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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PRESS
[PRESS] 섬세하게 뛰어난,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 '하모니, 리듬 그리고 컬러'
그의 다음 리사이틀을 지금부터 기다리게 만드는, 그런 무대였다.
5월 2일부터 방역조치가 대폭 변화됨에 따라 길거리 풍경이 달라졌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야외를 걷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고, 늦은 시간까지 가게들이 영업하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던 시기에 비하면 확실히 사람들이 밖으로 많이 나오는 양상이다. 그래서일까, 5월 10일 예술의전당에 가는 길도 평소보다 붐비는 듯한
by
석미화 에디터
2022.05.11
리뷰
공연
[Review] 도시 한복판에서 꿈같은 시간을! - 원더랜드 페스티벌 WONDERLAND FESTIVAL 2022
처음 가본 페스티벌, 잊지 못할 경험이 되다.
꿈같은 페스티벌이 열렸다. 온라인 콘서트, 방구석 음악 감상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공연을 볼 수 있다. 마스크 해제를 제외하고 백신 패스, 집합 금지 조치가 해제되면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여지가 생긴 덕분이다. 이에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4월 30일과 5월 1일 양일간 뮤지컬, 클래식, 국악 등 여러 장르를 망라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열렸다.
by
고승희 에디터
2022.05.0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마스크 속으로 숨겨버린 감정들에 관하여 [사람]
내가 대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완충재가 하나씩 있다. 터져버리는 순간, 절대 회복하지 못 하는.
그간 마스크를 통해 필사적으로 감춰왔던 속내를 고백하고자 한다. 처음 마스크를 꺼내 들어야만 했던 그 혼돈의 시작점을 떠올려본다. 당시 나는 가족끼리 서로 알 만큼 오래 교류한 친구와, 친구의 동생, 그리고 친동생 이렇게 넷이서 강릉 여행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처럼 판데믹이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우리 앞을 가로막은 것이다. 주변에 누가 왔
by
추예솔 에디터
2022.05.07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사시코의 모든 것 [패션]
일본 전통 자수 기법인 사시코를 소개해요
요즘 일본의 자수 기법들에 대해 계속 공부 중이다. 그래서 오늘은 일본식 전통 자수 기법 중 하나인 사시코(Sashiko)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사시코는 기본 러닝 스티치를 활용하여 무늬가 있는 배경을 만드는 일본의 민속 자수 기법이다. 대개 기하학적 패턴을 띠는데, 이는 반복적으로 배열된 직선 또는 곡선의 스티치를 포함한다. 일본어로 사시코는
by
신민경 에디터
2022.05.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카르티에 라탱(Latin Quarter), 그들이 놓고 싶지 않은 서정 [영화]
<코쿠리코 언덕에서>와 함께 한다.
