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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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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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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좋은 문화'에 대한 고찰
포용과 연대의 문화에 대하여
‘좋은 문화’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처음 들었을 때 퍽 당황스러웠다. '좋은 문화'에 걸맞는 조건이 퍼뜩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흔히 문화생활로 일컬어지는 가요, 드라마, 영화, 전시 등의 대중문화를 떠올려 보았지만 이내 ‘잠깐만, 대중문화 외에도 경제, 정치, 종교, 음식, 지역에 속하는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문화가 있잖아? 문화는 말 그대로
by
윤아경 에디터
2022.03.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사.다.리' 열두 번째 이야기 : 누군가 꿈꿔 온 세상, 우리가 바꿔 가야할 세상 [문화 전반]
사소하지만 다루고 싶었던 열두 번째 이야기
모두가 분주한 출근길 지하철. 장애인 단체 시위로 인해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는 방송이 흘러나오자 조용하던 열차 안이 순식간에 어수선해졌다. “또?”라는 표정을 지으며 서둘러 하차하는 이들부터 “애꿎은 시민들에게 피해를 준다”라며 날 선 목소리를 내는 이들, 그리고 시위대를 향해 서슴없이 공격적인 발언과 욕설을 쏟아내는 이들까지. 가뜩이나 ‘전쟁길’을
by
남윤서 에디터
2022.03.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 [사람]
만남도 어렵고, 이별은 더 어렵다
‘쇼미더머니 10’의 방영이 끝난 지 약 3개월 정도가 지났다. 그럼에도 내가 아직까지 즐겨 듣는 노래가 있다. 바로 베이식의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이다. 베이식은 이 노래를 통해 래퍼라는 꿈을 쉽게 가지게 되었지만 그것을 쉽게 놓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 제목만 들었을 때에는 그저 사랑 노래인 줄만 알았다. 그러나 우리가 마주하는 거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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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서 에디터
2022.02.27
오피니언
미술/전시
반대편에서 ♥을 주는 □에게 : 시민청 '이그지스트 : 별들의 터널'
오늘도 SNS의 하트를 무심코 누르시지 않았나요? 여러분은 누구에게 하트를 건네곤 하나요? 이번 전시에서는 종(種)에게 ♥(하트)를 건네보고자 합니다. 노지영 작가는 미디어 매체로 생명을 소환해 내는 현대미술작가입니다.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이그지스트 : 존재 증명> (2020) 을 선보인 후 시민청 소리갤러리에서 두 번째 개인전 <이그지스트 : 존재 증
by
윤민주 에디터
2022.02.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둘러보기 [미술/전시]
데이비드 호크니전 이후 다시 돌아온 서울시립미술관의 거장전
최근 들어 국공립 미술관에서 주관하는 대형 특별전의 소식이 잦다. 오는 5월 8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역시 그중 하나다. 격년으로 거장전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서울시립미술관이 데이비드 호크니전 이후로 2년만에 선보이는 대규모 특별전이다.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소장품으로 ‘빛’이 미술의 역사에서 지녀온 종
by
유수현 에디터
2022.02.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서울 거리 '차별'을 없애주시오 [사람]
장애인 이동권의 현황
“서울 거리 ‘턱’을 없애주시오“ 이번 장애인 시위의 내용 같지만, 38년 전인 1984년 김순석 열사의 이야기이다. 그는 건너갈 수 없는 횡단보도, 들어갈 수 없는 식당과 화장실.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지 않는 서울의 거리는 마지막 발버둥까지 꺾어 놓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음독자살을 했다. 그의 이야기 중 납득이 가지 않는사건이 있었다.
