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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기묘한 미술관 - 기묘한 도서관
덧칠된 물감 아래 숨겨진 명화의 뒷이야기
학생 때 미술사 수업을 들으며 가장 충격적이고도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모나리자 행방불명 사건이었다. 현재 루브르 박물관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의 시선을 이끄는 <모나리자>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니? 가히 세상이 떠들썩해질만한 사건이다. 범인은 이탈리아 사람으로, 이탈리아 화가가 이탈리아 여인을 그린 작품이니 당연히 이탈리아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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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에디터
2022.01.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꾸준히 글을 쓰는 이유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자주 바뀌는 시대에 나의 시간에 머무는 방법
지난해의 꾸준함 그 해에 가장 길다는 동짓날 밤도, 이유를 알 수 없이 마음이 붕 뜨는 크리스마스도 지나갔다. 한 해가 지나고, 새로운 해가 밝아올 이맘때 즈음이면 굳이 다짐하지 않아도, 자연히 지나간 계절과 그 안의 내 모습을 되짚어보게 된다. 해마다 아쉬운 마음, 이기기 어려웠던 순간들, 그럼에도 다시 일어나 걷게 한 사소한 용기들이 쌓인다. 기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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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에디터
2022.01.0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11)
사실 글을 쓴다기 보다는 개조식의 형식에 맞춰 글자들이 자리를 찾아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11) 개조식으로 쓰다 보면... 태생이 문과인 나는 글과 꽤 오래 친구처럼 함께 지냈다. 최근에는 오랜 친구인 글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원인은 바로 이곳에 있었다. 재밌고 위트 있는 글을 쓰는 데에는 재능이 없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나게 쓰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어쩐지 글을 쓰는 것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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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22.01.03
리뷰
전시
[Review] 또 다른 빛을 향해 – 샤갈 특별전 [전시]
사랑의 색과 샤갈스러운 상상력으로 전하는 동화 같은 장면
이 그림들은 한 사람의 꿈이 아니라 모든 인류의 꿈을 표현한 것입니다 - 샤갈 특별전 후지시로 세이지 전시에서 성서를 주제로 한 샤갈의 작품을 스쳐봤던 것이 전부였다. 따로 종교가 없었던 나에게 성서란 묵직하고 고귀한 이야기로만 여겨져 이를 작품으로 담은 것이 신기할 뿐이었다. 샤갈 특별전을 감상하기 전 그의 작품을 가볍게 보았다. 가장 독특했던 것은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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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에디터
2022.01.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오직 한 사람을 위한 글, 손편지 [문화 전반]
새해엔 진심이 깃들어있는 손편지를
날이 추워져올 때면 작년의 어느 날처럼 편지지를 꺼내듭니다. 종이에 꾹꾹 눌러 담아 쓰는 글을 좋아하는 저는 매년 손편지를 쓰곤 합니다. 고마운 사람들에게 나의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말로는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글로 써 내려갑니다. 요즘처럼 인터넷이 활성화된 시대에 마음을 전하는 일만큼 손쉬운 건 없죠. 카톡으로, 메일로, sns로 내용을 쓰고 '전송'
by
이소희 에디터
2022.01.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연말결산
또 한 해가 흘렀다
