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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오피니언] 늑대에게서 배운 것 - 철학자와 늑대 [도서]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 장 폴 사르트르
집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모시고 있어서일까. 동물들의 이야기에 유달리 관심이 많은 편이다. 일요일 아침이면, ‘TV동물농장’, ‘주주클럽’ 같은 프로그램들을 즐겨 보는 것도 같은 이유였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들을 보다 보면 의문이 남는 부분이 있었다. 우연한 계기로 우연한 계기로 자연에서 낙오된 동물과 그들을 거두어 특별한 관계를 쌓은 사람들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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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민 에디터
2022.05.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수많은 공연장 아래 수많은 풍경 [공연]
하늘 아래 같은 공연은 없다
나의 오랜 덕질 변천사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공연을 보러 다녔다. 아이돌 콘서트를 보러 다니다가 어느새 클래식과 국악 공연을 보러 다니기도 했고, 뮤지컬과 연극도 꾸준히 보고 있다.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공연마다 다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이 신기했다. 그래서 내가 보았던 그 다양한 풍경을 공유해보고 싶다. 1. 아이돌 콘서트 아이돌 콘서트만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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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에디터
2022.04.30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애프터 양’ 속 음악들 [음악]
전주 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으로 파칭코의 코고나다 감독의 장편 영화 '애프터 양'이 선정되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애프터 양’을 기자시사로 먼저 보고, 이후에 있는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애프터 양’은 ‘파친코’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코고나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2021년 제 74회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선정되었고, 2022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Alfred P. Sloan Feature Film Prize’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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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2.04.29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느끼고 싶은 하루들. [사람]
나의 서울 생활이 흐를수록 나는 지쳐간다.
취직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복잡한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다. 시골에서 나고 자랐던 나에게 서울은 굉장히 낯설었다. 특히 회사가 서울의 중심에 있어 첫 출근할 때부터 이곳이 서울이라는 느낌을 물씬 느껴졌다. 교차로에 그려진 횡단보도는 큰 발걸음으로 몇 번씩 걸어야 겨우 건널 수 있었다. 내가 살던 시골의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는 소인국의 횡단보도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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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민 에디터
2022.04.29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thanks for someone and something. [사람]
그렇다. 생활 속에서 감사한 일을 느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깨끗한 상태로 비워주며 그 공간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채워준다.
한때, 나의 꿈은 성공한 유명인이었다. 막연했던 꿈이기에 나는 유튜브에 ‘성공하는 법’을 검색했다. 성공한 사람들의 시간 관리 비법으로 시작해 평범한 사람이 성공하는 방법이라는 제목들이 오히려 더 헷갈리게 했다. 영상을 아래로 내리면서 나의 손가락은 방황했다. 그 방황 사이에 반가운 얼굴을 마주했다. 초등학생 때 읽었던 책의 주인공이었다. 바로 오프라 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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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민 에디터
2022.04.2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공연이 주는 특별함을 찾아다니는 여행자 [공연]
나는 왜 수많은 돈을 내며 공연을 보러 다니는가?
나에게는 공연을 보기 위한 돈을 따로 모은 통장이 있다. 매월 버는 돈 일부를 모아가며 공연을 보러 다니는데, 최근 통장 잔액을 보니 한숨이 절로 쉬어졌다. ‘왜 이렇게 돈이 없지? 앞으로도 볼 공연이 많은데….’ 이렇게 생각하며 내 일정을 확인해보니 이해가 되는 잔액이었다. 이미 공연을 많이 보고 있었고, 앞으로도 많이 볼 예정이었다. 내가 보러 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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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에디터
2022.04.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싸늘하지만 아름다운 계절 [사람]
한강의 <작별>과 함께하는 이야기
가까운 지인과 연락하던 도중, 드디어 몇 개월 만에 필름을 현상했다고 내게 말을 했다. 그 필름에는 그녀의 겨울과 봄이 담겨있었다. 36장의 많은 사진들 중에서, 나는 유독 한 사진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싸늘하고 황망하지만 아름다운 겨울이 느껴졌다. 폭풍처럼 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 어떤 이가 나란히 그 속을 뚫고 가는 싸늘하고 아름다운 겨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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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린 에디터
2022.04.18
리뷰
공연
[Review] 스스로 악이 되고자 했던 미성년, 뮤지컬 '스메르쟈코프' [공연]
스메르쟈코프의 존재에 대한 고뇌와 결핍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를 보지 않아 뮤지컬 <스메르쟈코프>는 개인적으로 이해하기가 다소 어려웠다. <스메르쟈코프>를 관람하기 전에,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내용을 익히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아버지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네 형제들의 심리를 중심으로 풀어내었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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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린 에디터
2022.04.1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고궁만이 간직하는 특별한 아름다움 [공간]
어느 봄날, 나는 창덕궁으로 산책을 갔다.
나는 고궁을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그냥 천천히 고궁을 자세히 훑어보며 구경하는 것도 좋고, 그와 관련한 쏠쏠한 역사와 예술 지식을 얻는 것도 좋다. 그런데 막상 내 의지로 혼자서 고궁을 산책해본 적은 없었다. 단지 고궁 하나만 보겠다는 이유로 밖을 나갔다 오기에는 내가 너무 ‘집순이’였던 탓이었을까. 대학로를 오가는 길에 창덕궁을 자주 지나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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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에디터
2022.04.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숨결 [미술]
김규·우병윤, 서로의 호흡을 작업에 새기다
푸른 날이 그득한 봄이 한창이다. 겨울의 침묵을 이겨내고 만발한 꽃들과 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무언가 시작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나는 매년 1월 1일, 올해의 할 일을 적곤 한다. 정해둔 목표에 몰두하는 것이 1년의 보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듯한 봄에 갤러리를 가는 것도 매해 하는 일중 하나다. 대형 미술관이 아닌, 갤러리를 선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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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에디터
2022.04.13
오피니언
만화
[Opinion] 한 가지 음식, 여러 가지 재미 : 음식 관련 웹툰 추천 (2) [만화]
하나의 테마로도 지루함을 주지 않는 이유
저번 글에서는 힐링을 주제로 하는 포근한 음식 웹툰들을 소개해보았다. 그렇지만 그 외에도 소개하고픈 음식 관련 웹툰이 많아, 이번에는 한 가지 테마를 명확히 잡고 이어가는 웹툰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 웹툰 <희망횟집> 첫 번째는 네이버 시리즈와 카카오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완결 웹툰, <희망횟집>이다. 제목 그대로 횟집의 음식들을 주로 다루는 만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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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에디터
2022.04.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취업률 1위가 자랑이 된 대학이라는 모순 [문화 전반]
대학은 취업을 위한 다리인가 학문의 장인가라는 뻔한 물음에 대하여
모 지방의 ‘거점 국립대학교(이하 지거국)’를 다니고 있다. (지거국이라는 단어는 거점 국립대학교 협회에 가입된 학교를 지칭하는 말이기에 지방대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게 더 맞겠으나 특별히 거점국립대학교의 특수성을 언급하고 싶기에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절반의 확률로 수도권 사람이거나 지방 사람일 것이다. 나는 절반의 확률로 줄곧 지방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해
by
박도훈 에디터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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