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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5분 3초 동안 읊조리는 간절한 이야기 [음악]
김창완밴드 음악에는 특별함이 있다. 삶에 존재하는 단순한 것들에 가치를 부여하는 담담한 말투와 철학적인 가사, 노래하는 시인은 이런 사람들이지 않을까.
오롯이 목소리에 집중하다 에어팟을 끼고 한 손으로는 늘 듣던 음악을 플레이한다. 좋아하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사람들은 어떤 연유로 노래를 들을까? 나 같은 경우 노래 자체, 가수가 때문에, 이 계절에 들으면 좋아서 여러가지 이유로 좋으면 무조건 검색해부터 한다. 내 플레이리스트에는 아이돌 신곡보다는 옛날 노래가 많다. 오래된 노래 중에도 처음 듣는 노래가
by
최아정 에디터
2024.12.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데이식스가 노래하는 위태로운 청춘 [음악]
나와 비슷한 존재만이 줄 수 있는 솔직한 위로
데이식스의 노래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청춘’이라고 말하고 싶다. 밝고 푸른 의미의 청춘이 아닌, 어딘가 위태롭고 불안한 청춘. 요즘의 한국 사회에서 청춘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은 ‘불안’일 것이다. 관계에 대한 불안, 미래에 대한 불안, 사회에 대한 불안까지. 빠르게 흐르는 시간과 변화 속에서 자기 확신이 부족한 청춘들은 쉽게 흔들린다. 데이식스의
by
김현지 에디터
2024.12.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귀여운 정의의 수호자 – 마틸다 [영화]
귀여운 어린이 정의 수호자 마틸다
태어날 때부터 남달리 깜찍하고 총명한 소녀 마틸다에게는 너무나 안 어울리는 가족이 있다. 중고차 매매업을 하는 아버지는 사기꾼에 가깝고, 어머니는 돈에만 관심 있는 허영으로 똘똘 뭉친 여자다. 6살이 되던 해 마틸다를 성가시다고 느낀 그녀의 아버지는 딸을 이상한 학교에 입학시킨다. 왕년의 올림픽 투포환 선수였던 트런치불 교장은 아이들을 어둡고 좁은 방에
by
정소형 에디터
2024.12.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악을 통해 내 마음과 대화하기 [음악]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내게 해준 노래
음악은 단시간에 한 사람을 푹 빠지게 만든다. 시각과 청각 모두를 제공하는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음악은 청각에 초점을 맞춘다. 귀로 들려오는 소리에, 그 소리를 내는 목소리에, 그 목소리로 담은 가사에 집중한다. 그리고 혼자만의 상상을 해 본다. 이 음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일까. 숨은 의미가 무엇일까. 나의 시선으로 음악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
by
조은정 에디터
2024.12.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어폰 끼고 공부하지 마라 소리 들은 사람들을 위한 작업곡 [음악]
여전히 이어폰을 끼고 집중하는 당신을 위해
어릴 때부터 항상 들어온 말이 있다. “공부할 때 노래 들으면서 하지 마라.” 이 말에 대한 근거는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되었고 관련 논문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중할 때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데는 노래만 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무언가에 집중하려고 할 때 이어폰을 먼저 낀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제는 ‘가사 없는’ 노래를 듣는다
by
박지영 에디터
2024.12.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개성있는 색감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스튜디오, 비주얼스프롬 [음악]
광활한 설원 위를 사뿐히 걷는 두 남녀의 모습으로 가득한,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겨울을 상징하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묻는다면, 주저 없이 밴드 혁오의 ‘공드리’ 뮤직비디오를 떠올릴 것이다. 광활한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겨울 특유의 고요함과 따뜻한 온기를 함께 담아내며, 계절의 정취를 고스란히 전한다. 눈 덮인 풍경 속 몽글몽글한 기타 멜로디와 따뜻한 보컬이 어우러져, 차갑지만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뮤직비디오는 단순
