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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벅찬 오늘을 보냈을 당신에게 건네는 인디 음악 [음악]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전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플레이리스트
이 글을 보고 있을 당신은 오늘 어떤 하루를 보냈을지 모르겠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보기 힘들어진 얼굴들은 늘어나고 있고, '언제 한번 밥이나 먹자'라는 지키지 못한 약속들이 쌓여가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당신이 보냈을 오늘 하루는 정말 무탈했는지 궁금하다. 어쩌면 곧 괜찮아질 거라는 희망고문에 지친 당신이,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을 붙잡지도 못하고 우두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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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에디터
2021.08.12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스스로 만드는 루틴의 묘미 - 링 피트 어드벤처 [운동]
숙명의 대결! 운동을 싫어하는 나 vs 게임을 좋아하는 나
운동하느니 차라리 공부를 할래요 어렸을 적, 자기소개란의 ‘싫어하는 것’에 꼭 써넣곤 했던 것은 ‘운동’이었다. 잘하지도 않고, 힘들고, 귀찮은 운동은 언제나 내게 외면의 대상이었다. 하다못해 몇 년 전, 재수 입시를 마치고 체중을 감량할 때도 나는 운동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먹는 것을 사랑함에도 평소보다 덜먹는 것이 운동보다 쉬웠다. ‘운동을 하느니
by
허지은 에디터
2021.08.1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영국 유학생의 최애 플레이스, 케틀스 야드(Kettle's Yard) [미술]
일상과 예술이 조화롭게 스며든 곳
필자는 이번 여름, 3년간의 영국 대학생활을 마치고 갓 졸업한 ex-유학생이다. 영국에서 예술사를 공부하면서 여러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를 알게 되었고, 또 많은 곳을 다녔다. 런던 시내와 근교, 에든버러, 요크와 리즈 곳곳의 힙하고, 아기자기하고, 클래식하고, 압도적인 공간들을 만나면서, 그리 유명하거나 대단하진 않지만 마음을 이끄는 매력 있는 곳들
by
이서정 에디터
2021.08.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일본의 시티팝을 샘플링한 힙합 음악 3곡 [음악]
시티팝과 힙합 음악의 특별한 조우
힙합과 시티팝이라는 장르는 재즈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재즈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두 장르의 음악을 모두 좋아한다. 힙합 음악에는 기존에 있던 음악의 연주 음원을 따서 사용하는 기법인 ‘샘플링’이라는 것이 있고, 이 샘플링 기법을 활용하여 힙합 가수들은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켰다. 80년대와 90년대에는 Gang starr나 A Tribe
by
이정욱 에디터
2021.07.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잔뜩 지쳤을 때 듣는 플리 [음악]
바닥에 드러누워 듣던 노래들. 그 시절 의식의 흐름과 함께 소개합니다.
가끔 그런 날이 있다. 귀가 후 현관에 가방을 내려놓고 나면 외투도 못 벗고 바닥에 드러누워서 손 하나 까딱할 수 없는 날. 신체만큼이나 내면의 에너지도 바닥난 날. 씻고 잠들어야 또 내일을 준비하는데 꼼짝할 수가 없다. 집에서 몇 시간 자고 나면 내일 또 같은 하루를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피로 위에 또 피로를 얹는다. 하지도 않은 일에 벌써 지친 기분.