오늘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알고 있을 작품, <코쿠리코 언덕에서>와 함께 한다. 지브리 특유의 정서와 고등학생의 성장이 잔잔하게 어우러진다. 잠시 줄거리를 언급하고 시작하자. 1963년, 요코하마. 항구가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코쿠리코 하숙장. 그곳을 운영하는 우미는 아침마다 바다를 향해 신호 깃발을 게양한다. 깃발의 의미
by
양하영 에디터
2022.05.0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우리, 비행기 예약하기 전에 '보복여행'이 아니라 '재충전여행'이라고 되뇌여요
'일탈'은 '위반'이 아니라 '일상탈출'이 될 수 있다
공항에는 벌써부터 사람들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뉴스에서 나오는 소식들은 “어떤 나라가 입국 제한을 풀었다더라”는 것. 뿐만 아니라 항공, 숙박 예약 플랫폼인 '스카이스캐너'에서는 국가 별 여행 제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고속 이동의 시대로 회귀하고 있다. 팬데믹 상황 속에서 우리는 오히려 ‘느림의 미학’을 찾아냈다. 팬데믹으로
by
박나현 에디터
2022.04.30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애프터 양’ 속 음악들 [음악]
전주 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으로 파칭코의 코고나다 감독의 장편 영화 '애프터 양'이 선정되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애프터 양’을 기자시사로 먼저 보고, 이후에 있는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애프터 양’은 ‘파친코’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코고나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2021년 제 74회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선정되었고, 2022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Alfred P. Sloan Feature Film Prize’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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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2.04.29
리뷰
PRESS
[PRESS] 하모니, 리듬 그리고 컬러: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
바르톡의 리듬, 에네스쿠의 하모니 그리고 드뷔시의 컬러
음악회를 볼 때, 우리는 두 가지를 본다. 첫 번째는 연주자(또는 지휘자)고, 두 번째는 바로 프로그램이다. 둘 중 어느 요소 하나라도 만족스럽다면 그 무대는 가봄직하다. 그런데 만일 연주자도 마음에 들고, 프로그램도 더할 나위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무대는 놓치지 말아야 한다. 특히 프로그램이 사골국처럼 여러번 우려진 작품이 아니라 쉽사리 국내 무대에
by
석미화 에디터
2022.04.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추억을 잠시 맡아드립니다. [문학]
어른이 되기전에 찾아가세요!
오늘은 뭘 쓰지? 그런 사람이 있다. 별거 아닌 일인데도 그 사람이 관련되면 꼭 끝이 웃긴다거나 생각지도 못한 행동으로 해결하는 사람 말이다. 그런 사람을 오랜만에 만나 그동안의 일상을 얘기하면 마치 이야기보따리가 열린 것처럼 재밌는 추억이 마구마구 쏟아져 정말 즐겁다. 이런 사람이 있다면 또 정반대의 사람이 있다. 추억이 있냐 물어도 딱히 기억나지 않고
by
빈민지 에디터
2022.04.2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문과 출신 컴퓨터 공학도에게 쓰는 편지
그 시절의 내가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문과 출신 컴퓨터 공학도분들, 안녕하신가요? 요새 한창 시험기간이라 다들 바쁜 나날을 보내시겠군요. 저는 현재 컴퓨터 공학을 4년째 공부하고 있고, 철학을 부전공하고 있답니다. 졸업 전까지 부족한 공부를 채워넣고 제대로 공부하는 게 목표예요. 사실 저도 여러분처럼 고등학교에서 ‘생활과 윤리’나 ‘법과 정치’ 등의 과목을 공부했어요. 그런데 운 좋게 자유전
by
고승희 에디터
2022.04.2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주말에 신선한 코미디 스릴러 드라마, ‘그 여자의 집 건너편 창가에 웬 소녀가 있다’ [드라마/예능]
신선하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주말에 이 드라마를 한 번 정주행 해보는 것이 어떨까.
미디어를 전공하고 있지만, 나는 현재 미국 문화 전공 수업인 ‘미국 영화 세미나’를 듣고 있다. 이 수업에서는 매주 히치콕 감독의 영화를 감상하고 이에 대한 감상을 나누며, 히치콕 감독 특유의 영화 스타일을 배운다. 최근에 이 수업에서 ‘rear window’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이 영화를 오마주한 코미디 스릴러 드라마 시리즈가 넷플릭스에 있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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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지 에디터
2022.04.22
리뷰
공연
[Review] 카오스 안에서의 끊임없는 자기탐구 - 스메르쟈코프 [공연]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삶의 끝자락에서 외치는 최후의 비명
들어가며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가 형제들>의 극중 인물 스메르자코프의 이야기를 뮤지컬화 한 <스메르쟈코프>는 <브라더스 카라마조프>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원작 소설과 <브라더스 카라마조프>를 보지 않았던 필자는 "왜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중에서도 하필 '스메르쟈코프'를 선택하여 그의 시점으로 극을 전개하게 되었을까?"하는 궁금증을
by
강윤화 에디터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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