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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1년 전 내게, 다시 쓰는 편지 [음악]
그리고 얼마 전, 어떤 노래를 듣고선 문득 그 편지를 다시 써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벌써 수개월이 지난 초봄에 본, 4문항 정도의 필기 시험에서 제일 어려웠던 건 3번 문제였다. 3. 1년 전 자신에게 편지를 쓰세요. 편지라, 음. 첫 시작을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네볼 지 아님 먼저 ‘소희야’라고 불러 볼 지부터 고민되었다. 막상 내게 쓰려니 운을 어떻게 떼 보아도 거창하고 어색해보였기 때문이다. 막막했다. 눈 앞의 놓여진 편지지이자 답
by
권소희 에디터
2020.05.19
오피니언
도서/문학
자기계발서는 우리를 바꿀 수 있을까? [도서]
1년간 자기계발서 12권 따라하기로 한 여자의 변화, 자기계발서는 정말로 변화를 이끌까?
1. 자기계발서는 우리를 바꿀 수 있을까? 서점에는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있습니다. 강렬하게 바라면 무엇이든 이루어진다는 <시크릿>, 습관에서 시작한다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 기다려지는 아침을 만들면 행복해질 거라는 <미라클 모닝>까지. 자기게발서들은 '당신도 이런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따라하기만 한다면요!'라며 유혹합니다. 매년 1월 1일
by
김명재 에디터
2020.02.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와 아트인사이트 [사람]
지난 1년 돌아보기
나의 글 관리 내가 등록한 글 200개, '마지막'을 누르면 29페이지로 간다. 첫 글은 아트인사이트 지원 당시 썼던 리뷰이고, 두 번째 글은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서 첫 글인 오피니언이다. 그게 어느덧 5년 전 일이다. 작년에 리뷰단을 갱신하면서 처음으로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봤다. 정확히 1년 전, 나는 '전부터 쓰고 싶은 글이 있으니 올해는 소재를 찾
by
장미 에디터
2020.02.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 인생의 우선순위에 대하여 - 오늘부터 딱 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도서]
한 번쯤은 온전히 나만을 생각해도 괜찮지 않을까?
현재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면, 확실히 예전보다는 남을 의식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에서 나 자신을 위한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건 맞는 듯하다. 이에 걸맞게 시중에는 수많은 자기계발서와 긍정확언집 같은 부류의 책들이 즐비하다. 그 종류가 셀 수도 없이 너무 많을뿐더러 굉장히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있다 보니 한동안 자기계발서를 잘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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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에디터
2020.01.27
리뷰
공연
[Preview] 21년 전 서울의 사람들, 지하철 1호선
<지하철 1호선>이 보여줄 그들의 드라마가 궁금해 가슴이 설렌다.
한동안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천안에서 신도림까지 왔다 갔다 했던 적이 있다. 비몽사몽한 채로 전철에 올라서 책 읽다가 졸고 잠결에 전철 타고 가는 꿈을 꾸고... 그렇게 도떼기시장 같은 신도림에 내리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 너무 많은 사람을 본 것만으로도 기운이 빠진다. 사람들은 거무죽죽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전철에 실려 간다. 잡상인과 노인과 짐을 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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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은 에디터
2019.11.22
오피니언
동물
[Opinion] 유기견 빵식이와의 동거 1년 下 [동물]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그 애를 만나고 난 뒤부터 비로소 버려진 생명을 보는 눈이 뜨이게 되었다. 길거리를 헤매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빵식이가 생각나 이전처럼 모른 체 지나갈 수 없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은 작은 생명들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내가 마주한 불편한 귀여움 친구와 집 가는 버스를 찾아 헤매다 뜻하지 않게 서울의 한 애견거리를 마주했던 적이 있다.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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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예지 에디터
