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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작은 목소리로 노래하기 - 어린이의 마음으로 [도서]
열세 명의 시인이 어린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린이의 마음으로 쓴 시와 산문
가만히 주위를 둘러본다. 바쁜 도시를 빠르게 가로지르는 사람들. 모두가 나와 같이 지친 어른들의 같다가도, 예상치 못한 순간 불쑥 불쑥 작은 머리들이 보인다. 엄마의 손을 꼭 잡고 버스 자리를 찾는 아이와 미술관에서 신기한 그림을 보곤 달려가는 아이, 분수대를 보고 신난 마음에 힘껏 소리를 지르는 아이. 그럴 때면 가라앉은 공기에 생기가 돈다. 자꾸만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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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에디터
202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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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지하철도의 어둠 속에서 찾은 인영 -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이 나라가 어떤 덴지 알고 싶다면, 기차를 타봐야 한다. 기차가 내달릴 때 바깥을 보면, 미국의 진짜 얼굴을 알게될거야.
흑인 쌍둥이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IS GOD IS'에서도 비슷한 평을 남긴 적이 있지만, 한국인으로 태어나 한국인만 보고 살면서 흑인 차별의 역사는 한번에 와 닿기 어려운 면이 있다. 잘 마주치지 않는 그들의 아픈 역사를 상상하기 위해서 우리의 이해력은 한번 빙 돌아야 한다. 백인들이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투쟁하는 장면들을 상상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
by
이승주 에디터
2022.07.02
리뷰
PRESS
[PRESS] 왜 '알탕' 사회가 됐을까? -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여성을 혐오하며 남성은 유대한다.
감히 ‘알탕’이란 말을 써본다. 여주인공 없이 남자들만 대거 출연하는 ‘알탕 영화’라는 단어에서 들어봤을 이 표현. 여자를 배제한 채 남자로만 꾸려진 것들에 대한 수식어다. 알탕 카르텔, 알탕 컨텐츠, 알탕 방송 등 남녀 성비가 심각하게 불균형한 것들에 사용한다. 사실 알탕이란 표현을 특정 컨텐츠에만 쓸 필요는 없다. 모두가 알다시피, 지금 이 현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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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에디터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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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평범한 가족’이란 이름 다시 쓰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차마 하나로 명명할 수 없는, 어떤 게 답인지도 알 수 없는 구불구불한 인생의 여정 속에서 분명한 것은 그것 하나일 것이다.
‘평범한 가족’이란 이름 다시 쓰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 이 글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름들 뜬금없는 고백으로 시작하자면, (어디 가서 말하긴 좀 부끄럽지만) 나는 MBTI와 사주가 재밌다. 나는 왜 이럴까, 쟤는 왜 저럴까 하는, 흔하지만 답이 없는 질문에 나름의 논리로 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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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에디터
2022.06.27
리뷰
PRESS
[PRESS] 다만 빛과 그림자가 그곳에 있었고 [도서]
정멜멜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다만 빛과 그림자가 그곳에 있었고》
‘서울에서 스튜디오 텍스처 온 텍스처를 운영하는 사람’, ‘피사체의 가장 빛나는 부분을 포착해 자연스러우면서도 반짝이는 화면으로 담아내는 사람’으로 알려진 정멜멜 작가는 요즘 여러 아티스트들과 매체, 브랜드가 가장 협업하고 싶어 하는 사진가다. 그런 그가 첫 번째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제목은 '다만 빛과 그림자가 그곳에 있었고'.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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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에디터
2022.06.26
리뷰
PRESS
[PRESS] 능청스럽고 혼란한 이야기와 함께 – 엄청난 속도로 사랑하는 [도서]
당분간은 이 책이 나한테 그런 친구의 역할을 해줄수도 있을 것 같다.
