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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여성혐오와 전쟁 체계 - 성차별주의는 전쟁을 불러온다
성차별주의와 전쟁의 뿌리는 하나다.
페미니즘 국제정치학이라니, 낯선 이름이다. 국제정치학이 무엇인지는 안다. 다양한 국가 간에 벌어지는 정치 문제. 이익 다툼과 영토 분쟁 같은 것들. 그런데 국가 간의 서열을 다루는 학문을 페미니즘으로 보면 무엇이 달라질까? 저자 베티 리어든은 미국의 페미니즘 연구자이자 평화 교욱가다. 수 차례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목되었을 만큼 국제 평화에 헌신한 그녀는
by
김나은 에디터
2020.09.29
리뷰
도서
[Review] 차별 없는 세계로의 한걸음 - 페미니즘 앞에 선 그대에게 [도서]
'페미니즘'이 사회혁신을 유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Intro: 어버버한 내가 부끄러워서 몇 년 전만 해도 낯설었다. 내가 살았던 세계라는 곳은 남성중심주의가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러웠다.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인식조차 하지 못할 만큼 나는 불만 없이 살았었다. ‘페미니즘’을 알게 되었고,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던 계기가 있었다. 학부 시절, 수업 중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당당하게 밝히는 교수님을
by
이지윤 에디터
2020.09.29
리뷰
PRESS
[PRESS] 당신은 투사적 혐오를 일삼진 않았나요? - 타인에 대한 연민 [도서]
혐오의 시대를 우아하게 건너는 방법
나와 다른 타인의 존재는 어떠한 순간에 눈이 부실 정도의 빛을 발하며, 또 어떤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 적대의 대상으로 변모해버릴까. 그 한 끗 차이는 생각보다 쉽다. 연민과 외면은 단어만 보아도 그렇듯 정말 한 끗 차이다. 우리는 모든 게 '한 끗'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듯하다. 좋고 나쁨이 한순간에 뒤바뀌어버리는 그런 세상에서 말이다. 사람들은 마
by
최세희 에디터
2020.09.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생각의 외주화'와 '혐오의 취향화'에 대한 단상 [사람]
‘사이다 발언’은 우리가 어떤 통찰 같은 것을 지녔다고 착각하게 만들고, 본인의 정신적 근력에 대한 과신을 유발한다.
생각의 외주화 생각할 수 있는 근력이 없기에, 그 공허를 채우기 위해서 자신의 생각을 대신해 줄 강력한 타자를 갈구한다. _김영민 『공부란 무엇인가』 (어크로스, 2020) 자신의 의견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의견은 어떤 사안에 관련한 자신의 생각이나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 견지하는 신념이 반영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의견에 대한 근거를 어떤 식
by
조원용 에디터
2020.09.22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만화'니까 웃을 수 있다구요? [문화 전반]
기안84 <복학왕> 광어인간 에피소드를 보고 웃을 수 없었던 이유
기안84의 <복학왕>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지난 11일 공개된 <복학왕>의 광어인간 에피소드는 주인공 우기명의 전 여자친구 봉지은의 기안 그룹 아쿠아리움 사업부 인턴 입사와 관련된 이야기다. <복학왕> 광어인간 에피소드에서 봉지은은 독수리 타법으로 문서를 작성하거나, 바닥이 축축해질 때까지 가습기를 틀거나, 보고서를 메모장에 쓰거나, 사무실에서 딴 짓
by
최은민 에디터
2020.08.20
리뷰
영화
[Preview] 혐오와 폭력으로 가득한 세상에 맞설 대안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배제와 차별이 아닌 이해와 공감의 예술,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시리아 내전을 다룬 다큐멘터리 <사마에게>를 본 날이었다. 처참한 시리아의 모습을 보며 영화를 보는 내내 다른 글에서 “지금은 전쟁이 사라진 시대”라고 함부로 정의 내린 나를 부끄러워했다. 무거운 마음을 안고 상영관을 나오는데 카메라를 보고 영화 소감을 말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거절도 못 하고 얼떨결에 떠오르는 대로 내뱉었다. 내가 무슨 말을 한 건지
by
진금미 에디터