2019.09.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유기견 빵식이와의 동거 1년 上 [문화 전반]
너와의 만남, 나의 변화
이름은 빵식이, 성은 가족들과 같이 '태'이다. 나이는 4살 추정, 몸무게는 20kg, 동물병원에 따르면 종은 아마도 삽살개 mix일 것이라고 한다. 아무리 씻겨도 금방 더러워지는 털이 특징이다. 첫 만남, 첫인상 빵식이는 파주시 광탄면에서 길고 얇은 털들이 엉겨 붙어 갑옷을 입은 것만 같은 모습으로 처음 구조되었다. 파주의 한 동물병원으로 급히 보호조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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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예지 에디터
2019.09.14
리뷰
공연
[Preview] 1931년 변흥례를 대하는 연극의 태도, "그때, 변홍례"
'사과'와 '그림 속 사과' 사이를 걷는 연극
<그때, 변홍례>는 1931년 부산 초량동의 일본인 집에서 일하던 조선인 하녀 변흥례가 희생된 사건을 다룬다. 시놉시스 때는 1931년 7월 31일 오전 세시 경 부산 초량철도대교 집 하녀 침실. 변홍례가 잠든 방문이 소리 없이 열렸다. 무엇을 하려고 처녀가 잠든 방의 문을 열었는가? 그것은 마리아의 방문을 연 자만 알 것이다. 경찰은 증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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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에디터
2019.07.01
리뷰
공연
[Review] 영화 성춘향 상영 전날, 그 긴박하고 버라이어티한 이야기. 레트로 소리극 '춘향전쟁'
남녀노소 다른 관점에서 볼거리들을 갖고 있었고, 새로운 시도들이 많다 보니 지루할 새 없이 시간이 흘렀다.
[Review] 영화 성춘향 상영 전날, 그 긴박하고 버라이어티한 이야기. 레트로 소리극 '춘향전쟁' 때는 바야흐로 1961년. 통행금지가 있던 그 시절, 통금 1시간을 남기고 벌어진 긴박한 이야기가 있으니... 당시 최고의 위치에 있던 신상옥 감독의 '성춘향' 개봉을 앞두고 폴리아티스트 세형(허구의 인물)이 영화 필름을 들고 잠적을 해버린 것. 이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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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에디터
2019.06.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1791년, "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을 다시 쓰다 [사람]
올랭프 드 구즈의 <여성과 여성 시민의 권리 선언>.
오래도록 억압받던 여성의 권리에 대한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 아주 오랫동안 세상은 남성들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남성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의 수많은 부분을 주도해 왔으며, 여성들은 세계를 구성함에 있어 남성과 동일한 권리를 갖지 못했다. 그들이 내세운 이유는 다양했지만, 그것들은 이유라기보다는 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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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에디터
2019.06.22
리뷰
공연
[Preview] 타임머신을 타고 도착한 1961년 1월, 뉴트로 음악극 '춘향전쟁'
2019년에 만나는 새로운 1961년
'사랑사랑사랑 내사랑이야~ 사랑 사랑 사랑 내사랑이지~ 이히히히히이 내사랑 이로다~♪' 아주 오래전부터 한국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고전 '춘향전'을 개작해 만든 판소리'춘향가'의 일부분이다. 성춘향과 이도령의 이야기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거듭 재해석되고, 개작되어 다양한 장르에서 다루어져 왔다. 때문에 우리에게 춘향이는 이름 자체로 고전이며, 아주
by
김민재 에디터
2019.05.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광고계 전쟁 [문화 전반]
피 튀기는 축구 경기, 돈 튀기는 광고 경기
2019 슈퍼볼 날짜가 확정되었습니다. 2019 슈퍼볼이 열리는 날은 2월 3일 일요일이라고 합니다.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죠. 유명한 광고회사들의 돈 튀기는 전쟁, 슈퍼볼 광고 전쟁도 채 한 달이 남지 않았다는 소리입니다. ‘초당 2억이 넘는 광고’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슈퍼볼 광고이기 때문에 광고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매 년 슈퍼볼 광고를
by
김다혜 에디터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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