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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우리는 다르지 않아 - 연극 태양 [공연]
우리는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 진정한 만남은 그 진리를 깨닫는 것으로부터.
국립정동극장,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이 공동기획 및 제작한 연극 <태양>(김정 연출)을 관람했다. <태양>은 마에카와 토모히로가 집필한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이번 프로덕션으로 재연을 올리는 연극이다. <태양>은 근미래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SF 장르의 연극이다. 새로운 바이러스의 전파로 인해 인류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인간 집단이 두 분류로 나
by
이남기 에디터
2023.02.18
리뷰
공연
[리뷰] 녹스와 큐리오 : 꿈과 골동품 - 연극 '태양'
인간은 해를 등지고 살 수 있을까?
연극 <태양>은 2021년 두산아트센터와 경기아트센터, 경기도 극단이 공동 기획 및 제작한 작품으로 마에카와 토모히로 작가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정동극장이 2023년 공동기획 첫 작품으로 김정 연출의 연극을 무대에 올렸다. <태양>은 21세기 초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 인구가 급감하고, 감염자 중 바이러스 항체가 생긴 사람들이
by
김소정 에디터
2023.02.16
리뷰
공연
[Review] 녹스사회에서 큐리오 회복하기 - 연극 '태양'
때로는 무자비하게 비추는 태양
1. 녹스 사회에서 큐리오 회복하기 연극 '태양'의 무대의 정중앙에는 대각선으로 빛이 비친다. 무대의 전면에는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고, 고물 더미 같은 장식이 상단에 장식되어 있다. 고물 더미는 작품의 전개에 따라 위로 아래로 움직이며, 때로는 그 사이에서 조명이 비친다. 국립극장에서 다시 오른 '태양'은 이전에 올렸던 내용과 주제의식을 대부분 그대로 가
by
이승주 에디터
2023.02.1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어느 날, 세상이 무너졌다. - 프로젝트 좀보이드 [게임]
이것은 당신의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눈을 떴다. 낯선 공간이다. 추위 때문인지 온몸이 떨렸다. 여긴 어디고, 나는 왜 여기 있는 거지? 바깥에는 어둠이 내려앉아 있었다. 적막하다. 주변에 뭐라도 있을까 싶어 창문에 가까이 다가갔다. 텅 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 창문으로 날아들었다. 창백한 손 두 개. 그것들은 일정한 간격으로 세차게 창을 두드렸다. 이윽고 창이 깨지자 고깃덩어리 두 개가 안
by
이중민 에디터
2023.02.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프레임이 '인터넷 밈'을 만났을 때
우리가 재밌게 사용하는 인터넷 밈 속에 혐오의 프레임이 작동한다
미국 애니메이션 〈보이즈 클럽〉에는 개구리 페페가 있다. 이 캐릭터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밈meme으로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 캐릭터 창시자인 맷 퓨리는 제 손으로 페페의 장례식을 치른다. 다큐멘터리 〈밈 전쟁 : 개구리 페페 구하기〉는 어떻게 '4chan'라는 인셀 사이트 사용자들 의하여 혐오의 상징이 되었고,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대안
by
양자연 에디터
2023.02.11
오피니언
공연
AI-인간의 교차점에서 관측된 예술, 시극 '파포스' [공연]
인공지능이 만든 시는 예술의 영역인가 기술의 영역인가?
인공지능 시극 <파포스>는 2021년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언어 모델 KoGPT를 기반으로 태어난 시를 쓰는 인공지능인 시아SIA가 쓴 20편의 시로 만든 시극이다. 내가 <파포스>를 찾아가게 만든 키워드는 두 가지다. '인공지능'과 '시극'. 시를 어렵게 느끼는 나는 문학동네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인 '우리는 시를 사랑해(우시사)'를 매번 받고 있지
by
양자연 에디터
2023.02.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족의 정의 [영화]
영화 <애프터 양>, <어느 가족>을 보며 생각한 가족이란
가족 (家族)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또는 그 구성원. 혼인, 혈연, 입양 등으로 이루어진다. 우리는 주로 친족관계에 있는 집단을 가족이라고 칭한다. 시대가 변할수록 가족의 범위는 넓어져 가고 있는 것만 같다. 영화에서도 가족을 단지 사전의 의미로만 칭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범위를 보여주려고 한다. 특히 나는 형식적인
by
이지은 에디터
2023.02.11
리뷰
공연
[Review] 다양한 면모를 지닌 음악의 악성, 베토벤 : 클래식 디깅 클럽
<클래식 디깅 클럽>에서 베토벤을 디깅한 4곡은 우리가 알고 있던 베토벤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디깅(Digging)'은 파기, 발굴 등을 의미하며, 문화 전반에 걸쳐서 개인의 취향을 표현하고 이를 소비하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음악 분야에서는 공연 리스트를 채우기 위해서 음악을 찾는 행위를 말하기도 한다. 여기서 공연의 목록을 뜻하는 'setlist (셋리스트)'는 공연의 주제와 더불어서 기획·연출의 묘미를 전반적인 느낄 수 있
by
안지영 에디터
2023.02.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조선시대 고양이 그림을 볼 수 있는 곳 [전시]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조선, 병풍의 나라2>
2023.01.26부터 2023.02.28까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조선, 병풍의 나라2>를 개최한다. <조선, 병풍의 나라2>에서는 기관 및 개인이 소장한 50여 점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조선시대부터 근대까지의 다양한 병풍을 전시한다. 크게 궁중병풍과 민간병풍으로 테마를 나누었으며 근대병풍은 별도로 구분하여 전시한다. 병풍은 바람을 막거나 제사를 지
by
김윤수 에디터
2023.02.0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사랑에는 여러 모양이 있다 下 [드라마]
<사랑의 이해> OST와 대사들 그리고 못 다한 이야기
“뭐 봐요?” “이거요. 버스 노선도.” “사는 게 꼭 이거 같아서요. 동그라미.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결국 다시 원점. 같은 곳만 빙글빙글 도는, 징그럽게 그 자리에 고인 동그라미 같은 인생.” 「사랑의 이해 10화, 상수와 수영의 대화 中」 벗어나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다시 제자리. 결국 다시, 원점. 결국 다시... 안수영. 「사랑의
by
김민지 에디터
2023.02.0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사랑에는 여러 모양이 있다 上 [드라마]
어쩌면 사랑은 치밀한 이해관계에 갇힌 감정일지도
“이제는 사랑이 뭔지도 모르겠어.” “괜찮아, 내가 아니까. 사랑이란... 다른 사람이 원하는 걸 내가 원하는 것보다 우선 순위에 두는 거야.” “올라프, 너 녹고 있어!” “어떤 사람 앞에선 녹는 것도 아무것도 아니지.” <겨울 왕국>, 2014 영화 <겨울 왕국> 속 좋아하는 캐릭터인 올라프의 대사. 올라프는 엘사의 기억 저편 행복한 감정으로부터 파생
by
김민지 에디터
2023.01.31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태양
하나의 태양 아래, 둘로 갈라진 인류
태양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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