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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나보다 먼저 태어난 당신 [문화전반]
당신과 나는 왜 이 모양이 되었나.
선생(先生)님이라는 단어의 한자 풀이는 ‘먼저 태어난 사람’이라고 한다. ‘더 오랜 세월을 산 사람’이 곧 가르침의 원천이라는 우리 선조들의 가치관이 담겨있는 단어다. 거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보다 오랜 세월을 산 사람에게 구해야 하던 때가 있었다. 정보와 지식을 담고 있는 매체 중에 가장 접근하기 쉽고, 가장 전달력 높은 매체가 사람이었을 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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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음 에디터
2021.04.15
리뷰
도서
[Review] 삶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 건네는 가이드 - 존재와 사유
난 사유하며 일상의 풍경을 음미한다.
사유는 존재의 힘이다 사유는 내 안의 나의 존재와 대화하는 것으로 나를 더욱 나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나'라는 물질적 존재와 '자아'라는 영혼적 존재가 만나는 순간이다. 그 만남과 일치의 순간에서 우리는 힘이 생긴다. 앞으로 나갈 힘, 비바람이 쳐도 밀리지 않으며 자신이 가고픈 방향대로 나아가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힘을 지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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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1.04.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박화영,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가출 청소년 이야기 [영화]
조악한 날것, 울타리 밖에 존재하는 청소년의 세상
<조악한 날것, 울타리 밖에 존재하는 청소년의 세상> 감독 이환 출연 김가희 강민아 이재균 이유미 개봉 2018년 7월 19일 상영시간 99분 영화 <박화영>은 우리에게 날 것을 보여준다. 한 개도 정제되지 않았다. 그것도 우리들이 소화하기 불편한 부정적인 날것을 여과 없이 전달한다. 감독 이환은 이를 하이퍼리얼리즘을 담았다고 표현했으며, 단지 대상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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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에디터
2021.04.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사람]
잠깐쯤은 쉬어도 괜찮더라.
가끔씩 나는 내 인생을 한 번씩 돌아보곤 한다.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가, 시간을 낭비하지는 않았는가, 내 미래를 위해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3월이 다가왔고, 나는 나의 지난 일년을 돌아봤다. 그리고 느꼈다. 나는 정말 바쁘게 잘 살아왔구나. 하지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바쁘게 살아온 것을 두고 과연 잘 살아왔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나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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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주 에디터
2021.04.09
리뷰
도서
[Review] 색다른 그림 읽기 -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명화의 진가는 감상할수록 드러난다
명화의 진가는 감상할수록 드러난다. 아무런 이해 없이 미술관을 갈 때 작품을 외적으로만 보게 되는데, 사실 텅 빈 유리잔을 보듯 의미 없다. 우리는 관람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오디오 가이드를 듣거나 도슨트 설명을 기다리곤 한다. 작품 속 설명을 더한다면 비로소 작품이 달리 보이기 때문이다. 요즘 미술관에 자주 가지 못해 대신 책으로 작품을 접하고 있다.
by
황희정 에디터
2021.04.07
리뷰
영화
[Review] 존엄과 가능성을 찾아 떠난 여정 - 피넛 버터 팔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희망을 가져다 줄 영화
참 오랜만에 좋은 메세지들이 담긴 영화를 한편 보았다. 바로 2021년 4월 7일 개봉 예정인 영화 「피넛 버터 팔콘」이다. [가족도, 돈도 없이 요양원에 버려진 잭. 그는 다운증후군이 있다. 레슬링 학교에 가고 싶다는 꿈을 품고 살던 어느날, 잭은 함께 사는 칼 아저씨의 도움으로 팬티 한 장만 입은 채 요양원을 탈출한다. 한편 삶에 지쳐 현실로부터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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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1.04.06
리뷰
도서
[Review] 지난 명화도 다시 보자 :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거장들의 그림 속에 숨겨진 101가지 이야기
그림을 배웠던 엄마. 책장 구석 깊은 곳에는 명화집 몇 권, 베란다 창고에는 오래된 유화 기름과 캔버스들. 어렸을 때, 두께는 사전만 하고 크기는 가족 앨범만 한 명화집을 바닥에 펼쳐 두고 자주 구경했었다. 정말 '읽는다' 혹은 '감상한다'가 아니라 '구경한다'가 더 어울릴 법한 향유 방식이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시녀들>의 마르가리타 공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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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하 에디터
2021.03.28
리뷰
PRESS
[PRESS] 따뜻한 손끝에서 만난 위로의 순간: 임미정 피아노 독주회
그 손끝에서 만나는 음 하나하나가 마음을 위로하는 듯했다.
