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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일상의 모든 찰나,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 [전시]
일상의 모든 찰나가 폰타나에게는 풍경이 된다.
Colors exist, but they have to be said 색은 우리가 말을 걸 때 존재한다 일상의 모든 찰나가 폰타나에게는 풍경이 된다.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을 포착하고 드러내는 것이 그만의 예술이다. 작년에 본 요시고의 작품을 보았던 감상과 비슷했다. 스쳐 지나가는 누군가의 표정을 바라보는 구도와 누구도 생각지 못한 자연의 포착. 하
by
황희정 에디터
2022.11.2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못다한 이야기,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드라마]
2016년 방영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속 인물과 의미에 대하여
Intro. 끝맺지 못한 것. 무엇이든 제대로 끝맺지 못한 것은 오래도록 가슴 속에 남는다. 눈앞의 사랑보다 이루지 못한 첫사랑이 더 애틋하고, 빼앗기듯 멀어진 이가 몹시 그리운 것 또한 이러한 이치다. 이는 고작 결말을 보지 못한 드라마에도 적용되어서, 나는 아주 오래도록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를 떠올리곤 했다. 언젠가 여유로워지면, 언젠가 내가
by
최현서 에디터
2022.11.22
오피니언
게임
[오피니언] 오토체스가 뭐야? [게임]
오토체스는 어떤 게임이지?
<오토체스>는 2019년 중국의 개발팀인 드로도 스튜디오에서 출시한 도타2를 기반으로 만든 게임이다. 다섯명 남짓한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오토체스>는 도타2의 팬게임에 가까웠지만 곧 중국을 휩쓴 인기 게임으로 거듭났다. 이후 다른 대형 게임사들 또한 <오토체스>의 형식을 따온 게임을 만들어내며 오토체스는 해당 장르를 부르는 명사가 된다. <오토체스>의
by
박형준 에디터
2022.11.22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로큰롤 키드야 - 1 [공연]
자 그런 스위치가 있지 않은가. 외부에 있는 특정한 무언가가 발현되면 감전된 듯 몸을 움직이게 되는 것. 그건 거부할 수 없는 무조건 반사다. 그것이 본인의 취향이 반영된 음악이나 음식일수도 있다. 나에겐 록일 뿐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로큰롤 키드야 당신에게도 있을 취향의 스위치 - 1 [예나 지금이나 록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다. 몸을 둥둥 울리는 베이스와 드럼, 그 사이를 뚫고 달리는 기타 소리를 들으면, 정신없이 뛰노느라 진이 빠진 몸에 힘이 들어간다. 그건 어떤 특정한 주파수 같은 거다. 각자 그런 스위치가 있지 않은가. 외부에 있는 특정한 무언가가 발현되면
by
지정현 에디터
2022.11.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예술 애호가 = 예술충? [문화 전반]
예술을 옹호하는 사이 나도 모르게 혐오 표현의 표적이 되었다
예술충이란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본래 예술충은 예술가 중 예술을 핑계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쾌감을 주는 이들을 비난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였다. 도의적으로 맞지 않은 일을 예술이라는 타이틀로 포장하는 예술가들을 칭한 단어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 예술충의 의미가 예술을 옹호하는 사람이거나 마이너(minor)한 감성을 지닌 이들까지 포함하는
by
김윤비 에디터
2022.11.19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친절한 현대 예술이 좋다 [미술/전시]
작가의 목소리로, 친절한 단어로 소개하는 전시 ‘에이피 맵 리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흥미로운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현대 예술은 불친절한 줄로만 알았는데, 그 어느 곳보다도 친절한 현대 예술이 관람객을 마주하고, 안내하며, 배웅한다. OBBA, The Cave, 2022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2013년부터 ‘에이피 맵(apmap)’ 프로젝트를 통해 젊은 작가들을 발굴 및 지원해왔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들은 자신
by
장민경 에디터
2022.11.1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관계의 침몰 [사람]
내가 사랑하는 것들 중 가장 작고 연약한 ‘관계’에 대해
이따금 본능처럼 부서져내리는 관계의 종말을 마주할 때가 있다. 물기를 머금은 모래성이 장난스런 손짓 한 번에도 형체를 잃어버리듯, 관계는 무척 작고 보잘 것 없는 일로 죽음을 맞이했다. 삶의 굴곡이 많이 완만해진 지금에도, 한 가지 부정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영원한 관계는 없다”는 말일 것이다. 부모, 형제, 연인, 친구, 그리고 그 외의 모든 관계들은
by
최현서 에디터
2022.11.14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사랑이라는 만능안경을 끼고 : 윤하 'Parade' [음악]
사랑을 이야기하는 윤하의 노래에 에디터의 색안경을 씌워 보고자 한다. 내 세상을 바꾸어주는 '사랑'이라는 마법에, 잠시 빠져 보자.
