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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eview] 평행세계와 연결되는 기이한 거울이 불러온 혼란, '인투 더 미러' [영화]
이 상상이 상상으로만 남길 바라며
요즘 너무 현실적인 꿈을 자주 꾼다. 너무 현실적이고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을 꿈속에서 많이 겪어서 종종 현실과 혼동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친구와 일상적인 대화를 하거나, 약속을 잡거나, 전화를 하거나, 혹은 무언가를 사오는 일들이다. 전날에 마트에서 먹거리를 사 왔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게 꿈속 행동이었다든지, 그런 일들이 일어난다.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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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희 에디터
2021.02.04
리뷰
영화
[Review] 거울 속의 나 자신과 마주하다 - 영화 '인투 더 미러'
평행세계를 발견한 사람들의 선택
"평행세계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이 돋보이는 스릴러" -ScreenAnarchy- 또 다른 ‘나’를 마주한 ‘나’의 선택을 다룬 이야기 <인투 더 미러>는 평행이론(서로 다른 시공간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사람의 운명이 같은 식으로 반복된다는 이론)에 영화적 상상력을 발휘한 독창적인 장르 영화이다. 2018년에 캐나다에서 개봉된 영화로, 국내에서는 2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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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에디터
2021.02.03
리뷰
도서
[Review] 삶의 거울에 비춰지는 것은 죽음이다 - 죽음을 그린 화가들, 순간 속 영원을 담다
죽음은 그 무엇보다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다.
'아, 배고파 죽겠다.', '아이, 예뻐 죽겠네', '힘들어 죽겠다 진짜'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죽음의 위기를 맞이한다. 버릇처럼 달고 사는 말이지만 막상 정말 내가 죽는다고 생각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숙연해진다. 게다가 'YOLO(You Only Live Once)'가 널리 퍼지면서 당장 내일의 미래도 불확실하니 뒷일은 모르겠고 우선 현재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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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은 에디터
2020.12.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림책 뜯어먹기 Part.1 - 마음의 집 [도서]
촘촘히 뜯어 보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책, 그림책
누구에게나 마음은 있지만, 마음에 관하여 묻는 질문에는 쉽게 답을 꺼내놓지 못한다. 사실상 꺼내놓지 못한다는 건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 아닐까. 이처럼 마음이 어려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는 그림책이 여기에 있다. 김희경 작가와 폴란드 출신의 아동 일러스트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가 함께 쓰고 그린 그림책 「마음의 집」. 이 그림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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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지 에디터
2020.09.30
리뷰
전시
[Review] 역변하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 -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0
세계적인 재앙에도 예술은 여전히
프린지 페스티벌 올해 처음 가는 '페스티벌'이라 기대를 가득 안고 먼 길을 달려 행사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눈앞에 나타난 것은 휑한 주차장과 그저 펄럭이기만 하는 깃발뿐이었다. 분명 꾸며놓은 것을 보면 여기가 맞는데 매표소도 안 보이고 전시 부스도 보이지 않았다. 지도를 켜고 살펴봐도 여기가 맞길래 우선 깃발이 펄럭이는 길을 따라 올라갔다
by
김상현 에디터
2020.08.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삶이 버거울 때 달리기 [사람]
길 위에 놓인 자유의 형태
나는 무언가 시작하기에 앞서 달리기를 한다. 두려운 일일수록 그렇다. 왜 달리는지 이제는 잘 모를 정도로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어버렸다. 이렇게 된 이유를 떠올려 보자면 아무튼 힘든 날이었다. 도무지 가만히 있기를 버틸 수 없는 날, 어쩌면 운명적으로 어두운 그림자가 신발 끈을 묶어줬는지 모르겠다. 간절히 변화를 바라는 마음이 이끈 달리기 인생은 나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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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비 에디터
2020.07.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뭐가 현실이고 뭐가 꿈인데? [영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나라의 앨리스」를 본 후, 두 편의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의 의미를 생각해보았다.
앨리스가 토끼굴을 타고 떨어져 도착한 이상한 나라에서 겪는 모험 이야기를 그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세계적인 고전 문학이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로 떨어진다는 정도의 기본적인 내용만 알고 있었던 터라 영화의 어떠한 사전 정보도 없이 영화를 관람했다. 단순한 판타지 영화인 줄로만 알았던 두 편의 앨리스 영화를 보고 난 후, 나는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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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혜 에디터
2020.05.21
리뷰
전시
[Preview] 이상하고 불편하지만 환상적이다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통해 잠시 꿈의 세계로 떠나보다
르네 마그리트는 초현실주의의 거장이다. 그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담배, 파이프, 돌, 중절모, 새 등등의 대상을 그의 작품 속 대상으로 선택한다. 그런 그의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그러한 친숙한 대상들의 생각지도 못한 결합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처음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접했을 때의 충격은 내게 아직도 선명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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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0.05.08
리뷰
전시
[Preview] 거울은 무엇으로 잘못되는가?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낯선 친숙함. 이름과 대상이 다만 따로 떨어진 채로, 내게 와 있었다. 이미.
르네 마그리트, 귀에도 입에도 익숙한 그 이름이지만 곧잘 그가 누구였던지, 대략 화가의 이름이었던 듯한데, 그의 대표작은 무엇이었던지를, 나는 금방 상기시킬 수 없었다. 내가 미술을 잘 모르기 때문이고,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온 탓이다. 그러나 곧 그의 작품을 보자마자, 여기서 또한 낯선 친숙함을 획득한다. 이름과 회화가 다만 따로 떨어진 채로, 내게
by
서상덕 에디터
2020.05.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환상시(詩), 시대의 섬뜩한 거울 [문학]
한국 시단에 등장한 낯선 어법과 새로운 상상력, 전통적인 서정성의 정반대로 거칠게 내달리다
그 여자의 체액을 빨아먹는 아이 그 여자의 미소를 찢어먹는 아이 그 여자의 뼈를 발라먹는 아이 그 여자의 눈을 사탕 막대기에 꽂는 아이 그 여자의 뇌에 불을 지르는 아이 불 지르며 불 지르며 무럭무럭 크는 아이 여자의 배꼽에 호스를 끼우는 아이 여자 몸에서 하나씩 플러그를 뽑는 아이 – 이민하, 「배꼽 – 관계에 대한 고집」 중에서 시(詩)의 전통적인 서
by
윤희지 에디터
2020.04.03
리뷰
도서
[Review] 모두를 투영하는 거울, 마치 가의 네 자매 이야기 - 작은 아씨들
도서 <작은 아씨들> 리뷰
곽아람 기자가 작성한 책 초반부 추천사에는 이런 고백이 등장한다. 여타 글쟁이 여성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자신의 어릴 적 우상은 조 마치’였음을 외치는 것에 반해서 자신은 ‘나처럼 맏딸인 데다 얼굴도 가장 예쁜’ 메그를 좋아했다는 이야기다. 이 말을 털어놓으며 그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자신에게 ‘글 쓰는 여자’로서의 자질이 애초부터 부족했던 것 같다
by
한민희 에디터
2020.02.23
작품기고
우리에게 자화상이란
자화상을 통해 생각해보는 나의모습
자화상 우리는 살아가는 평생 동안 무언가에 비친 모습을 통해서만 자신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그래서 때때로 혼란스럽다. 어떤 것이 진짜 나인지. 진짜 나의 모습을 알고 싶어 한다. 가장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위 그림은 내가 그린 나의 자화상이다. 학교에서 회화 수업을 듣게 되며 난생처음으로 유화물감을 사용하게 되었다. 아무것도
by
최현선 에디터
20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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