하루는 짧은데 일주일은 길고, 한 달은 긴데 일 년은 짧다. 그렇게 또 한 해가 흘렀다. 이제 한 해가 넘어가 스물 네 살이 되었다. 고등학교를 다니며 꿈꿨던 스물 네 살의 모습은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냥 그때 모습 그대로 나이만 먹었다. 2021년은 지루하고 잔잔했음에도 빠르게 지나갔다. 집 안에서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은 나를 지치게 만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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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주 에디터
2022.01.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장 개인적인 글이 가장 좋은 글이다. [문화 전반]
가장 개인적으로, 가장 진실하게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좋은 글, 좋은 시, 좋은 문장을 살펴보면 그 안에는 모두 작가의 가장 깊은 마음에서 끌어올린 진실한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대부분 진정성 어린 메시지는 작가 자신의 삶에서 강렬한 체험으로 배운 것 같았다. 직접 경험해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생생한 감정의 굴곡과 질감이 느껴진다. 심장에 깊숙하게 새겨진 자신만의 신념, 메시지를 표면으로 끌어올려서 생생하게
by
이지희 에디터
2021.12.31
오피니언
패션
[Opinion] 패션산업과 다국적 기업 [패션]
라나 플라자 붕괴 사고와 글로벌 의류 소싱
바잉 단계 Buying 패션 머천다이징 과정에서 ‘신상품 개발’과 ‘상품 구성 계획’을 정립하고 나면 상품 기획, 즉 ‘바잉Buying’ 단계로 넘어간다. 여기에는 국내 브랜드나 도매상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국내 소싱’과 해외에서 소싱이 이루어지는 ‘해외 소싱’, 두 가지 방법이 있다. * 일전 참여했던 패션 머천다이징 수업은 팀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by
강현지 에디터
2021.12.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바느질로 글쓰기 [미술/전시]
바느질로 글귀를 새기는 것에 담긴 의미
그리기와 글쓰기는 대개 서로 다른 논리를 지닌다고 받아들여진다. ‘그리기’는 특유의 조형성으로 인해 다면적인 자유를 갖지만 ‘글쓰기’는 소리, 구문 및 의미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음성학적인 순서의 규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제약 상태에 놓인다. 그렇기에 우리는 일상에서 너무 쉽게 두 행위를 나누고 각각의 원천에 대해 고민할 뿐 서로 가까워질
by
신민경 에디터
2021.12.31
리뷰
PRESS
[PRESS] 계속 쓰는 사람들을 위하여 -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글을 쓰는 사람은 좋은 것을 얻게 된다."
글 쓰는 당신은 더 이상 외롭지 않고 병들지 않을 것이다. 그 백지 안에는 나와 당신이, 그리고 세계가 있다. - 9쪽 글을 쓰고자 하는 당신에게 글을 쓰려는 사람이 많다. 그만큼 글쓰기와 관련된 책도 많다. 시중에 나와 있는 글쓰기 책을 살피다 보면 혹하는 문구들이 눈길을 끈다. 이렇게 쓰면, 저렇게 쓰면 좀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러
by
김소원 에디터
2021.12.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연말을 맞아 아부인사를 올립니다 [사람]
흩어지고 소홀해진 관계에 아부를 떨어보아요
12월 중순까지도 연말이 맞나 갸우뚱했는데 성탄절이 지나가고 나서야 흥성대는 연말 특유의 분위기가 물밀 듯 느껴지기 시작했다. 진짜 겨울이 온 건지 따뜻하던 날씬 온 데 없고 손이 얼어붙을 만큼 시린 바람이 분다. 끝이라는 단어가 늘 그러하듯, 연말은 사람을 괜히 싱숭생숭하게 만든다. 올 초에 계획했을 작심삼일은 반성한 지 오래지만, 어찌 되었든 내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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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에디터
2021.12.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편지는 언제나 낯간지럽다 [사람]
어떤 기록보다도 가장 생생하고 따뜻한 손편지. 저는 오늘도 손편지를 추억하고 새로 써내려갑니다.
편지를 쓰는 일은 참 어렵고 낯간지럽다. 카카오톡처럼 부담 없이 마구 여러 문장을 끊어 보낼 수도 없고, 전화처럼 내가 했던 말이 공중으로 흩어지지도 않는다. ㅋㅋ와 ㅎㅎ를 종이 위 펜으로 남기기엔 뭔가 진중하지 못한 것 같아 망설여지고, 흔히 쓰는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도 없다. 편지지 위에서 내 생각과 마음은 어디 숨거나 기댈 곳 없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by
이채원 에디터
202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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