능청스럽고 혼란한 이야기와 함께 엄청난 속도로 사랑하는. 처음에 시집의 이름을 봤을 때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사랑의 속도를 표현하는데 ‘빠른’이라거나 다른 수식어가 아니라 ‘엄청난’이라는 단어를 고른게 매력있다. 그래서 어떤 내용의 시집일까 궁금해지기도 했는데 책을 다 읽은 지금 이 수식이 주는 단어의 느낌이 시의 내용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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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2.06.24
리뷰
PRESS
[PRESS] 사라지는 삶의 순간들을 부여잡는 18인의 이야기 - 크게 그린 사람
매력적인 서사들의 묶음집
도서 <크게 그린 사람>은 작가가 평소 알고 지냈던, 혹은 개인적으로 궁금했었던 인물들을 선정하여 직접 인터뷰 한 매력적인 서사들의 묶음집이다. 개인의 서사와 더불어 혼란스럽고 복잡스러운 현실에서 문제점에 직접 직면하고 과거를 직시하며 이에 대한 바탕으로 미래를 예상할 수 있는 무수한 기록의 장으로 확장되었다. 많은 사연이 담겨 있는 이 도서 안 18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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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 에디터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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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믿음에 값을 매긴다면 - 돈이 복사되는 가상자산 수업
천생 문과생의 신문물 공부하기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이 시행된지 벌써 2년차가 되었으나 여전히 나는 '문과'라고 나 자신을 정의하는 편이다. 내가 꿋꿋이 '문과'라는 수식어를 선택하는 것은 단순한 구닥다리(?) 마인드일 수도 있고 자부심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변명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빠르게 변하는 과학 기술을 빠르게 흡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변명. 실제로 '문과는 그런 거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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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나경 에디터
2022.06.22
리뷰
PRESS
[PRESS] 분노한 여성, 돌이 되다 - 연극 '화가난다 이거예요'
기억과 감정을 거슬러 올라가며 우리를 분노하게 하는 것들을 똑바로 마주한다면 돌이 되지 않고, 사람으로서 화를 낼 수 있을까.
제 5회 페미니즘 연극제 개막 오는 7월 7일부터 8월 6일까지 제 5회 페미니즘 연극제가 나온씨어터와 선돌극장에서 개최된다. 페미니즘 연극제는 2018년 시작되어 다양한 여성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여성의 연대를 그린 연극들을 해마다 선보여 왔다. 어느덧 5회차를 맞은 페미니즘 연극제의 이번 주제는 ‘미래’다. 페미니즘으로 만들어갈, 함께하는 다양한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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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2.06.21
리뷰
PRESS
[PRESS] 로맨티시즘부터 리얼리즘까지, 임지영 X 레미 제니에 듀오 리사이틀
뛰어난 두 신예와 기대되는 작품의 만남
음악회를 다니다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든 생각이 있다. 아무래도 공연 기획사들이 대형 공연들을 가급적 여름을 피해서 기획하는 것 같다는 점이다. 여름보다는 차라리 추운 겨울을 끼고 기획 공연들을 잡으면 잡았지, 더운 여름에 꼭 잡는 경우는 잘 없는 듯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물론 8월에는 광복절이 있으니 이를 기념하는 공연의 경우 결이 다르겠지만,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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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2.06.09
리뷰
PRESS
[PRESS] 세상을 긍정할 수 있는 낭만의 힘, 첼리스트 심준호 X 피아니스트 송영민 듀오 콘서트
지친 마음에 긍정할 수 있는 힘을 나눠받은 무대였다.
6월 초, 인상적인 듀오의 공연이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렸다. 앙상블오푸스로서, 그리고 솔리스트로서도 수많은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첼리스트 심준호와 해설자, 기획자, 연주자로 국내 클래식 음악계를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역량을 보여준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듀오 콘서트였다. 기대되는 연주자들의 조합에 라흐마니노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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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2.06.03
리뷰
PRESS
[PRESS] 지구의 죽음을 발판으로 성장하는 인간 - 연극 '기후비상사태 : 리허설'
연극 <기후비상사태 : 리허설>은 디바이징 연극이자 다큐멘터리 연극이다.
연극 <기후비상사태 : 리허설>은 디바이징 연극이자 다큐멘터리 연극이다. 디바이징 연극이란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의 연극 방식이 아닌, 소재를 중심으로 여러 요인들을 합쳐 만든 공동창작 작품으로서 포스트모던한 연극이다. 다큐멘터리(documentary) 연극은 그 일환으로 공식 문서, 사진, 증언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역사적 혹은 동시대적 사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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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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