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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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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인간은 결국 사회적 동물이다 [영화]
오토의 이야기로 보는 이웃 간의 정
이웃 간의 정을 느껴본 지가 참으로 오래된 듯하다. 초등학교 시절 우리 집 앞집에는 동갑내기 친구가 살았었다. 처음 이사 왔을 때는 친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태권도 학원과 영어학원을 같이 다니게 되며 그 친구와 급속도로 친해졌다. 여름방학 때는 서로의 집을 오가며 빙수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보드게임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때 나는 세상에서 제일 가
by
임채희 에디터
2023.08.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미래를 기억하는 일이란 [도서/문학]
발산하는 시간 속 존재하고 사라지는 것
말기 암 환자의 이야기는 다양한 작품에서 다룬 설정이다.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최진영의 「홈 스위트 홈」 또한 “온전한 자신의 집을 갖지 못한 채 살아온 화자가 말기 암 진단을 받은 후 얻은 폐가를 자신만을 위한 공간으로 고쳐 현재의 삶에 충실하려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뻔한 감동 서사의 소설이지 않을까 싶었지만, 다 읽고 나서는 세상 유일무이하다
by
변정현 에디터
2023.08.17
리뷰
전시
[Review] 완벽한 가위질이 아니더라도 - 앙리 마티스, LOVE & JAZZ
선을 정확하게 따라가지 않아도 좋은 것이 우리의 인생이기에.
가위질은 재미가 없다. 어릴 적부터 그랬다. 종이에 인쇄된 미미의 옷을 오리다가 흥미를 잃고 던져두곤 했다. 둥그렇게 휘어지는 미미의 겨드랑이와 손가락 사이 사이는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다. 새끼손가락에 흠집이라도 나면 기분이 상해서 가위를 내려놓고 옷 입히기 '스티커 세트'를 사러 나갔다. 당시의 싫증은 아이의 단순한 변덕이 아니라 기질이었는지, 요즘에
by
이지연 에디터
2023.08.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학교라는 사회 속에서 - 파수꾼 [영화]
흔히들 작은 사회라고 말하는 학교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
최근 독립영화에 관심이 생겨서 어느 정도 낯익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파수꾼’을 봤다. 파수꾼은 경계하여 지키는 사람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기태가 나약한 내면을 지키기 위해 강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숨은 뜻이 있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파수꾼은 일반적인 학교생활을 보여준다. 이게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대게 일반적이다. 흔히 학교가 작
by
서예린 에디터
2023.08.17
리뷰
전시
[리뷰] 덧없는 생의 끝까지 더없이 채우며 : 앙리 마티스, LOVE & JAZZ
처음 손에 들었던 붓이 펜으로, 조각칼로, 가위로 바뀌어가는 동안 한결같이 자신의 미술을 이어간 사람.
앙리 마티스. 그에 관한 것이라면 남들이 흔히 아는 정도만 알았다. 빨간색 몸뚱이의 사람 형체가 손을 잡고 둥글게 원을 그리는 이름 모를 그림과 야수파의 창시자라는 사실. 호와 불호의 영역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존재만 알던 어떤 화가. 덕분에 전시회를 찾는 데에 부담이 적었다. 모든 일화가 새롭고 신기할 테니까. 전시 장소는 생각보다 찾아가기 어려웠다.
by
박윤혜 에디터
2023.08.15
리뷰
전시
[Review] 과감한 색채로 만들어낸 세계 - 앙리 마티스, LOVE & JAZZ
사물의 색이 아닌, 자신만의 색깔로 만들어낸 마티스의 작품을 감상하며
마티스 서거 70주년을 앞두고 기획된 이번 전시 <앙리 마티스, LOVE & JAZZ>. 마티스가 예술을 시작한 처음부터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날까지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마티스의 예술정신을 이어받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 부티크 ‘메종 마티스’의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한다. 마티스가 남겨둔 흔적을 재해석하여 예술 세계관과 가치를 이어 나가는 목표를
by
이지은 에디터
2023.08.14
리뷰
PRESS
[PRESS] 앙상블오푸스 제22회 정기연주회: 류재준 & 최우정의 소나타스
국내 작곡가들의 세계초연 작품들로만 구성된 공연
다가오는 9월 초, 오랜만에 만나게 될 기대되는 무대가 있다. 바로 앙상블오푸스의 정기연주회다. 실내악 명가인 앙상블오푸스는 아름다운 작품들, 잘 연주되지 않는 작품들, 새로운 작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무대에 올리고 이를 뛰어나게 전달해주곤 했다. 9월에 정기연주회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과연 앙상블오푸스가 이번에는 어떤 테마로 어떤 작품들을
by
석미화 에디터
2023.08.14
리뷰
전시
[Review] 앙리 마티스를 기억하며 - 앙리 마티스 LOVE & JAZZ
창의력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앙리 마티스, 우리나라에서도 익히 알려져 있는 화가일 것이다. 간단히 축약하여 단순한 듯 보이지만 핵심을 그리는 앙리 마티스의 드로잉은 최근 들어 어느 SNS나 카페 혹은 다양한 공간에서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듣기로는 앙리 마티스의 저작권이 만료되어 그의 작품을 활용한 상품 등으로 활용되고 있어서 였다. 우연치 않게 필자 또한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한
by
정윤지 에디터
2023.08.14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이 남자, 엉큼하다! (2)
음악인으로 산다는 건, 정직하게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 아닐까
“음악인(내 경우엔 싱어송 라이터)으로 산다는 건, 정직하게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줄 때 그 안에 거짓, 위선, 허위 같은 것들이 정직함 보다 더 많다면 끔찍하지 않겠나.” - 하고 싶은 음악과는 별개로 좋아하는 음악이 있나? 자주 듣는 음악 같은… Ahyun] 재즈를 좋아하고
by
신유빈 에디터
2023.08.14
리뷰
공연
[Review] 주인공이 없는 클래식 무도회에 초대합니다! - 고잉홈프로젝트
심포닉 댄스에 발을 맞춰 볼까요?
지난해 창단 연주회에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지휘 없이 선보여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던 고잉홈프로젝트가 올여름 다시 한번 관객들을 찾아온다. 8월 1일, 2일, 3일, 사흘간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신(新) 세계>, <볼레로: 더 갈라>, <심포닉 댄스>라는 각기 다른 세 가지의 타이틀과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by
임주은 에디터
2023.08.11
리뷰
공연
[리뷰] One과 Anther가 음악으로 교감하다 - 고잉홈프로젝트
고잉홈프로젝트 <신 세계> feat.손열음
고잉홈프로젝트(Going Home Project)는 지난해 창단한 오케스트라이며, 창단 연주회에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지휘 없이 선보여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이번 공연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으며, <신(新) 세계>, <볼레로: 더 갈라>, <심포닉 댄스>라는 각기 다른 세 가지 타이틀과 프로그
by
김소정 에디터
2023.08.09
리뷰
전시
[Review] 나의 지금 이때에, 마티스와 - 앙리 마티스, LOVE & JAZZ
앙리 마티스, LOVE & JAZZ 전시 리뷰 - 아티스트북을 중심으로
마티스, 마티스, 마티스. 그 이름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가 몇 번은 있었다. 색감 연구를 위해 그의 그림을 모작했을 때, 유튜브에서 우연히 그가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고도 희망을 노래한 작가라는 사실을 접했을 때, 재작년 서울의 한 미술관에서 컷아웃 기법 작업 위주로 구성된 그의 전시를 보았을 때, 올 초 모네의 그림을 보기 위해 방문한 오랑주리
by
이영 에디터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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