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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겨울이야, 여행을 떠날 시간이야 - 윤하 'END THEORY' [음악]
낯선 별조차 사랑하는 선택을 하기로 했다
겨울이 왔다. 이제 한겨울에 들어섰다. 보일러 온도 1도에 예민해지고, 베란다 창문 틈새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낮은 짧고 밤은 길다. 어떤 날은 짧은 낮에 내 게으름을 미루어 두고 긴 밤이 오면 계절의 낭만을 마신다. 그러나 어떤 날은 짧은 낮을 지독히 원망하며 길어진 어둠을 덮는다. 참으로 감정에 매몰되기 쉬운 계절이다. 성큼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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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하 에디터
2021.12.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애로우 칼라 맨'의 창시자 - 레이엔데커(Leyendecker) [미술/전시]
뻣뻣한 셔츠 칼라 위로 무심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애로우 칼라 맨은 당시 미국 사회의 이상적인 남성상이었다고 한다.
Joseph Christian Leyendecker, 1874-1951 조지프 크리스천 레이엔데커는 20세기 초 미국의 삽화가 중 하나로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표지와 그의 트레이드 캐릭터인 애로우 칼라 맨*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미국 일러스트레이션 황금시대에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잡지 하나에만 322개의 표지를 그렸으며, 사실상 현대
by
유소은 에디터
2021.12.25
리뷰
전시
[Review] EVERY DAY ART AND -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눈물의 향기
예술의 경계를 허물어버린 팝아트의 대가 리히텐슈타인의 진한 예술의 향연!
ROY LICHTENSTEIN-THE SCENT FO TEARS. 평소에 익숙한 듯 지나쳤던 그림이 알고 보면 굉장히 유명한 그림일 때가 더러 있다. 얼마 전 컬러리스트 시험을 준비하면서 실기 과목인 색채분석을 공부하며 짧은 찰나에 상당히 많은 그림을 본의 아니게 공부하고 분석한 적이 있다. 정확하게는 그림 자체를 분석한다기보다 그림에 쓰이고 표현된 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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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에디터
2021.12.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Doby is free’를 꿈꾸고 있을 여러분을 위한 플레이리스트 [음악]
겨울에 맞추어 하나씩 소중하게 모아둔 플레이리스트를 지금도 열심히 일하며 'Doby is free'를 꿈꾸고 있을 여러분을 위해 선물하고자 한다.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요즘, 에디터의 유튜브 구독창은 일할 때 듣는 노래들로 가득 차 있다. 집 요정 도비에 빙의하여 과거에 일할 때 듣는 노래들은 무조건 신나고, 흥이 나는 노래들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추워지는 날씨에 맞춰서 나의 플레이리스트들도 겨울이란 계절을 입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노래들이 쌓여져 갈 때마다 일의 효율이 높아질 뿐 만
by
심혜빈 에디터
2021.12.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
이제서야 내 마음 한 켠이 따뜻해져 옴을 느낀다.
