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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낯선 드라마에서 익숙한 향기가 난다 - 미란다 [드라마]
제목은 내 미래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로맨스와 코미디를 곁들인.
시트콤을 보기 시작했다. 이유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웃고 싶어서였다. 어느 순간부터 어떤 매체를 보더라도 ‘제대로’ 봐야 한다고 생각하며 작품을 순수하게 즐기기 힘들었다. 특히 ‘과몰입’이 특기인 나에게는 더욱더. 내 전공이 문예창작이다 보니 책은 물론이고 드라마나 영화를 봐도 단순히 즐기기보다 어떤 점을 주의 깊게 봐야 하
by
이승현 에디터
2021.03.01
오피니언
사람
나의 족쇄였고 나를 구원해주는 글이란 존재
'나더러 어디서 왔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망가진 것들 얘기부터 할 수밖에 없다.' - 네루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정혜윤 작가님의 신간 <앞으로 올 사랑>을 읽으면서 알게 된 명언이다.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좋은 구절은 꼭 필사를 하고 마는 습관을 가지면서 알게된 여러가지 명언 명구들이 많지만, 순식간에 내가 가장 어리고 연약했던 시절로 돌아가는 경
by
이윤지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Call me by your name: 첫사랑은 그저 지난 날의 노스탤지어여야만 하는 걸까
누구나 갖고 있을 첫사랑의 노스탤지어, 그것은 기드온의 환상일까요
많은 사람들의 '인생 영화'이자, 필자에게도 '인생 영화' 중 하나로 자리 잡은 'Call me by your name.' (2017년 작, 루카 구아 다니노 감독 작품) 필자는 'n차 관람'을 하지 않는 편이다. 처음으로 그 작품을 봤을 때의 감동이 두 번째로 볼 때는 잘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처음 볼 때와 두 번째로 볼 때 그 감동이 똑같이 느껴지
by
김민지 에디터
2021.02.20
리뷰
영화
[Review] 하나의 사건, 조각난 진실 - 빛과 철
빛과 빛, 철과 철이 부딪히던 밤
*** REVIEW *** 영화 <빛과 철>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입니다) 두 여자가 한 교통사고로 남편들을 잃었다. 희주의 남편은 죽었고, 영남의 남편은 2년째 의식불명. 2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희주는 우연히 영남을 맞닥뜨리고, 영남의 딸 은영은 희주의 주위를 의뭉스럽게 맴돈다. 하나의 사건, 각자의 이유, 조각난 진실. 빛과 빛, 철과 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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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에디터
2021.02.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비건 친화적 자세를 취하는 것 [사람]
채식에 대한 가벼운 실천으로 지구를 지키는 방법
비건 : 동물성 식품의 섭취를 배제하는 채식주의 건강과 환경을 위해 육식을 포기하기를 선택한 사람들이 있다. 이 글은 그들에 대해 아주 잘 알기 때문에 썼다기보다는, 더 궁금해져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다. ‘비건’이라는 개념은 미디어를 통한 빈번한 노출로 특히 요즘 더 익숙해졌다. 아니, 익숙 뿐 만이 아니라 이미 국내에서 그 수가 2019년 기준
by
신지이 에디터
2021.02.1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포스트 코로나, TV 예능에서 만난 ‘친환경’ [예능]
그리고 뜻밖의 <윤스테이>
코로나19로 모두의 일상이 바뀐 지금,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음은 이제 특별히 부연설명 할 필요가 없다. 그래도 간단히 짚고 넘어가자면 경제발전을 위한 환경파괴 행위가 생태계의 다양성을 감소시켜 단일 종에서 병원체의 변이가 활발하게 일어나게 되었다. 또한 야생동물들의 서식지가 파괴되어 인수(人獸)접촉 증가와 병원체 확산이라는 결과를 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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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욱 에디터
2021.02.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코로나의 뉴노멀이 정착돼야 하는 이유 [문화 전반]
다큐멘터리로 알아본 재난 지원금의 필요성
2021년이 된 지도 이제 두 달, 작년 1월 20일부터 시작되었던 코로나도 우리와 함께 살아간 지 만 1년이 넘은 기간이다. 코로나로 여러 낯선 문제들을 마주하기도 잠시, 그 당시의 뉴노멀들이 이제는 일상이 된 지도 오래다. 개인적으로 지난 일 년을 되돌아볼 때 가장 기억에 남는 ‘뉴노멀’은 재난 지원금 제도이다. 아무래도 직접 혜택을 받기도 했고, 또
by
한유빈 에디터
2021.02.10
리뷰
전시
[Review] 책들의 무덤에서 피어난 전시 – 라스트 북스토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서점"
책은 일정한 목적이나 내용에 맞추어 사상, 감정, 지식 등을 글 또는 그림으로 표현하여 묶어 놓은 것이다. 나무, 비단, 파피루스, 양피지 등에 기록하던 것이 종이로 대체되었고, 현재는 종이로 된 책이 전자책으로 바뀌어 가는 단계에 있다. 기술의 발달이 가져온 자연스러운 변화는 우리에게 전자기기만 있다면 책을 언제 어디서든 읽을 수 있는 편리함을 가져다주
by
문지애 에디터
2021.02.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일상의 색채를 찾아서, '소울'을 보고 난 후 [영화]
‘소울’은 우리에게 평범한 모든 순간을 느끼고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하지만 그 방법을 고민하는 것은 우리의 몫으로 남겨졌다.
*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일을 살아간다는 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우리는 익숙한 것에 쉽게 무뎌진다. 매일매일의 일상이 그렇다.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오는 것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 당연한 일로 여겨진다. 하루를 어떻게 보냈고 무엇을 느꼈는지,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충분히 곱씹어 보기도 전에 하루는 지나가버린다. 어쩌면 우린
by
황지윤 에디터
2021.02.09
리뷰
도서
[Review] 젊음? 그거 없어도 돼요 – 우리는 중년의 삶이 재밌습니다
서로 다른 삶의 궤적이 전하는 간절한 울림
내가 엄마에게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엄마는 꼭 연예계로 진출하세요.” 엄마는 그림도 잘 그리고, 노래 실력도 수준급이고, 항상 멋있는 모습을 유지하고자 체력 관리에도 힘쓰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람들이 엄마를 보면 보통 40대 초반이라고 여기는데, 실제로는 50대 중반에 들어선 동안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엄마는 대중에게 감정을 표출하는 직업
by
이남기 에디터
2021.02.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넌 나의 셀러브리티야 [음악]
내가 가진 유일함을 아는 순간, 비로소 내 삶의 Celebrity는 내가 된다.
나를 조금 더 아끼며 살아가자. 그렇게 굳게 다짐하면서도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기도, 큰 좌절을 주기도 한다. 그 이유는 아마 남과 나를 재고 비교하게 되는 무의식적인 습관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 습관은 사라지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평생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존재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가 건네는 말들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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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에디터
2021.02.01
리뷰
도서
[Review] 꿈결에 청춘 - 우리는 중년의 삶이 재밌습니다 [도서]
나도 이들처럼 청춘 같은 중년을 보내고 싶다.
나는 줄곧 하고 싶은 일이 없었다. 어릴 때부터 빨리 돈을 벌어 내 몫은 내가 감당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 그러다 드물게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마음이 내키는 대로 했다. 그렇게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걸어왔다. 친구들이 학교 다닐 때 일을 했고, 모두가 졸업할 때 학교를 다녔다. 그런데 요즘의 나는 그때의 내가 조금 밉다. 뒤늦게 하고 싶은 일이 너무
by
이다솜 에디터
20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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