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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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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오작교'로서의 4개월
여기 계신 모든 분이 바로 문화예술의 오작교입니다.
대학교 3학년, 나의 휴학 전 마지막 전공 수업에서 교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예전에는 ‘고급문화’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럼 ‘저급문화’라는 말도 있을까요?” 교수님께서 살풋 웃으며 하셨던 이 말씀은 지금까지도 문화예술을 정립하는 나의 가치관으로 남아있다. 문화예술 = ‘고급문화’, 지금 생각해도 꼭 ‘고급’이라는 말을 썼어야 했나 싶은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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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3.10.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동화 같은 만남 [영화]
웨스 앤더슨과 로알드 달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을 추석 연휴 동안 넷플릭스에서는 네 편의 단편영화가 공개되었다. <백조>, <쥐잡이 사내>, <독>,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이다. 생각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 포스터는 예고편을 시청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어딘가 특이한 파스텔톤 색감에 정갈하고도 좌우 대칭적인 구도, 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동화 같은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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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3.10.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냥 산악 영화가 아니다 [영화]
아버지 PICK 산악 + 액션 + 범죄 영화
아버지가 영화 한 편을 추천해 주셨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나오는 산악 영화라고 하시길래 그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찾아봤더니 <클리프행어>라는 제목의 영화가 있었다. 아버지는 그 영화가 맞다면서 엄청 재밌으니까 꼭 한번 보라고 말씀하셨다. ‘클리프행어’라는 말에는 ‘극의 절정 단계로 관객의 긴장감 및 기대감을 극도로 고조시키는 순간이나 사건 혹은 그러한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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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3.10.01
리뷰
공연
[Review] 이름 없이 살아도 괜찮아! -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공연]
내가 써 내려가는 '나의 삶'
‘모든 작품이 비슷하다’, ‘한계가 보인다’라는 리뷰에 충격을 받은 셰익스피어는 ‘명작, 이대로만 하면 쓸 수 있다!’의 틀에 맞게 작품을 집필하기로 한다. 그렇게 우리가 알고 있는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이 탄생하게 되는데, 집필을 이어가던 셰익스피어는 갑자기 불어오는 거센 바람에 원고를 모두 흩날려 버린다. 결국 섞여버린 두 개의 원고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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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3.09.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희미한 자아로 세상에 반항하다 [영화]
데이빗 핀처 감독의 파이트 클럽을 보고
데이빗 핀처 감독의 영화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익히 알고 있었다. <세븐>과 <나를 찾아줘>라는 두 작품을 정말 인상 깊게 봤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수작이라고 칭송받는 <파이트 클럽>도 언젠가 꼭 봐야겠다고 다짐했었다. 드디어 이번에 <파이트 클럽>을 봤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짚고 넘어갈 만한 포인트가 많은 영화라 생각해서 오늘은 이 영화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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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3.09.2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더욱 멋진 스우파2를 위하여 [드라마/예능]
아쉬워도 끊을 수 없는
엠넷(Mnet)에서 방영 중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매회 이슈되고 있다. ‘잼 리퍼블릭’, ‘츠바킬’과 같은 글로벌 댄스 크루가 등장해 이전보다 더욱 다양성 있는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전 시즌에 ‘헤이 마마 챌린지’가 있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스모크 챌린지’가 생겨나며 숏폼 콘텐츠 플랫폼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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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3.09.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악이 담고 있는 것 [음악]
음악에서 더 많은 것을 느끼기 위하여
나는 어딜 가든 이어폰 없이는 다닐 수 없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음악 없이는 다닐 수 없다고 해야겠다. 길을 걸을 때도, 지하철을 탈 때도 나의 귀는 항상 음악과 함께 하고 있다. 매번 새로운 음악을 들을 수는 없기에 내 음악 앱에서는 자연스레 예전에 듣던 것들이 재생된다. 자주 들었던 음악이 흘러나오면, 그 음악이 담고 있는 것들까지도 느껴진다.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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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3.09.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가 공연을 볼 때 [사람]
'공연을 보는 나'를 바라보는 나
스무 살이 될 때까지도 공연에는 관심이 없었던 나였다. 뭐든 담백한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연극이나 뮤지컬은 마치 조미료를 듬뿍 넣은 음식 같았다. 그러던 내가 스물한 살이 되었을 때, 친구가 조심스럽게 연극 한 편을 같이 보지 않겠냐고 물어왔다. 분명 내가 좋아할 거라는 친구의 말에 혹해 함께 그 연극을 보러 갔다. 연극은 스릴러 장르였고, 나는 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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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3.09.0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동그라미가 된다는 것 [여행]
데굴데굴 제주도 여행
5일간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친구들과 함께 해왔던 여행 중 가장 긴 기간의 여행이었고, 그만큼 마음은 걱정 반 설렘 반이었다. 이 세 명의 친구와는 종강할 때마다 2박 3일로 여행을 갔었다. 강릉, 삼척, 청주의 다양한 곳을 찾아갔고, 정말 많은 추억을 쌓아왔다. 한 번 두 번 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느꼈던 것은, 당일치기로 어딜 잠시 놀러 갔다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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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3.08.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새장 속에서 자유를 찾다 [영화]
영화 <버드 박스> 톺아보기
2018년, 많은 사람들을 넷플릭스로 유입시킨 영화 한 편이 있다. 바로 <버드 박스>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두 눈으로 직접 바라본 사람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는 아포칼립스적 세계관 속에서 살아남은 몇몇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살아남은 인물들의 이야기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에서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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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3.08.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브로드웨이 진출을 꿈꾸다 [공연]
꿈꿔요, 모두 함께
여기 브로드웨이 진출을 꿈꾸는 두 청년이 있다. 작가 ‘더그’와 작곡가 ‘버드’이다. 둘은 서양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한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실은 와인 양조장에서 일하는 평범한 사람이었을 것이라는 소재로 히스토리컬 픽션 뮤지컬을 창작했다. * 히스토리컬 픽션 뮤지컬 : 역사적 사실에 가상의 이야기를 더한 뮤지컬 SYNOPSIS - 중세 독일 슐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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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3.08.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별을 마주하는 태도 [영화]
9분짜리 애니메이션이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
소중한 존재가 우리 곁을 떠나는 것만큼 두렵고 슬픈 일은 없을 것이다. 남은 이들은 떠난 이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괴로워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남은 이들은 떠난 존재들을 마음 편히 떠올리지도, 그리워하지도 못하는 경향이 있다. 타인의 눈에 본인의 슬픔이 비칠까 걱정하며 애써 그리움을 참아내기도 한다. 결국엔 기억의 흔적을 어딘가에 숨기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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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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