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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RL 취합] 삼매경
연극과 현실의 격정에 빠져드는 순간 아름다운 미완성, 주마등에 갇히다
삼매경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6.02.21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조연의 매력 속으로 [만화]
로판 속 여러 유형의 조연
로맨스 판타지의 매력을 끌고 가는 수많은 캐릭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하면 단연 주연 캐릭터를 고를 수 있다. 여성향 웹소설의 대표적인 장르로 꼽히기 때문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연은 대부분 여자 주인공이다. 소설 속에 빙의하고, 다른 인물로 환생하고, 과거로 회귀하는 모든 건 대부분 여자 주인공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최근에는 오히려 남
by
서지희 에디터
2026.02.21
리뷰
도서
[Review] 사유의 균사를 자극하는 악마의 소행 - 도서 ‘미코, 버섯의 모든 것’
버섯이라는 기묘한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는 법
『미코, 버섯의 모든 것』, 이하 『미코』의 첫 장을 넘기는 독자는 당혹스러운 매혹에 빠진다. 책의 시작부터 여러 버섯들의 선언이 담긴 ‘버섯 독립 선언문’으로 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아동용 과학서라는 친절한 외피를 입고 있으면서도, 시작부터 ‘버섯 독립 선언문’이라는 유머스럽고 정치적인 발화를 던지는 이 매체의 이질성 때문이다. 미코, 즉 ‘MYKO’
by
이승주 에디터
2026.02.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단어의 재정의 [문화 전반]
단어를 스스로 정의하는 것
단어를 스스로 정의하는 것. 우리는 말을 쉽게 사용한다. 익숙한 단어는 굳이 정의하지 않아도 통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정의되지 않은 말은 결국 타인의 기준을 빌려 쓰는 것에 가깝다. 무엇을 ‘성공’이라 부르고, 무엇을 ‘사랑’이라 말하며, 누구를 두고 ‘멋있다’고 칭하는지에는 저마다의 기준이 숨어 있다. 단어는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내가 지지하는 가치의
by
손예주 에디터
2026.02.21
리뷰
PRESS
[PRESS] 반복되는 삶의 끝에서 길어낸 위로와 성찰 - 연극 비밀통로
빠른 속도와 자극에 익숙해진 시대에, 이번 작품은 잠시 멈춰 서서 자신과 타인, 그리고 가장 가까운 이들의 관계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연극 비밀통로는 일본 연극계의 거장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원작 ‘허점의 회의실’을 바탕으로, 민새롬 연출이 새롭게 재해석했다. 원작의 철학적인 질문은 유지하되, 인연과 생사에 관한 결은 한국 관객의 정서에 맞도록 더욱 확장해 공감대를 이끌었다. 작품은 이유도 모른 채 낯선 방에서 마주하게 된 두 남자의 상황으로 시작된다. 경계하며 질문을 쏟아내는 '서진'과
by
노현정 에디터
2026.02.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착각인지 실재인지 모를, 전자음악가 김도언에 대하여 [음악]
전자음악과 김도언
김도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먼저 나와 전자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처음 전자음악을 인식한 건 애플뮤직 알고리즘이 들려준 김한주의 〈Life of…〉 때문이었다. 알고 보니 이 앨범은 김한주 개인 앨범이 아니라 박쥐단지라는 그룹의 앨범이었다. 박쥐단지는 전자음악 콜렉티브 그룹이며 김한주·김도언을 포함해 8명의 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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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에디터
2026.02.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수건과 화환 그리고 텍스트가 머무는 방식
수건과 화환의 헤버싯 텍스트 페어
전시라는 것은 어떤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많은 전시를 가보았지만 텍스트를 위한 전시가 있다는 것은 더욱 반갑다. 수건과 화환 또한 ‘전시’ 자체에 관한 반성적 질문에서 시작했다. 수건과 화환의 마지막 전시 <헤비싯 텍스트 페어>에 들어서며 발견한 <예술계와 출판계 대자보 쓰기>의 문장이다. ‘전시는 소비자가 아니라 창작자를 위해 마련된 일시적 장소
by
김윤주 에디터
2026.02.20
리뷰
공연
[Review] 아해는 무엇이 무서워 도로로 질주하오 - 이상한어린이연극-오감도 [공연]
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지아니하여도좋소.