나는 항상 그에게 그랬다. 그가 내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나를 기억하지 않는다며 항상 미워했고 스스로 토라졌다. 그저 나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가가 함께 하길 원했다. 우리 서로 따뜻함으로 함께 할 수 있음을 그도 잊지 않기를 바랐다. 때때로 그런 내 마음이 거절 당할 때는 그 이유를 모른 채 말로 형용 못할 정도로 아팠다. 이제서야 같은 하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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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미 에디터
2021.12.19
리뷰
전시
[Review] 날것들의 아름다움 - 초현실주의 거장들
로테르담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 걸작展
사실 우리들 모두에게는 본능이 있다. 그것이 공격적인 것이든 성적인 것이든, 혹은 그 외에 어떤 특정한 것이든 말이다. 그러나 그것들의 대부분은 흔히 사회에서 용납되지 않는 형태를 띠고 있다. 정신분석학의 대가 프로이트가 말하는 의식 세계 속에서 금지된 모든 본능적 충동들은 예술 사조 중 특히 초현실주의 속에서 날것의 형태로 무참히 뿜어져 나왔다. 우리가
by
권은미 에디터
2021.12.12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한국 힙합의 새로운 대안 "Moldy" [음악]
그게 그거인 요즘 힙합에 신물이 난다면,
글을 열며, 집에서 주로 디깅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경로는 다양하다. 웹진을 볼 때도 있고, 사운드 클라우드의 재생 목록을 이용하기도 하며, 애플 뮤직의 에디터들이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듣기도 한다. 그리고 힙합플레이야의 라디오 콘텐츠를 듣는다. VMC의 넉살과 던밀스가 진행했던 황치와 넉치 그리고 리짓군즈의 뱃사공과 블랭이 진행했던 내일의 숙취는 현재
by
신동하 에디터
2021.12.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D.I.Y : 앨범 발매 도전기 ④ [음악]
하고싶어서 하는 앨범 발매 도전기
지난 여름부터 써내려온 앨범 제작 도전기, 드디어 마지막 챕터이다. 이전까지는 앨범이 기획되고, 음원이 만들어지는 것에 대한 과정이었다면, 마지막 글은 하나의 앨범이 공개되는 최종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마스터링 엔지니어로 활동 중이신 전훈 감독님의 마스터링 작업 소개 영상 음원의 믹싱 작업이 마무리되었다면, 마스터링 작업을 통해 최종적으로 앨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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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에디터
2021.12.0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카우보이 비밥 : 넷플릭스', 누구세요? [드라마/예능]
LET'S BREAK UP...SPACE COWBOY
D.P.부터 <오징어 게임>, <지옥>까지. 넷플릭스의 자본력과 한국 콘텐츠, 드라마의 융합은 여러 차례 화자 될만한 걸출한 작품들을 만들어 냈다. 못해서 안 한 게 아니라 여건이 안돼서 못 했다는 것을 증명하듯, 세계적인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완성도의 여부를 떠나서 국내에서 보기 드물었던 장르의 드라마들이 나
by
지정현 에디터
2021.11.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사.다.리' 여섯 번째 이야기 : 무엇으로 살(buy) 것이냐, 어떻게 살(live) 것이냐 [문화 전반]
사소하지만 다루고 싶었던 여섯 번째 이야기
지난달 25일, 갑작스러운 전국 KT 유무선 통신망 마비 소식에 여느 때와 다름없던 평일 점심시간은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인터넷은 물론, 일부 지역에서는 통화마저 할 수 없었고 많은 공공기관들과 일반 기업들도 통신망이 복구되기를 하염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카드/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전자 결제 방식에 의존하는 가게와 매장들이
by
남윤서 에디터
2021.11.30
리뷰
도서
[리뷰] 함께라서, 너와 함께라면 회사생활도 더 이상 무섭지않아 [도서]
조직생활과 협업, 소통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공하는 도서 <함께라서>
한겨울 눈보라 속에서 꼿꼿하면서도 누구보다 조용하게, 겨울을 이겨내는 나무. 새하얀 설경에서 홀로 피어나는 겨울나무는 언제봐도 참 아름답다. 하지만 그 평화로운 아름다움의 이면에는 고독과 방황, 열 손가락으로 헤아리기 벅찬 수많은 전투들이 비일비재했을지도 모른다. 겨울나무들이 한겨울 한파 속에서 피어나는 것이 아름다운 이유엔 물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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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1.11.27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친구야 네가 사는 곳에도 눈이 내리니? [음악]
편지를 쓴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다. 그러니 미리 달달한 간식과 플레이리스트를 든든하게 채워두어 중간에 감성이 메말라버려 멈추는 일이 없도록 하자.
글을 열며, 친구야 네가 사는 곳에도 눈이 내리니? 이해인 시, <겨울편지> 中 12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카카오톡 프로필들에서도, 인스타그램 속 피드들에서도 슬슬 연말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눈을 감고 곰곰하게 생각해 봤다. 나는 작년 연말에 뭘 했더라... 도무지 떠올릴 수 없었다. 아마도 첫째로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한 해를 통째로 날렸기 때문
by
신동하 에디터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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