2020.08.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때리는 것도 아닌데 혐오표현이 뭐가 문제냐고요? [도서]
<선량한 차별주의자>와 <말이 칼이 될 때>를 읽고
러시아 무르만스크에서 오로라 여행을 하고 모스크바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고 줄을 서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큰 덩치의 러시아 남자 셋이 우리를 보고는 “니하오~”하고 비아냥거리기 시작했다. 그들의 인종차별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기내에서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자고 있던 옆자리 승객을 부득이하게 깨워, 감사함에 “Thank you”라는 말을 건네자, 그들은
by
김예슬 에디터
2020.08.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기꺼이 '불편함'을 표출해볼 것 [문화 전반]
정의가 희미해진 사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는 힘껏 목소리를 내야 할 우리
언젠가, 부모님은 나에게 어른이 되어갈수록 삶과 일상에 무뎌져 갈 거라고 말씀하셨다. 세상에는 마땅히 분노하고 슬퍼해야 할 일이 많지만, 어른이 되는 것은 그 모든 것에 지쳐가는 일과 같다고 덧붙이시면서 말이다. 그러나 20대와 30대 사이 어디인가에 서 있는 지금, 나는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저녁 뉴스를 채우는 수많은 범죄 소식들, 그 중에
by
김현지 에디터
2020.07.3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우리가 간신히 희망하는 것들 - 넷플릭스 다큐 '희망의 딸들' [다큐멘터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진정한 '뉴노멀'을 향해서
포스트 코로나를 논하기엔 시기 상조지만 우리 사회에 만연한 혐오와 사회적 차별에 대한 '뉴노멀'이 필요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는 미국 플로이드 사태가 더해지면서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이 다시 떠오르고 있는 것 처럼 우리는 언제나 차별과 혐오가 자행되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인도에는 수천 년 동안 이어진 신분제도인 카스트가 존재한다.
by
김지아 에디터
2020.06.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예술이란 이름으로 옭아매지 않는 여인의 초상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리뷰
1. 퀴어 영화에 대한 첫 기억 고등학교 시절, 예술영화를 보던 친구 모습이 멋져 보였던 나는 그를 따라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불치병에 가깝다는 쿨-병에 걸려 버렸었다.(완치가 됐는지는 아직 의문) 그 때 처음으로 본 영화가 <패왕별희>였다. 몰락하는 역사의 수레바퀴에 짓눌린 개인을 그린 명작이지만 그 당시엔 '이-이이-잉'하는 이상한 소리를 내는 영화
by
김명재 에디터
2020.05.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요계를 더럽힌 댄스 음악 Part.1 - 아이돌 음악, 편견과 혐오의 시선 [문화 전반]
환멸에 환멸을 거듭한 일개 K-POP 고인물이 말하는 '가요계를 더럽힌 댄스 음악'
일요일엔 <복면가왕>이라는 음악 프로그램을 본다. 이 프로그램 내 익숙한 연출 중 하나는 ‘가면을 벗어주세요!’라는 엠씨의 멘트와 함께 앳된 얼굴의 출연자가 얼굴을 드러내고, ‘모그룹의 멤버 뫄뫄입니다!’라는 멘트가 뒤따르면 감동에 눈물을 훔치던 판정단 패널들은 ‘사실 전 아이돌그룹에 편견이 있었거든요. 근데 오늘 그게 깨진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훈훈한
by
윤희지 에디터
2020.05.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실재의 귀환', 진리의 장소로서의 혐오 미술 [도서]
응시와 주체, 그 사이의 스크린
응시와 주체, 그 사이의 스크린 할 포스터는 <실재의 귀환>의 5장에서 지속적으로 '외상'을 주요 키워드로 인간 주체가 미술을 통해 실재에 어떻게 접근하고 그 실재가 어떻게 건드려는지에 대한 논의를 개진한다. 그리고 앞서 작성했던 오피니언에서는 해당 장의 초중반부를 다루었다. 초중반부에서 저자는 팝 아트를 '외상적 리얼리즘'으로 바라보며 이미지의 외상적인
by
유수현 에디터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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