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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사마, 이 영화를 네게 바친다 (2) [영화]
영화 <사마에게>와 발터 벤야민의 미학 이론, 두 번째 이야기
<사마, 이 영화를 네게 바친다> 1부와 이어집니다. 와드의 카메라 민주적 대중이 될 수 있는 매체 <사마에게>에서 주목해 볼 만한 것은 와드가 내내 들고 있는 카메라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무엇이든 카메라를 들어 기록하는 것이 익숙한 시대다. 벤야민이 말한 것과 같이 기술이 주어진 것 이상으로 자연스러워진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
by
박이빈 에디터
2021.10.18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이 촉발하는 사유의 고통 -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
이해되지 않는 아름다움처럼.
이 책은 뭐랄까, 굉장히 독특하다. 보통 독특한 것이 아니라 특출나게 독특하다. 내가 느낀 책의 첫인상은 그러했다. 괴상하다 느껴질 수 있는 표지의 사진부터 시작해서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라는 다소 냉소적인 제목을 가진 것, 목차가 모두 물음표로 끝나는 질문임과 동시에 그것이 누군가에게 하는 날카로운 질문이라는 것 까지 모두가 이전까지는 보지 못했
by
김재훈 에디터
2021.10.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행위미술, 그 넓고 깊은 해프닝 속으로 [도서/문학]
도서 《행위미술 이야기》를 읽고 난 뒤
행위미술이란 '행위예술'이라고도 불리며 영어로는 퍼포먼스 아트(Performance Art)라고 불리는 하나의 예술 장르다. 용어 그 자체에서 느껴지듯, 행위미술은 회화나 설치 작품이 아니라 행위, 즉, 퍼포먼스로 표현되는 미술 분야다. 행위미술이 낯선 일부 이들에겐, 그저 난해하고, 어려우며, 심지어는 표현이 거칠고 폭력적인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by
이다영 에디터
2021.10.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 [도서]
실패하면 끝나버리는 세계에서 배우는 것
아프니까 청춘이란 말은 쉽지, 청춘이 아프면 그다음은 어디일지 - 데프콘, ‘아프지마 청춘’ 中 ‘아프니까 청춘이다’만큼 저돌적인 제목이 또 있을까? 작가가 자신을 치켜세우지 않으면서 평이하게 내용을 쓴 덕에 2010년대 초반 대표적인 자기계발서로 자리매김했지만, 책 제목은 청춘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기성세대를 상징하는 말이 되어버렸다. 많은 젊은 사
by
박대현 에디터
2021.10.13
리뷰
도서
[Review] 사유의 즐거움 -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 [도서]
예술이 촉발하는 사유의 고통은 무해하며 충분히 즐길 만하다.
이 책은 아름다움과 추함이 더는 대립 관계를 갖지 않는 세상에서 예술 작품이 선사하는 예술과 철학의 질문들을 모은, 소설가 백민석의 미학 에세이다.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가 모호해진 현대 사회에서 예술은 언어조차 없는 침묵의 상태이다.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혼란스럽다. 이에 작가는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예술 작품과 영화, 소설, 음악 등을 자유
by
문지애 에디터
2021.10.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마, 이 영화를 네게 바친다 (1) [영화]
영화 <사마에게>와 발터 벤야민의 미학 이론
영화 <사마에게>는 2020년 1월 국내 개봉작이다. 저화질에 정신없이 흔들리는 예고편으로 첫인상이 남았던 이 영화는 나의 궁금증을 유발했고, 영화를 보고 난 이후에도 전장에서 카메라를 들고 있었던 감독 와드의 모습과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카메라를 든 자에게는 어떤 힘이 주어지는지, 목숨이 저물고 다시 뜨는
by
박이빈 에디터
2021.10.10
리뷰
도서
[리뷰] 예술과 학문이 나누는 지적, 미적 대화 -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그림과 철학의 지혜로운 결합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제목에서부터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긴다. 이런 느낌의 근원은 ‘다정한’이라는 형용사에서 시작했을지도, 혹은 철학과 미술이라는 학문과 예술의 산뜻한 결합에서 시작됐을지도 모르겠다. 스스로를 철학자라고 부르기가 부끄러워 제목을 짓기에 앞서 수줍은 망설임을 마주했다던 저자는 우리 모두는 어떤 의미에서 철학자라고 기술
by
이소희 에디터
2021.10.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우연한 사진들의 전시 [사람]
엉덩이가 찍은 세상 풍경
지금 쓰는 휴대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지는 일 년 반 정도 되었다. 비교적 최신기종이라 이제는 그럴 일이 없지만 그 이전에 쓰던 휴대폰(2019~2020.03)은 터치 스크린에 문제가 있어서인지 가끔 전화기를 들고 길을 걷거나 주머니에 넣어두면 스크린이 엉덩이나 손바닥에 쓸리면서 자동으로 카메라가 켜지고는 했다. 통화 앱과 카메라 앱이 각각 잠금 화면 하단
by
노상원 에디터
2021.10.09
리뷰
도서
[Review] 달과 진실, 그리고 철학 -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자코모 발라와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을 통한 철학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은 정치철학을 전공한 작가가 미술 작품에 담긴 철학을 위트있게 풀어낸 책이다. 작가는 말랑말랑한 언어를 사용해 어렵게 느껴지는 철학을 일상의 언어로 쉽게 풀어내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이처럼 이 책의 각 챕터에서는 우리가 분명히 과거 철학 교양이나 윤리와 사상 시간 때 수업은 들었었지만, 단어와 문장이 어렵고 딱딱해
by
이정욱 에디터
2021.10.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D.I.Y : 앨범 발매 도전기 ③ [음악]
하고싶어서 하는 앨범 발매 도전기
발매를 준비하는 음악이 작, 편곡의 과정을 지나 녹음까지 마무리되었다면, 이 음악을 음원으로 만들어 모두에게 공개하기 위한 최종적인 후반작업을 거치게 된다. 우리는 이 과정을 소위 믹싱과 마스터링으로 부르는데, 비록 음악적인 수정은 거치지 않지만, 사운드적으로 듣는 이에게 이 음악이 어떠한 색채감으로 다가갈 것인지 결정하는 만큼 중요한 단계라 할 수 있다
by
이호준 에디터
2021.10.01
리뷰
도서
[Review] 예술가의 일, 삶을 예술로 조각하다 [도서]
인생은 곧 예술이자 예술은 또하나의 인생이다
‘예술가의 일이란 사람들이 예술에 대해 더 나아가 삶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화폭 앞에서, 무대 위에서, 거리를 누비며 자신의 세계를 꿈꾸고 실현한 33인의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도서 <예술가의 일>에서 내게 인상깊었던 3명의 예술가를 차례대로 소개하고자 한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말러, 니진스키, 그리고 르네 마그리트다. 음악의 연금
by
이소희 에디터
2021.09.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동양인 최초의 에투알 박세은 발레리나가 전하는 이야기 [사람]
파리의 별, 박세은 발레리나
▲ 에투알로서 처음 왕관을 쓰고 참여한 '데필레' 지난 6월 발레리나 박세은이 파리오페라발레단(Ballet Opera de Paris, BOP) 로미오와 줄리엣 개막 공연이 끝난 직후 아시아인 최초로 ‘에투알(Etoile)’로 지명됐다. 에투알은 프랑스어로 별을 뜻하며 수석무용수를 가리킨다. 파리오페라발레단의 352년 역사에 아시아인이 수석무용수로 지명된
by
고지희 에디터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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