다소 뜬금없어 보이는 말로 시작해보겠다. "색안경을 끼지 마라"라는 말이 있다. 색안경은 나쁜 것일까? 색안경을 끼지 말아야 할까? * 물론, 색안경을 낀다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편견, 혹은 선입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말 그대로, 세상의 색을 바꾸어주는 '색안경'이라면? 어떤 때에는 좋아하는 이의 얼굴을 사랑스러운 분홍빛으로
by
이혜린 에디터
2022.11.13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넥스트 투 노멀 - 마음의 상처와 가족에 대하여 [공연]
뒤늦게 써보는 <넥스트 투 노멀>의 후기, 당신의 감상도 말해주세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작곡가 톰 킷과 작사가이가 극본가인 브라이언 요키가 2008년에 선보인 뮤지컬이다. 토니상에서 다양한 부문에 걸쳐 상을 받았고 극본과 음악의 완성도가 높게 평가 받는다. 한국에선 2011년에 초연되었으며 2022년까지 네 번째 공연을 이어가는 작품이다. 여타 대다수의 뮤지컬은 남녀의 사랑 같은 보편적 주제 또는 소설 원작을 다
by
박형준 에디터
2022.11.13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완벽한 동물 공화국은 만들어질 수 있는가 [문학]
누가 돼지고 누가 인간인지, 어는 것이 어느 것인지 이미 분간할 수 없었다.
처음으로 체계를 잡으려 하는 사람은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만큼의 책임감과 명확한 동기와 모두가 납득이 가능한 체계를 가지고 사람들 앞에 나선다. 앞에 나선 이가 사람들을 생각하는 선한 동기로 나왔다면 다수의 지지를 받으며 체계는 구체화 될 것이다. '메이저'가 그랬다. 메이너 농장의 늙은 돼지 '메이저'는 농장주 존즈가 자러 들어간 사이 농장의 동물들을 모
by
빈민지 에디터
2022.11.12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다음에 못해도 괜찮아’ [영화]
영화 <주디> 실제 주인공의 성공과 실패
영화 <주디>의 모티프가 된 인물 주디 갈란드는 2살 때부터 무대에 오르기 시작해 어머니의 주도로 청소년기부터 할리우드에서 영화배우로 활동했다. 노래를 무척 잘했고,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 역할을 맡으면서 유명세를 치렀다고 한다. 영화는 그가 인기 절정이던 시기를 지나 40대 중반이던 때를 배경으로 한다. 이따금 회상 장면도 있다. 그때마다 나오
by
홍가흔 에디터
2022.11.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인간의 욕망을 조명하는 작은 방주 [미술/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 작은 방주의 전시작품 <작은 방주>와 <두 선장>, 그리고 <천사>에 대한 색다른 시각
Intro. 도입 사진과 영상은 예술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내진 못하지만, 사람을 전시로 이끄는 힘을 갖고 있다. * 처음 시선을 잡아끈 것은 최우람 작가의 작품, <원탁>이었다. 단 하나의 머리를 욕망하며 벗어날 수 없는 굴레에 갇힌 18명의 지푸라기 인간들이 날 전시장으로 이끌었다. 육중한 원탁을 짊어지고 의미 없는 사투를 벌이는 지푸라기 인간들과 그들
by
최현서 에디터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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