어느덧 2021년 1분기도 끝나가고 있다. 시간은 언제나 유수와 같아서 순식간에 지나가곤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필수적인 활동만 제한적으로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보니 시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은 것처럼 느껴지곤 한다. 그래서 쏜살같이 흘러가버리는 이 2021년의 1분기에도 방점을 찍어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에,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3월 말로 예정된 임미정
by
석미화 에디터
2021.03.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밴드 '루시(LUCY)' : 당신의 계절을 담아 드려요 - 가을, 겨울 편 [음악]
이번 계절은 그대에게 어떤 멜로디로 남았나요?
지난 오피니언에서는 '계절을 노래하는 밴드' 루시의 첫 만남, 그리고 그들의 봄과 여름을 함께했다. 봄의 산뜻한 발걸음으로 한 발짝, 여름의 경쾌한 뜀박질로 한 발짝. 봄과 여름의 앨범이 우리 각자가 보내는 계절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면 가을과 겨울의 앨범은 루시가 노래하는 계절 자체에 몰입하고, 스며들게 만든다. #AUTUMN : 선잠 (2020.
by
이건하 에디터
2021.03.24
리뷰
공연
[Review] 첫 별이 뜨면 난 어느새 새로운 시작을 기도해 - 이소라 온라인 콘서트
모두에게 위로와 치유가 가득하길 바란다.
"첫 별이 뜨면 난 어느새 새로운 시작을 기도해" 3월 14일 저녁, 와이파이의 상태를 점검하고, 최근에 산 헤드폰을 노트북에 연결했다. 인터넷 서버에 접속해 하늘색 화면에 뜬 온라인 공연의 주의사항을 읽었다. 그리고 채팅창에 잔뜩 기대를 적어둔 관객들의 소리를 마주했다.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한 아티스트의 공연을 기다리는 일은 꽤 설레는 일이었다. 몇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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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2021.03.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쉽게 말해지는 가난의 쉽지 않은 세계 [도서/문학]
3대째 이어진 한 가족의 가난을 살피며, <사당동 더하기 25>
가난과 빈곤이 쉬워졌다. ‘가난하다’는 말을 서슴없이 뱉어낸다. 가진 돈을 재테크에 투자해서 돈이 없는 사람도 가난하다고 말하고, 지난달에 할부로 비싼 가전과 좋은 옷을 사느라 월급이 통장을 스쳐 지나간 사람도 가난하다고 말한다. 이들이 자신의 돈으로 무엇을 하든, 그건 문제가 아니다. 다만 정말로 묻고 싶다. 어떤 마음으로 가난을 말하고 있는지를.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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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현 에디터
2021.03.1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라이브 ; 난 오늘도 달린다 [드라마]
날카로운 현실에 베이고 베여 지쳐버린 청년들을 위해 드라마 '라이브'가 건네는 위로
최근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그러한 시간의 틈을 잠깐 빌려 유튜브를 즐겨봤다. 유튜브에서 주로 보는 내용은 영화나 드라마의 요약과 해석이다. 그래서 난 종영한 드라마를 좋아한다. 굳이 시간을 들여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유튜브를 통해 숨겨진 의미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접한 드라마는 ‘라이브’였다. 드라마를, 특히나 한국 드라마를 안 본 지
by
안현주 에디터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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