by
노세민 에디터
2024.12.12
리뷰
공연
[리뷰] 판소리와 전자음악이 빚은 즉흥의 미학 - 넛지 NUDGE
공연 '넛지'를 보고
판소리의 깊은 울림이 디제이의 비트 위에서 생동감 넘치게 변주됐다. 그날 무대 위에서 시간과 장르의 경계는 흐려지고, 관객과 공연자는 즉흥적 탐구의 동반자로 연결되었다. 'Present+ing'은 관객의 참여 속에서 매 순간 새롭게 탄생하며,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문 독창적 시도를 선보였다. 전통의 경계를 허물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다섯 개의 창작
by
신동하 에디터
2024.12.11
리뷰
도서
[Review] 인간의 성찰과 음악은 만난다 - 일생에 한번은 베토벤을 만나라 [도서]
인간의 인문학적 성찰은 응집되어 음악으로 표현된다
필자에게 베토벤이라는 음악가는 친숙하면서도 조금은 낯선 음악가이다. 익숙한 이유는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함을 넘어서 각인(?) 수준에 이른 자동차 후진 음악으로 알려진 <엘리제를 위하여>, 어둡거나 심각한 사연을 다룬 게임의 주제곡으로 어김없이 등장하는 <월광>, 대가 피아니스트들이 연주하는 <비창>, 그리고 연말 행사에서 어김없이 나오는 <합창> 등 그의
by
이유빈 에디터
2024.12.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배려와 회피의 사이, 릴러말즈와 미노이의 "내일 얘기해" [음악]
기질적 간극으로 사랑에 실패하는 연인들을 위해
[내일 얘기해 - 릴러말즈, 미노이] 앨범 커버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 경험해 봤을 이야기. "나중에 얘기하자." vs "아니? 지금 당장 얘기해." 연인과의 다툼 후 언제가 가장 화해하기 좋냐는 질문에는 두 답변이 늘 첨예하게 대립한다. 감정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자 감정 정리를 한 후 이성적으로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는 사람들과 더 큰 오해를 방지하
by
김유진 에디터
2024.12.09
리뷰
도서
[Review] 인생을 만나는 베토벤의 음악 - 일생에 한번은 베토벤을 만나라
음악은 감정의 폭발이다.
비슷한 패턴으로 흘러가는 일상에 기분 좋은 일깨움을 주는 건 ‘문화생활’이라고 일컬어지는 것들이다. 전시를 보거나, 공연을 보거나, 영화를 보는 행위는 일상을 환기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책의 저자도 첫 장에서 ‘일상생활에 클래식을 더하라’고 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클래식은 나를 성찰하게 하며, 행복을 느낄 기회를 준다고 말한다. 그렇게 독자들은 클래
by
고지희 에디터
2024.12.09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그들, 바밍타이거 입덕기 [음악]
한계는 없다는 걸 보여주는 듯 여러 방면으로 그룹을 표현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그룹
바밍타이거는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으로, '얼터너티브 케이팝'은 정해지지 않은 장르의 노래를 말한다. 한 장르로만 정의 내릴 수 없는. 저 문장만 읽어봐도 얼마나 멋진 그룹인지 감이 오지 않는가. 일단 난 그랬다. 정해지지 않은 길을 스스로 개척해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나가는 그룹? 이 그룹의 존재 자체가 '멋'이고 '힙'이구나. 아마 내가 바밍타이거
by
정한나 에디터
2024.12.08
리뷰
도서
[Review] 베토벤: 고통을 넘어서 환희로, 음악으로 - 일생에 한번은 베토벤을 만나라
나를 붙드는 것은 예술, 오직 예술뿐이었다
베토벤은 훌륭한 작곡가다. 그의 곡을 듣고 있자면 어떻게 이런 멋진 음악이 탄생했을지 감탄하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음악에는 귀에 착 감기는 명확한 주제가 있고, 그 주제들이 때론 수그러들었다가, 때론 폭발하며 차근차근 피날레로 향해간다. 그것을 따라가며 나는 마치, 견고하게 쌓아 올린 성안을 누비다가, 저 멀리 빛나는 불꽃을 보고 홀린 듯이 쫓
by
원정민 에디터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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