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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잊어버린 순간을 되짚다, 감각의 박물학
감각이 그려내는 삶의 모습을 되돌아보자
어릴 적 시골의 추억을 그려본다. 하늘은 언제나 새파랗게 맑았고, 피부에 와닿는 공기는 조금 서늘했으며, 길가에는 아침이슬 맺힌 세 잎 클로버와 잡초가 무성했다. 오래전에 무너졌으나 철거되지 않은 작은 축사에선 어쩐지 뱀이 쉿쉿 거리며 돌아다니는 소리도 들리는 것만 같고, 소나무며 채송화며 다양한 꽃과 나무에서 나는 향기가 한데 섞인 그곳은 사람 냄새가
by
유다연 에디터
2023.03.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국립고궁박물원, 세계 최고의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것 [전시]
세계 최대 박물관중 하나인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을 다녀온 후기
루브르 박물관, 대영박물관, 바티칸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국립고궁박물원 등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박물관으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국립고궁박물원은 유일하게 아시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중국의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에 위치해 있으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09:00~17:00에 운영한다. 국립고궁박물원은 국공내전에서
by
김윤수 에디터
2023.03.20
리뷰
도서
[Review] 내 감각에 온전히 집중하다, ‘감각의 박물학’
다이앤 애커먼의 '감각의 박물학'을 통해 감각의 세계에 빠져보다
나는 500페이지가 넘는 과학 논픽션을 끝까지 읽어 본 경험이 없기에 절반만 읽어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과학 논픽션은 나에게 이해와 끈기를 요구한다. 내용을 이해하는 속도가 느리니 책을 읽는 속도도 느려지고, 항상 책의 3분의 1의 내용을 일주일이 넘는 시간 동안 읽으며 어느 순간 내용에 질리게 되어 책을 접게 된다. 이번에는 이러한 점을 극복하고자 <
by
송유빈 에디터
2023.03.19
리뷰
도서
[Review] 표현의 무궁무진함: 책 '감각의 박물학'
감각의 디테일
책의 제목을 보면서 내가 가장 예민한 감각은 무엇인가? 친구와 했던 대화가 생각났다. 그리고 목차에 오감(후각, 촉각, 미각, 청각, 시각) 과 공감각에 대해 이야기하겠다는 것을 알려줬다. 그렇게 나는 감각들을 느낄 수 있었던 나의 경험을 토대로 이 책에서 알게 된 내용과 함께 녹여내고 싶었다. #1. 후각 - 나는 작년에 친구와 향수를 만들러 갔다. 수
by
김지연 에디터
2023.03.19
리뷰
도서
[Review] 감각의 모든 것 - 감각의 박물학 [도서]
신비로운 감각 대백과
지나쳤던 감각에 대하여 살아가는 동안 감각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감각 없는 인간의 삶은 상상조차 안 된다. 현재 나의 상태만 보더라도, 노트북 화면을 응시하는 시각, 자판을 누르고 있는 손끝의 촉각, 타닥타닥 자판이 들어갔다 나오는 소리의 청각, 오른쪽에 놓여있는 커피에서 향이 나는 후각, 입안에 고소하고 씁쓸한 맛이 나는 미각이 느껴지고 있다.
by
김유진 에디터
2023.03.18
리뷰
도서
[Review] 감각으로 보는 세계, 감각의 박물학
오감은 세상을 보는 창
인간에게는 흔히 오감이라고 말하는 감각들이 있다. 후각, 촉각, 미각, 청각, 시각. <감각의 박물학>은 오감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 보따리 같은 책이다. 나는 이 오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진 것에 감사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다시 말하자면, 내가 가진 감각을 최대한 활용해 본 적은 없다는 뜻이다. 인간의 오감이 세상을 볼 수 있는
by
곽소현 에디터
2023.03.18
리뷰
도서
[Review] 당신의 감각으로 만나는 세계 : 감각의 박물학
“지금, 이 순간 머무르는 공간에서 자신만의 감각으로 느껴지는 세계는 어떠한가?”
내 감각과의 첫 만남 - 도서 [감각의 박물학] [감각의 박물학]이라는 책을 한 손에 들어보았다. 제법 묵직하지만 탄탄한 느낌이 들었다. 겉표지를 손끝으로 쓸어내리는 순간, 어두운색 계열의 잔잔한 격자무늬가 제법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비로소 이제 나의 감각으로 책을 즐길 준비가 된 것이다. 오리온 북어워드와 피터 라반 시문학상, 헨리 데이비드 소로 상 수
by
권은미 에디터
2023.03.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엄동설한 고물가 시대 2030세대의 생존전략 [문화 전반]
아껴야 살 수 있다! 2030 (MZ 세대)들의 절약법
날씨는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치솟는 물가와 환율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외식이라도 한번 하려고 지갑을 열어야 하는 상황이 오면 가격이 꽤나 부담스럽다. 그래서일까 회사 점심시간 나가서 사 먹는 사람들 보다 도시락 혹은 간단한 컵밥 등을 가져오는 사람들이 늘었다. 필자 또한 숨만 쉬어도 나가는 ‘고정지출’이 있고 필수로 사용해야 하는 금액이 있다. 가
by
최아정 에디터
2023.03.16
리뷰
도서
[Review] 감각을 예찬하다: 감각의 박물학
생의 감각이란 이토록 예찬할 수밖에 없는 대상인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이에 대해 답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각양각색일 것이다. 그런데 이를 가장 과학적으로 표현하자면, 아마 대답은 '살아있음을 감각으로 인해 느낀다'가 아닐까 싶다. 내 심장박동이 뛰는 것을 촉각으로 느낄 수 있고, 이에 따라 내가 두 눈을 떠 세상을 바라보며 시각으로 인지할 수 있으며, 내 귀와 코로 들어오
by
석미화 에디터
2023.03.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재와 물거품이 이야기하고 있는 사랑에 대하여 [도서/문학]
안온하고 완전한 사랑은 절대로 지속될 수 없다. 물 위에 배가 난입하게 될 때 규칙적인 물결이 흐트러지듯, 수아와 마리의 사랑도 외부 요인들에 의해 무너지고 만다.
소설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이 우연히 접하게 되었던 김청귤 작가의 <재와 물거품>. 어떤 소재로 어떤 이야기를 다루고자 하는 건지에 대한 정보도 없었으며, 제목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서도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재와 물거품이라, 철학적인 내용인가? 정도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책이 작아서 그런지 단편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이야기 흐름이
by
신채은 에디터
2023.03.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제4의 벽을 허물기 [공연]
지속적으로 허묾을 시도하기
제4의 벽(The Fourth Wall), 프랑스 철학자 드니 디드로가 주창하여 사실주의 연극의 기반이 된 개념으로, 무대에서 실연하는 배우와 그것을 바라보는 관객석 사이의 보이지 않는 벽을 의미한다. 이는 공연, 영화, 문학, 방송 등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속에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가상의 벽은 관객들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방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무
by
윤지수 에디터
2023.03.08
리뷰
공연
[Review] 고요함이 전달해 주는 재즈의 아름다움 - East Meets East
재즈로부터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위로를 선물받았다.
나는 어떻게 보면 까탈스럽고, 어떻게 보면 무던하다. 특별히 선호하는 음악 장르도, 가수도 없다. 그냥 유튜브에서 플레이리스트를 틀어서, 처음 5초가 마음에 들면 그 플레이리스트가 그날 듣는 노래인 것이다. 즉, 처음 5초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비 없이 끄고 다른 플레이리스트를 찾아 나선다. 이러한 나의 버릇을 불편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으나, 음악에
by
김푸름 에디터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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