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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산벚나무야 네 숨기고 있는 그 잎이 좋다 - 사이다처럼 말이 톡톡 솟아올라 [영화]
열일곱, 두 사춘기 남녀, 성장형 청춘 로맨스
개봉| 2021.07.22. 장르| 멜로/로맨스,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87분 국가| 일본 제목부터 독특한 <사이다처럼 말이 톡톡 솟아올라>는 플라잉 도그 10주년 기념 작품이자 이시구로 쿄헤이 감독의 첫 오리지널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왓챠와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러한 제목은 극 중 하이쿠를 짓는 소년 체리가 자신이
by
최수영 에디터
2021.08.22
리뷰
도서
[Review] 누군가의 세계를 들여다본다는 건 - 아트인사이트 Vol.1
그리고 나의 세계를 되돌아본다는 건,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를 시작하고서 이전보다 더욱 확고히 자리 잡은 습관이 있다면, 하루 중 틈틈이 아트인사이트 플랫폼에 들어와 새로 업데이트된, 혹은 이미 올라와 있는 다양한 분야의 글을 찾아 읽게 된 것이다. 일정이 바빠 차마 훑어보지 못하는 날엔 잠자리에 들기 전 어딘가 허전하고 찜찜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이전까지 생각지도 못했거나
by
윤아경 에디터
2021.08.21
리뷰
도서
[Review] 편집자와 에디터, 원고를 선정하는 사람들 - 편집자의 세계
에디터들의 역할이 대두되고 있다. <편집자의 세계>는 출판물이 호황이었던 시절, 역사의 한 획을 그은 편집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편집자와 에디터. 100년의 시간동안 무엇이 달라졌을까.
요즘에는 어느 산업 분야이건 에디터가 있는 시대다. 그만큼 에디터의 정의가 넓어졌고, 사람들이 에디터를 필요로 한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짧은 식견으로 왜 그런가 곰곰이 생각해봤다. 아무래도 정보가 흘러 넘치는 시대여서 아닐까. 사람들의 기호는 다양해졌고 그만큼 수많은 관련 콘텐츠들이 범람한다. 취사선택 하기엔 감당안될 정도로 많은 콘텐츠들이. 맘 놓고 휴
by
지정현 에디터
2021.08.20
리뷰
공연
[Review] 익숙한 정크가 모여 만들어내는 삶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 - 연극 '포맷_FORMAT'
고철들로 이루어진 로봇들은 인간이 사라진 세상에서 왜 인간을 위해 일해야 하는가?
목적 없이 움직이는 것들에 대한 성찰 인간의 편리와 편익을 위해 만들어진 로봇들, 그들이 사는 세상은 아이러니하게도 인류가 모두 사라진 세상이다. 인류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인간을 위해 일하는 로봇들과 그런 로봇들을 감시하는 로봇 경찰 L.S.T가 겉으로 잔잔한 것만 같은 평화를 유지하고 있는 그곳이 연극 <포맷>의 배경이다.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by
박다온 에디터
2021.08.1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한국미술에 나타난 샤머니즘 [미술]
당신은 한국적인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는가?
한국 미술사에 나타난 샤머니즘? ‘샤머니즘’은 사실 한국 미술계에 다양한 작품들에서 투영된 요소 중 하나이다. 1960년대 중반 이후 한국 미술계는 민족주의에 부응해 ‘한국적’ 미술의 창안이라는 과제를 갖게 되었다. 이 때문에 민속, 무속이라는 소재가 작품들에 도입되었다. 여기서 필자는 왜 한국적인 소재에 ‘무속’ 즉 샤머니즘이 한국적인 요소인지에 주목했
by
박현진 에디터
2021.08.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나는 ~ 해본 적이 없다..? 네버 해브 아이 에버 [드라마/예능]
지겨운 '넷플릭스 시리즈 장르' 가볍게 볼 것이 없을까?
