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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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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대도시 속 혼재하는 평범한 사랑 [도서]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필요한 현대인들을 위한 책
가끔 모두가 ‘소수자’ 의 수를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지 줄곧 의심하곤 했었다. 소수라는 개념은 단순히 수가 적은 집단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흔히 ‘일반적’으로 분류되는 사회의 보편적인 관념 및 가치관과는 다른 모습을 지닌 자들을 소수자로 정의한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소수자라는 이름으로 그들을 묶다 보니 종종 우리가 그들의 머릿수를 소수로 짐작하고 있지는
by
이보현 에디터
2020.07.07
리뷰
도서
[Review]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손절보다 이해 [도서]
인간관계에 실수투성이인 우리에게 딱 알맞은 참고서
‘사랑하면서 상처를 주고받는 관계에 지친 너에게’ 정민지 작가의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은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주고받는 상처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래서 책의 표지에는 사랑하면서 상처를 주고받는 이에게 책을 바친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필자가 이 책에 관심을 두게 된 것도 바로 이 문구 때문이었다. 필자의 경험을 되짚어보면, 그간 필자의 마음에 생채
by
황채현 에디터
2020.07.05
작품기고
The Artist
[兒言見之] 부록1. 끼었다
아언견지 쉬어가기
끼었다(Stuck), 2020, Lithography on paper Copyright 2020 TaPai All rights reserved 끼어버렸습니다. 움직일 수 없이 둘러싸여 버려서 그런데 모든 게 제가 벌린 것들이라서 가만히 자책하기보다는 빨리 일어서야겠다고 생각 중인데
by
정나영 에디터
2020.07.04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키아나
사람들 도우는 일을 할 거야. 한국 사람들이 미국에 이민오면 겪는 어려움들을 도와줄 거야. 나는 한국을 떠나지 않아. (웃음)
내가 사랑하는 친구. 영어 잘하고 싶어서 무턱대고 언어 교환 파티에 갔다가 친해진 친구이다. 사실 영어보다는 한국어를 더 많이 썼던 것 같다. 친구에게 한국인이면서 외국인인척 하지 말라고 늘 장난을 친다.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 있을까. 텐션도 비슷하고 성격도 잘 맞는다. 너무 잘 맞아서 알게 된지 일주일만에 친구 집에 놀러가서 잔 적도 있다. 작년
by
최지은 에디터
2020.07.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금, 여기의 문학이 궁금하다면 [도서]
지금 여기의 문학이 궁금하다면,『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많은 한국 문학 독자들이 ‘한국 근대 문학은 읽지 않는다.’고 말한다. 비약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내 주변 독자들은 그렇다. 한국 근대 문학은 남성 지식인의 시점에서 서술되어 자기 연민에 빠진 남성 인물을 그리며, 여성은 그저 대상화, 도구화되고 있어 불편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에 비해 동시대 한국 문학은 여성 작가의 비율도 크게 늘었고, 여성이나
by
정다영 에디터
2020.06.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TMBP 03. 그림은 내가 홀로 있는 방식
그림과 재능
TMBP[Too Much 'B'formation Project] TMB프로젝트는 한국말로 구구절절이라는 뜻의 '투머치인포메이션'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젝트로, Inforamtion의 I 대신 제 이름 첫 글자이자 마지막 글자인 B를 넣었습니다.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 에세이 프로젝트입니다. 세 번째 에피소드 <그림은 내가 홀로 있는 방식>으로
by
홍비 에디터
2020.06.30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빈자리
빈자리가 괴로운 이유는 사실 그것이 비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 네가 입었던 옷에는 아직도 네 체취가 남아있어. 옷을 안고 눈을 감으면 네 품에서 잠드는 것 같아. 너는 갔지만 네가 있던 자리에는 아직 네가 있는 이 숨 막히는 아이러니를 너는 알까. ] * 무언가를 또는 누군가를 상실했을 때 우리가 느끼는 최초의 감정은 아마
by
장의신 에디터
2020.06.30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김정우
나는 어떻게 보면 남이 만든 규율 안에서 적응하며 살아왔잖아. 중,고등학교도, 해양대도, 바다에서도, 회사에서도. 평생을 남이 만든 틀 안에서 살아왔는데, 처음으로 내가 노력해서 만들어낸 것이 내 몸이야.
내 주위에는 특이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마술사, 항해사, 음악감독, 바텐더, 의사, 타로마스터 등. 어차피 사회 생활 하면서 알게되는 다양한 사람들은 있겠지만 나는 아직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신기하다. "오빠는 내가 본 특이한 직업이니까, 항해사 얘기 많이 들려줘. 오늘은 그 컨셉을 유지해보자." 라고 했지만, 예상대로 실패했다. 편하게 이야기
by
최지은 에디터
2020.06.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한 편의 단편영화처럼, '먼저 사랑할 수 있는 용기' [도서]
김준모 작가 - ‘먼저 사랑할 수 있는 용기’
사진 : 유수미 단편영화는 시와 같다. 함축적으로 은유된 시어가 고스란히 영화 속에 들어간 것이다. 보는 이에 따라서 다르게 받아들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감정을 이끌어낼 수 있기에 그 둘은 언뜻 비슷해 보인다. 그 점에서 김준모 작가의 ‘먼저 사랑할 수 있는 용기’는 마치 한편의 단편영화를 보는 것만 같다. 책 속의 내용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쳐 지나
by
유수미 에디터
2020.06.26
오피니언
주파수를 맞춘다 [넘어져도 상처만 남진 않았다] 김성원
내가 이번 생에 선택한 여행은 어릴 때부터 사로잡혔던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여행이고, 가장 두려워하는 것들이 내가 선택한 여행지 곳곳에 숨어 있다. 주파수를 맞춘다는 말을 좋아한다. 고3의 새벽에서도, 하루를 정리하는 저녁 밤에도 나의 귀를 채우는 것은 라디오 속 음악과 말소리였다. 라디오를 듣는 시간 속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것들, 걱정하는 것들, 느
by
심혜빈 에디터
2020.06.22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독립출판물 제작자 민민우(MINMINU)
1인 펑크 출판사 <쌔끈 남고딩>의 민민우 작가 인터뷰
독립출판물 <기원> 작년 가을 무렵, 소규모 독립출판물 및 창작물 마켓 '소소 시장'에서 민민우님의 책을 만난 적이 있다.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표지와 다채로운 색감이 눈을 사로잡았다. 민우님의 부스에서 특히 눈에 들어온 건 진(Zine;잡지(Magazine)를 어원으로 한 단어로, 제작부터 출판까지 모두 자비로 이루어지는 1인 출판물) 형식의 책이었는데
by
임정은 에디터
2020.06.22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유기
우리는 서로를 유기했다.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우리는 서로를 유기했다. 애당초 갖지 말 걸 그랬어. 버릴 일도 버려질 일도 없게.
by
장의신 에디터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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