by
신성은 에디터
2021.07.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영화예술의 순례자, 타르코프스키 - 시간의 각인 [도서/문학]
30년만에 다시 출간된 위대한 영화감독의 숭고한 시간
한 수도승이 양동이에 물을 길어 한 걸음 한 걸음 산으로 걸어가서 시들어버린 나무에 물을 준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필요하다는 데 일말의 의심도 없고, 창조주에게 믿음의 기적을 바라는 신념을 단 한 순간도 잃지않는다. 그래서 수도승은 기적을 체험한다.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나무줄기가 어린잎들로 뒤덮여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과연 기적일까? 이것은
by
김현준 에디터
2021.07.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부상하는 새활용 문화! '프라이탁'부터 업사이클 아트까지 [문화 전반]
광고 현수막으로 만든 잡화부터 버려진 공간을 살려낸 핫플레이스까지, 우리 주변이 모두 '새활용'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프라이탁 브랜드 공식 온라인 매장 홈페이지 형형색색 디자인의 PVC백들, 어떻게 보이는가? 이 가방은 요즘 젊은 세대에게도 여름철 포인트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선두주자 브랜드, ‘프라이탁’의 제품 중 하나이다. 이 브랜드는 광고 현수막, 버려진 천막, 자동차 방수포 등을 손수 새로운 가방으로 재탄
by
정소미 에디터
2021.07.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리의 죽음, 침묵의 부활 [영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와 <사운드 오브 메탈>이 선사하는 침묵의 세계
나는 귀가 예민한 편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유독 요란하고 큰 소리에 자동으로 몸이 움츠러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면 선천적으로 청각의 예민함을 타고난 것 같기도 하다. 이 때문에 불꽃놀이 축제에 가면 으레 한쪽 귀를 꾹 막거나 두 귀를 슬쩍 막아 하늘에서 펼쳐지는 장관을 멍하니 바라보곤 했고, 친구들의 생일파티에 가서도 축하 노래가 끝나갈 즈음에는 생일 폭죽이
by
윤아경 에디터
2021.07.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흑과 백, 그 모호한 경계에 대하여 [도서/문학]
우리는 차별의 주체이자 객체가 될 수 있다
(이 글은 <데지레의 아기>의 줄거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상쾌하였기 때문에, '마담 발몽데'는 '데지레'와 아기가 살고 있는 저택으로 바삐 발걸음을 옮겼다. 4주 동안이나 아기를 보지 못한 마담 발몽데는 아기를 안고 있는 데지레를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왔다. 발몽데 부부가 사랑해 마지않는 데지레는 그들이 길에서 데려온 아이였다. 혈육이 없었던
by
최지혜 에디터
2021.07.13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신비로운 지혜의 바다로 뛰어들다 - ABZÛ(압주) [게임]
심해에 숨겨진 이상하고 아름다운 것들
제작| 자이언트 스퀴드 유통| 505 Games 등급| 전체 이용가 출시| 2016. 8. 2. 가격| 21,000원 고대의 잊힌 비밀과 장엄한 생명체와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는 바다의 중심부로 내려가면서 무성하고 신비한 세계를 발견하십시오. 'ABZÛ(압주)'는 심해를 탐험하는 3인칭 어드벤처 게임이다. 2016년 스팀에 출시된 이후로 약 16,000건의
by
최수영 에디터
2021.07.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대성당 - 번역의 순간 [도서/문학]
소설 '대성당'과 번역의 시도에 관하여
완전한 소통은 불가능하다. 완벽한 번역도 있을 수 없다. 번역 작업은 훌륭한 독서법이다. 좋은 번역은 읽기 쉬운 번역이 아니라 읽기 어렵더라도 원문의 구체적인 표현과 느낌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면서 의미를 살리는 번역이라고 생각한다(물론 그 느낌이라는 것도 결국 역자의 주관적 판단의 영역이긴 하다.) 다시 말해 원작자의 의도를 최대한 존중하는 번역이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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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원 에디터
2021.07.07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무섭지 않은 무서운 영화, 콘스탄틴 [영화]
우리는 경험을 통해 성숙한다.
몇 번을 다시 봐도 재미있고 눈을 떼지 못하는 영화들이 있다. 분명 개인의 취향에 따라 목록은 갈리겠지만 공통으로 많은 이들이 손을 들어주는 작품들이 존재한다. 그 중 대표적인 작품으로 엑소시즘을 주제로 한 영화, 콘스탄틴이 있다. 리모컨을 손에 쥐고 끝까지 볼만큼 흥미로운 이 영화의 마력은 무엇일까? 몇 번을 돌려본 영화이지만 매번 시선을 끌었던 이유는
by
임민하 에디터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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