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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담담하고 날카로운 위로 - 타인의 고통 [음악]
우리에게 꽃길은 없다. 다만, 위로가 필요할 뿐.
나는 타인의 고통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각자 다른 성격과 생각, 다양한 형태의 삶을 사는 타인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란 분명 불가능하다. 타인의 고통을 내 방식대로 해석하거나 유추하며 고통을 이해할 뿐, 타인이 느끼는 고통을 안다고 할 수 없다.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에서는 자극적인 사진과 영상을 소비하는 것은 타인의 고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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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2020.11.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한국적인 것'의 의미 [문화 전반]
전통과 한국적인 것의 차이를 인지해야하지 않을까?
한복, 한옥, 경복궁... 그리고 K팝, 웹툰, 먹방. 이 중에서 '한국적'인 것을 고르라고 하면 과연 어떤 게 그 의미에 부합하는 것일까. 영화 수업 때 교수님께서 한국적인 것이 뭐라고 생각하냐며 학생들에게 물어보셨던 기억이 난다. 모두가 생각하는 한국적인 이미지에는 한복을 입은 사람들과 그들이 모여 살고 있는 한옥, 국왕이 국정을 살피는 궁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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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현 에디터
2020.10.30
작품기고
[파도의 진주] 안녕히
짧았던 시간 모두 안녕히 -!
[ Illusted by 파도 ] 여름에 시작했던 에디터 활동이 이젠 겉옷 없인 너무 추운 가을에 끝이 났습니다. 올해는 유독 시간이 더욱 빨랐던 것 같아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안녕히 - !
by
최은정 에디터
2020.10.30
리뷰
공연
[Preview]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한국과 러시아의 국교 수립 역사, 알고 보면 더 즐거운 음악회.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수교의 역사와 오늘날 그 의미에 대하여 1990년 9월 30일 동북아 지역 냉전을 허물 첫 번째 파도가 크게 굽이칩니다. 88서울 올림픽 788명의 대규모 소련 선수단이 서울로 파견된 것을 기억하시나요? 소련이 한국과의 관계개선 의지를 보여준 이 사건을 시작으로 한국과 러시아는 조금씩 소통을 시작합니다. 러시아(舊 소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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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민 에디터
2020.10.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한국관광 광고와 판소리도 '힙'할 수 있어 [음악]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그 광고
요즘 ‘힙’한 광고가 있다. ‘힙(Hip)’이란? 대중적인 유행이 아닌 자신만의 개성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힙스터(Hipster)’라는 말에서 파생된 신조어다. 보통 ‘힙’한 광고라고 하면 브랜드 광고를 생각하기 쉬운데, 놀랍게도 일반 광고업체가 아닌 한국관광공사에서 만들었다.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캡쳐 ⓒ한국관광공사 일반적으로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by
박신영 에디터
2020.10.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자기가 싫은 날의 자기소개] 0. Prologue 안녕
인생에서 중요한 한 시절을 지나오면 잠이 오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밤이면 어김없이 내가 미웠다
인생에서 중요한 한 시절을 지나오면 잠이 오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밤이면 어김없이 내가 미웠다. “안녕” 나는 안녕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안녕이라는 인사는 만날 때도 헤어질 때도 안녕이라서 만나면서도 헤어질 것 같고 헤어지면서도 다시 만날 것만 같다. 그래서 오늘 새삼스레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이런 인사를 건네 본다. 나는 아트인사이트에서 1년 남짓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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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0.10.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날 위한 사랑 노래 [음악]
Love yourself.
이상하다. 사람들은 누군가를 동경하고 사랑하며 살아가지만, 자신과의 사랑에 빠지기에는 쉽지 않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하고, 주변 사람들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은 많으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을 알고 싶어 하고, 자신 만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은 적은 것 같다. 남들의 장점을 찾아내는 데 능하지만, 자신의 장점을 찾아내는 데 서툴기도 하다.
by
송아영 에디터
2020.10.25
리뷰
도서
[Review] 지난 날의 글쓰기를 되돌아보며 - 짧게 잘 쓰는 법 [도서]
나는 글을 어떻게 쓰고 있었더라?
<짧게 잘 쓰는 법>을 읽고 나니, 되려 이 글을 써 내려가기가 쉽지 않다. 분명히 이 책이 원하는 바는 아니겠지만 말이다. '짧게 글 쓰는 법'에 대한 책을 읽었으니 그에 합당한 결과물을 보여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잠시간에 고민 끝에 얻은 결론은 지금 당장 근사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한 권의 책이 25년 넘게 써온 글
by
정지영 에디터
2020.10.25
리뷰
공연
[Review] 시대 時代의 무덤 - 연극, '새들의 무덤' [공연]
망각의 풀이 자라나는, 여기 지나버린 시대 時代의 무덤에 나는 이따금 돌아올 것이다. 새 시대 時代의 손을 잡고서.
바닷소리가 들린다. 무대는 별 치장도 없이 거무튀튀하니 하냥 투박한데, 여기 바닷소리를 풀어 놓았다. 이 소리를 기억으로 붙잡고서, 이제 따라 나아갈 바다는 어디이냐. 150분은 너무도 긴 항행, 출항을 위해 미리 나는 눈감아 바다를 떠올린다. 곧 불이 꺼지고, 캄캄한 파도 소리는 더욱 커졌다. 아아, 그제야 이 파도란 폭풍우가 찾은 바다의 울음소리임을
by
서상덕 에디터
2020.10.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시 만날 날들'을 기약하며 [영화]
싱어송라이터 홍이삭 주연 데뷔작, 영화 '다시 만난 날들'
2019년 8월 8일 크랭크인. 영화의 음악감독은 주연배우로 영화의 흐름을 이끌어 가게 되었다. 그의 이름은 홍이삭. 2019년 4월에 첫 방송을 한 <슈퍼밴드>에 출연해서 '자연주의 보컬', '흑이삭' '흥이삭' 등의 별명과 함께 큰 인기를 얻은 싱어송라이터이다. 본 에디터는 사실 슈퍼밴드에서 그를 보기 이전에 2015년에 발행한 싱글 음원으로 홍이삭이
by
정서영 에디터
2020.10.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한 줄 일기 속 '나'를 보며 [사람]
한 줄 일기 속 '나'를 보며, 나는 오늘도 성장하고 있다.
10월 12일부터 전국 거리 두기 단계가 1단계로 조정되었다. 1단계로 조정되었어도 나는 여전히 집안에만 머문다. 1단계가 되었다 해서 그렇게 좋아하던 카페에 출석체크한다거나 그러지 않는다. 그럼에도 많은 게 변한 느낌이다. 예전처럼 바깥바람을 자주 쐬지 못해도, 사람을 많이 만나지 못해도 나는 변했다. 늘 무언가로 꽉 차 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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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윤 에디터
2020.10.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혼자서는 닳아갈 수 없는 우주적 사랑 맛보기: 지구에서 한아뿐 [도서]
남겨질 날 좀 이해해줘. 너 없이 어떻게 닳아가겠니.
일상이 번잡하게 느껴지고, 심신이 지칠 때 추천할 만한 도서가 있느냐고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지구에서 한아뿐>을 말하고 싶다. 따뜻하다. 그리고 사랑스럽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이기 때문이다. 책 속에는 환경을 아끼며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주인공 한아가 등장한다. 한아는 자신의 신념을 담아 옷을 리폼하는 <환생>
by
고민지 에디터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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