 있을 것 같다.
악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을 좋아한다. 여러 악기 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하나가 된 소리도 좋아한다. 그래서 클래식을 자주 듣는 편이다. 아는 것도 없고, 제목이나 작곡가를 외우지도 못하고, 아직 들어보지 못한 곡도 많아서 좋아한다는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자주 찾아서 듣고, 때로는 피아노 연주나 오케스트라 공연 영
by
강득라 에디터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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