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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프란시스 알리스가 세상에 던지는 메시지 [사람]
행동하는 예술가, 프란시스 알리스를 만나다.
‘행동하는 예술가’라는 명칭이 붙은 작가가 있다. 바로 ‘프란시스 알리스(Francis Alÿs)’다. 그는 영상, 퍼포먼스, 회화, 설치 등 방대한 예술 세계를 활용해 대중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곤 한다. 놓치고 있었던 중요한 가치,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사회적 문제, 눈여겨보지 않았던 사각지대 등을 수면 위로 올려 사고의 균형을 이루게 하고 있다
by
고지희 에디터
2020.08.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메기' - 믿음, 사실 그리고 의심 [영화]
묵직한 질문들을 일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풀어내는 영화<메기>. 무엇을 믿고 무엇을 사실이라고 여길 것인가.
마리아 사랑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윤영(이주영). 어느 날 엑스레이 실에서 찍힌 성관계 사진이 병원에 걸리고, 윤영은 이 사진의 주인공이 자신과 남자친구 성원(구교환)일 것이라는 생각에 사직서를 낸다. 다음 날, 병원에 출근한 사람은 윤영과 부원장 경진(문소리)뿐. 그들은 출근하지 않은 직원들을 찾아 나서며, 믿음이란 무엇인가에 관해 얘기한다. 어느
by
박민주 에디터
2020.08.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세계를 향한 이유있는 믿음 [영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에 대한 개인적인 시선이 담긴 글입니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은 2011년에 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8번째 영화다. (그의 짝수 번째 영화는 항상 좋다는 이동진 평론가의 말처럼, 이번 영화도 역시 좋았다) 평소 고레에다 감독의 담백하면서도 단단한 연출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의 작품을 많은 분들께 소개하고 싶었다. 그가 만든 여러 작품이 있지만, 오늘은 잔잔하게 흐르는 연출이
by
김지원 에디터
2020.07.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문화 전반]
당신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반드시'
© cardreadingqueen 고 3 시절, 대입 시험을 앞두고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문구가 있었다. 'R=VD(realization=vivid dream)'. 생생하게 상상하고 꿈꾸면 그것이 곧 현실이 된다는 의미다. 소위 심상화 기법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수험생이나 고시생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정신 단련 기법이다. 왠지 모를 신비감(?)을 느낀
by
김지아 에디터
2020.06.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들의 선택, 믿음, 그리고 품위 - 시카리오 시리즈 [영화]
그들의 선택과 믿음. 그리고 우리의 선택과 믿음. 테러리즘과 난민에 대한 이야기.
시카리오 SICARIO, 2015&2018 감독 : 드니 빌뇌브(1편), 스테파노 솔리마(2편) 배우 : 조슈 브롤린, 베니시오 델 토로 FBI 요원 케이트는 마약상을 검거하러 출동한 현장에서 다수의 시신을 발견한다. 한편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경찰관이 사망하자 미국 정부는 이 사건의 배후인 소노라 카르텔에 대한 응징을 결정한다. 이 비밀 작전
by
이중민 에디터
2020.05.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봄에의 믿음 [도서]
봄에의 믿음을 품은 한 다발의 나목(裸木).
봄에의 믿음 웬만하면 집밖에 나가지 않고, 친밀한 사람과의 접촉도 꺼리게 되는 '코로나 시대'. 길어지는 자가격리와 답답한 마스크 덕에 기분은 갈수록 우중충해지는데 거리의 나무들은 내 속도 모르고 온몸으로 봄을 알린다. 하나의 뿌리에서 비롯된 무수한 나뭇가지들을 오롯이 관찰할 수 있는 겨울을 지나, 싹이 돋고 꽃이 만개하는 봄. 방 안에서도 봄의 정취와
by
박유진 에디터
2020.04.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전지적 메기 시점에서, 인간의 믿음과 의심에 대하여 '메기' [영화]
사실은 연관된 사람들에 의해서 '편집'되고 '만들어진다'
마리아사랑병원의 병동에 메기 한 마리가 살고 있다. 제 몸 하나 딱 들어갈 법한 어항 속에 살고 있는 메기는 제 몸보다 훨씬 커다란 병원의 이야기를 훤히 알고 있다.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떤 허구적 경로가 아닌 입에서 입으로 그렇게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여느날처럼 흘러가던 어느 날, 병원을 발칵 뒤집는 사건이 벌어졌다. 다소 노골적으로 성관계 장면을 담은
by
강우정 에디터
2020.03.2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예수가 재림했다고 하면, 당신은 믿겠습니까? [드라마]
Will he con you? Will he convert you?
주의 : 넷플릭스 드라마 메시아를 보고 글을 읽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 글에 드라마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메시아, 현대판 예수의 재림 엄마, 엄마는 현대에 예수님이 재림했다고 하시면 믿을 거야? 필자가 부엌에서 밥을 먹고, 엄마는 소파에 앉아 TV를 시청할 때였다. 이 글을 쓰던 중 기독교 신자인 부모님의 의견을 듣고 싶어, 일부러 저 질문을 대수
by
박해윤 에디터
2020.02.25
리뷰
공연
[Review] 진짜 자신과 마주하는 순간 -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인간의 '믿음'을 이야기하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표면적으로 ‘누가 표도르 까라마조프를 살해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표도르의 네 아들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다혈질이고 정열적인, 그러나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순정을 가진 장남 드미트리와 철저한 무신론자이자 합리주의적인 이반, 수도원에서 생활하는 독실한 신자 알료샤, 그리고 사생아로 취급되며 하인으로 일하는 병약한
by
김태주 에디터
2020.02.24
리뷰
공연
[Review] 누구를 위한 신념인가 - 마터 [연극]
신념에 눈이 멀어버린 이들이 이야기
무대 위 인물들은 전부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누구도 함께 있지 않았다. 서로 다른 곳을 바라봤고, 그것에 눈이 멀어 있었다. 같은 주제로 대화를 해도 소통은 되지 않았다.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함께 이야기한다고 해서 대화인 것은 아니다. 나는 연극 <마터>에 단 하나의 대화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신념은 눈을 멀게 한다. 그
by
최은희 에디터
2020.02.07
리뷰
공연
[Preview] 저는 기꺼이 구원을 거절하겠습니다 - 마터 [연극]
강한 믿음, 좁은 시야, 시야 밖의 배제. 혐오의 굴레를 끊어내야 한다.
2018년 초연으로 제 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부문을 수상한 수상하여 그 작품성과 완성도로 호평을 받은 <마터>가 보다 탄탄해진 무대로 재공연에 오른다. <시놉시스> 벤야민은 수영수업에 들어가지 않는다. 수영수업에 들어가지 않는 이유가 종교적 신념 때문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엄마와 선생님들은 벤야민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벤야민의 지도교사이자 과학
by
최은희 에디터
2020.01.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피해자다움이란 무엇인가?" - 최성호, 필로소픽 [도서]
우리 시대에 철학하기, 분석 철학적으로 실천적 사고를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0. 성범죄의 고소인에게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묻는 것은 정당한가? 최성호의 책 『피해자다움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성범죄 고소인의 피해자다움을 묻는 것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공정한 재판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성범죄의 고소인에게 피해자다움을 묻는 것이 곧 하나의 가해라고 주장하는, 그래서 재판에서 피해자다움을 묻는 것이 불필요하거나, 오히려
by
김영진 에디터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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