<이상한어린이연극-오감도>를 보았다. 스무 살이 넘어 본 첫 어린이 연극 공연장을 나오며 과거에 경험한 어린이 연극을 떠올렸다. <개미와 베짱이>를 보면서 개미와 베짱이 탈을 쓴 성인 배우들을 보며 무서워 펑펑 울었던 기억, 초등학교 때 나눠준 문화 캘린더를 보고 <어린이 베니스의 상인>을 보았던 기억을 더듬어 꺼냈다. 미성년의 시기에 본 공연들은 내용이
by
정서영 에디터
2026.02.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팍팍한 일상을 위로하는 보통 밖의 김주아 - 성적표의 김민영 [영화]
반가운 향수와 작은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어떤 배우의 몸짓들
얼마 전 한 뉴스에서 지난 달 청년 고용률이 43.6%로 5년 만에 최저라며 심각하게 얘기하는 걸 들었다. 15세에서 29세 인구 중 일을 하는 사람보다, 일을 안 하는 사람이 절반 조금 넘게 많다는 건데. 그걸 곱씹으면서 생각했다. 무슨 마음으로들 살아가고 있을까. 늦었다고? 아니면 조급하다고? 간절하다고? 절망하고 있을까? 혹시 이미 포기했을까? 내
by
조예은 에디터
2026.02.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같은 공연, 서로 다른 시선: 뮤지컬 '팬텀'을 기록하다 [공연]
세 번의 뮤지컬 <팬텀> 관람, 변화하는 시선을 따라가다.
공연을 한 번 보고 극장을 나오는 경험과, 시간이 흐른 뒤 같은 작품을 다시 만나는 경험은 생각보다 많이 다르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와 음악은 비슷할지라도 그것을 바라보는 관객의 시선은 이전과 같지 않기 때문이다. 관객의 시선이 성장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2015년 한국에서 초연으로 만나게 된 뮤지컬 <팬텀>에 대한 기록에서 출발한다. 이 작
by
송민주 에디터
2026.02.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행복이란 현재를 살기
사람은 현재를 살아갈 때 가장 행복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공연예술은 그에 일조하는 조력자입니다.
순간은 한 번 지나가 버리면 다시는 오지 않는다. 하지만 그 순간의 기억은 영원히 기억되어 내 삶을 뒤바꿔놓기도 하고, 때론 삶을 살아갈 용기를 주기도 한다. 순간이 가진 이런 모순적인 성질은 내가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순간의 가치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순간의 가치에 대해 자주 생각해 보곤 한다. 공연예술은 대표적인 순간의 예술
by
박선주 에디터
2026.02.19
오피니언
미술/전시
초현실주의, 일상을 바꾸고 세계를 바꾼다.
이번 전시는 초현실주의자들의 오브제와 회화뿐 아니라 상업적 영역으로 확장된 작업을 확인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 과거 초현실주의자들이 의도적으로 추구했던 무의식의 세계가 오늘날 생성형 AI의 기술적 오류를 통해 의도치 않게 재현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확장하는 초현실주의 시각예술에서 광고, 패션, 인테리어로» 오브제, 회화, 사진 등 예술 분야는 물론 광고, 패션, 인테리어 등 일상으로도 확장된 초현실주의를 살펴본다. 전시 정보 오사카 나카노시마 미술관 2025.12.13 – 2026.03.08 전시 구성 제1장 오브제: ‘객관’과 ‘초현실’의 관계 제2장 회화: 시각예술의 새로운 문 제3장 사진:
by
김수민 에디터
202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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