넷플릭스 시리즈 장르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빠짐없이 보는 사람들은 모두 느껴질 것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장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이 장르에 대해 들어본 적 없는 사람들을 위해 필자가 설명해본다면, 말 그대로 넷플릭스 시리즈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분위기, 플롯 형태, 연출 방식을 의미한다. 요약하자면, 공통으로 극적인 요소가 많다. Dramatic/드라
by
임민하 에디터
2021.08.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호박과 마요네즈 - 낭만은 없지만 있어야만 했다 [영화]
21세기; 그런데도 낭만
기성세대는 작금의 세상을 살기 좋아졌다고 한다. 굶어 죽는 사람이 거의 없고 전장으로 끌려가는 군인도 없으니 마냥 틀린 말은 아니다. 전란과 기아의 시절에 비교하면 두말할 것도 없이 살기 좋은 세상이다. 그저 그 시절과 비교하는 일이 현실을 외면하는 것밖에 안 된다는 게 씁쓸하다. 더 나은 단계로 나아가려면 더 나은 것과 비교하여 못난 점을 찾아야 한다는
by
김상준 에디터
2021.07.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일본의 시티팝을 샘플링한 힙합 음악 3곡 [음악]
시티팝과 힙합 음악의 특별한 조우
힙합과 시티팝이라는 장르는 재즈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재즈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두 장르의 음악을 모두 좋아한다. 힙합 음악에는 기존에 있던 음악의 연주 음원을 따서 사용하는 기법인 ‘샘플링’이라는 것이 있고, 이 샘플링 기법을 활용하여 힙합 가수들은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켰다. 80년대와 90년대에는 Gang starr나 A Tribe
by
이정욱 에디터
2021.07.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죽으란 법은 없다 -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도서]
닥치는 대로 부딪쳐 봐
젊은 나이에 연애를 많이 해야 한다고들 말한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그래야 이성을 보는 안목을 기른다고. 이번 생에 연애란 글렀다. 너무나 멀리 있기에 두렵고, 움츠러드니 또 점점 멀어진다. 그러나 계속 이렇게 외로움에 몸부림치며 살 수는 없었다. 악순환의 굴레에서 빠져나오고 싶었다. 급히 친구에게 소개팅을 주선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친구에
by
박대현 에디터
2021.07.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픽토그램 시퀀스, 한마디 말 없이 보여준 '일본' [문화 전반]
저렇게 말 한마디 없이, 전통적인 이미지 하나 없이도 저렇게 일본의 특징과 개성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
2021년 7월 23일, 제32회 도쿄 올림픽이 개막했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 연기가 발표된 3월 24일로부터 꼬박 1년하고도 4개월이 지난 시간이었다. 취소와 강행, 안전과 노력 등 각자 일리 있는 단어들이 오가며 말이 많았던 우여곡절의 시간 속에서 간신히 개최된 만큼 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큰 변화를 자주 마주할 수 있었다.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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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빈 에디터
2021.07.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 본질은 부서지는 게 아니야 [도서/문학]
나무를 통해 보는 인간의 본질
어렸을 적에 자주 갔던 대나무 숲. 끝도 모르게 올라있는 대나무들은 하늘을 가리고 있었다. 그 푸르른 기운에 압도되어 우거진 숲속 난 혼자 우뚝 서 있었다. 그건 마치 대나무가 간직해온 역사의 무게에 짓눌려지는 기분. 그러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에 홀려 넋을 놓고 그 사이를 엿보았다. <데미안>의 저자 헤르만 헤세의 책에서는 방랑에 대한 동경과 고향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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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에디터
2021.07.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진정한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영화]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들을 기억하며
숨은 영웅들을 뜻하는 ‘히든 피겨스’. 이 영화는 나사에서 한창 러시아와 미국이 우주 진출에 대해 경쟁하던 시기에 숨은 활약을 펼쳤던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당시 미국 사회는 인종 차별, 남녀차별이 극심했고 흑인 여성의 사회진출은 지극히 제한적이었던 시기였다. 가장 인상깊었던 인물은 캐서린 존슨이다. 그녀는 흑인이자 여성으로서 이중 차별에
by
이나경 에디터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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