by
장미 에디터
2022.02.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얄팍해질 특별함이라면
벌새와 레이디버드
열일곱 살 무렵, 이젤 앞에 앉아 기다란 연필을 쥐기 전, 짧고 뭉툭한 내 손가락을 한참 동안 바라본 적이 있다. 아마 손가락 관절을 뚝뚝 소리 내던 습관은 이때부터 생겼는데, 그때 손을 들여다보다 여러 삼천포로 빠졌던 기억이 난다. 벌새 영화 <벌새>에서 영지 선생님도 손가락을 들여다본다고 했다. “힘들고 우울할 땐 손가락을 펴 봐! 그리고 움직이는 거
by
심은혜 에디터
2022.02.13
리뷰
도서
[Review] 삶에 원하는 것이 너무나 많은 별종 멕시코 딸의 이야기 - 나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아니야
멕시코 딸의 종말을 알리는 이야기
‘착하게 굴려고 애써도 그게 안 된다. 규칙에 알레르기라도 있는 것처럼’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완벽한 멕시코 딸은 천생적으로 불가능한 듯한 ‘훌리아’는 항상 부모님의 속을 썩이는 ‘별난 자식’이다. 훌리아는 불치병을 앓고 있다. 이름 하여 ‘규칙 알레르기병’. 그녀는 자신을 둘러싼 그 어떤 제한과 규제에도 굴복하지 않는다. 아니, 할 수 없다는 말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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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2.02.12
오피니언
영화
영원한 이별은 없으니까 - 노매드랜드(Nomadland)
이 영화와의 첫 만남이 생각난다. 작년 여름, 알바를 마치고 집에 오면 새벽 1시 반이 넘어있다. 아침이 되면 간만에 영화관에 가리라 하고 다짐했고 알람까지 설정했다. 하지만 몸은 피곤하고 졸려 늦잠은 어쩔 수 없는 핑계가 아닌 선택이었고 버스도 놓쳤다. 빠르게 지하철을 탔지만 멍 때리는라 내려야 할 곳을 지나쳤다. '창동역'이 아닌 '방학역'에서 내렸고
by
박성준 에디터
2022.02.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리운 그 이름 세 글자 - 아무튼, 장국영 [도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얼마나 좋을까, 그대가 여전히 함께 한다면
‘꺼거’는 장국영의 애칭이다(‘오빠’라는 뜻의 ‘哥哥’는 외래어표기법대로 쓴다면 ‘거거’가 맞지만, ‘오빠’를 나타내는 일반명사라기보다 이미 ‘장국영’을 지칭하는 일종의 고유명사처럼 사용되니 여기서도 습관대로 ‘꺼거’로 쓰기로 한다). 영화 <천녀유혼> 촬영 당시 왕조현이 처음 ‘꺼거’라고 부르기 시작한 뒤로 꺼거는 장국영의 공식 애칭이 되었고,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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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경 에디터
2022.02.08
리뷰
도서
[Review] 유별났던 사진가의 특별한 사진들 - 영원히 사울 레이터
남들이 모두 한 길을 갈 때 저 혼자만 묵묵히 다른 길을 걸은 사진가, 사울 레이터.
1950년대부터 미국 뉴욕의 풍경을 담은 사진가 사울 레이터. 그는 '컬러사진의 선구자'라고 불리는데, 처음에는 이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흑백으로만 세상을 담아낼 수 있던 시대에서 색감이 더해지는 기술이 나왔으면, 너도나도 컬러사진을 찍으려 했던 게 아니었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1900년대 중반 사진가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니, 그 시절엔 오히려 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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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에디터
2022.02.08
오피니언
사람
얼레벌레 살아가는 이야기 2 [사람]
이런 삶이나마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울증이라고 하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기분이 오락가락하는 사람을 떠올리곤 하는데, 나의 경우 그렇지 않다. 조증인 기간과 우울증인 기간이 있고 그 사이 약간의 숨통트일 구간이 있는 기분인데, 요즘은 그 숨통 트이는 구간에 조금 더 자주, 길게 머무르곤 한다. 조울증 환자에게도 누구에게나 그렇듯, 삶은 고단하다. 요즘 더욱 더 느낀다. 날짜 감각도 잃고 그
by
정혜원 에디터
20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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