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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사회 그리고 살아감. 고기잡이 배 [공연]
돈, 살아감, 행복, 인생, 사회.
“STAND BY!” 고기잡이배에서 투승과 양승 시, 선원들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외치는 말이라고 한다. 작가나 감독이 출연자들에게 하는 말과 같다. 극의 시작과 함께 관객 역시 한배를 탄 사람들임을 확인시킨다. ‘고기잡이배’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곧 우리 사회의 모습이며 우리들은 그 사회를 사는 출연자이자 배우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생에서의 주인공이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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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유 에디터
2020.06.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코로나와 문화예술 [문화 전반]
휴관과 연기, 재개관, 그리고 극복
코로나로 국립문화예술시설이 잠시 문을 닫는다는 기사와 코로나로 작품 반출이 어려워 전시가 연장되었다는 기사를 같은 날 보게 되었다. 코로나 전에 예매해둔 전시와 공연을 제외하고 문화생활을 그만두었지만, 나아질 듯 나아지지 않는 현 상황을 보니 메르스 당시 문화계의 침체가 생각났다. 지자체 행사도 모두 취소되고 봄이면 열리던 페스티벌도 모두 취소되었다. 영
by
장미 에디터
2020.06.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비 온 뒤 맑음 그리고 개구리 - 매그놀리아 [영화]
결국 그 일은 일어났다. 욕망과 사랑 그리고 용서의 영화 <매그놀리아>(1999)
매그놀리아 Magnolia 영화는 우연히 일어난 황당한 사건들을 소개하며 시작한다. 그린베리 힐에서 일어난 강도 살인 사건의 범인이 '그린, '베리', '힐'이라든지, 화재가 일어났는데 스쿠버 다이버가 나무에 걸려서 죽어있고 그를 물에서 끌고 간 헬기 조종사는 알고 보니 전날 카지노에서 만나 서로 싸웠던 사이여서 죄책감에 자살했다든지, 옥상에서 뛰어내려
by
김채영 에디터
2020.05.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들의 선택, 믿음, 그리고 품위 - 시카리오 시리즈 [영화]
그들의 선택과 믿음. 그리고 우리의 선택과 믿음. 테러리즘과 난민에 대한 이야기.
시카리오 SICARIO, 2015&2018 감독 : 드니 빌뇌브(1편), 스테파노 솔리마(2편) 배우 : 조슈 브롤린, 베니시오 델 토로 FBI 요원 케이트는 마약상을 검거하러 출동한 현장에서 다수의 시신을 발견한다. 한편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경찰관이 사망하자 미국 정부는 이 사건의 배후인 소노라 카르텔에 대한 응징을 결정한다. 이 비밀 작전
by
이중민 에디터
2020.05.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불안하고 불리한 비정규직, 모두가 모르는 척 했던 이야기 [사람]
이것은 나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이다.
유튜브에서 우연히 도서 '임계장 이야기'를 쓰신 작가분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작가분이 안정적인 신의 직장이라는 공기업에서 퇴직한 후 60세가 넘은 나이에 여러 군데를 비정규직으로 전전하면서직접 겪었던 이야기를 엮은 책이었다. 퇴직 후 4년 동안 일하면서 4번 해고를 당하고, 고용해 준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참아내야 했던 나날들이었다
by
추희정 에디터
2020.05.20
칼럼/에세이
에세이
[학교에서 생긴 일] 드라마 '인간수업'과 학교, 그리고 범죄
<인간수업> 어떻게 봐야 할까
* 드라마 인간수업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근 화제가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인간수업>을 봤다. 미성년자 성매매, 학교 폭력, 랜덤채팅 등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기도 하고, 시기가 시기인 만큼 시청할까 말까를 고민했지만, 이 드라마가 결코 범죄를 옹호하고 있지는 않다는 말에 우선 보고 판단해보기로 했다. 범죄에 가담한 주인공에게 과도하
by
김채윤 에디터
2020.05.15
리뷰
도서
[Review] 타인의 사랑 이야기, 몸의 언어 [도서]
이번에 사이트에서만 보던 그 분의 글과 그림이 책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리고 너무 감사하게도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를 신청했다. 내가 물건을 갖고 싶어하는 욕구가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인데도 이상하게 이 책은 너무 소장하고 싶었다.
내가 아트인사이트 에디터가 되었던 2018년 여름, 가장 내 눈에 띄었던 글이 바로 나른님의 <몸의 언어> 일러스트레이터였다. 과감하지만, 그렇다고 선정적이지는 않은 그림체로 남녀간의 사랑의 몸짓을 표현한 그림이었다. 글은 길지 않았지만, 글이 올라오면 늘 ‘많이 본 글’ 순위에 올랐고, 그림체가 예뻤을 뿐더러, 상업적이지 않은 타인의 사랑을 엿볼 기회가
by
박지수 에디터
2020.05.06
리뷰
전시
[Preview] 초현실주의를 초현실적으로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일상적인 눈으로 현실을 비틀어 보다.
글의 포문은 한 이미지로 열어 본다. 아마 한 번쯤은 본 적 있는 이미지일 것이다. 별 감흥 없이 보고 지나쳤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이미지는 사물보다는 사물 아래에 달린 말이 훨씬 깊은 의미가 있다.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누가 봐도 파이프처럼 생긴 이 그림을 화가는 어째서 파이프라고 하지 않는 것인가? 현실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저마다 이름을
by
박윤혜 에디터
2020.05.06
리뷰
도서
[Review] 이보다 더 참혹할 순 없다 - 예술과 나날의 마음
그리고 이보다 더 솔직할 순 없다. (프란시스코 고야의 이야기)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민낯을 숨기려 한다. 적나라한 자신의 민낯을 제대로 마주하기는 보통 어렵다. 여기서 말하는 민낯이란 남들에게 숨기고 싶은 자신의 콤플렉스, 과거, 혹은 단점을 모두 일컫는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어두운 단면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며 대다수는 그것을 포장하고 덮으며 살아간다. 세상에 완벽한 이는 없기 때문이다. 숨기는 행위는 지극히 자
by
전수연 에디터
2020.05.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좋은 소재, 배우, 감독, 그리고 사냥의 시간 [영화]
기다리던 사냥의 시간이 개봉했다
2020년 4월 24일, 영화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에서 개봉했다. 그날, 우리는 놈의 사냥감이 되었다. 희망 없는 도시,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제훈)은 가족 같은 친구들 ‘장호’(안재홍)와 ‘기훈’(최우식) 그리고 ‘상수’(박정민)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위한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다. 하지만 미래를 향한 부푼 기대도 잠시, 정체불명의 추격자가 나
by
김상현 에디터
2020.05.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프니까 청춘이다 [영화]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말을 이해하게 된 지금.
영화에는 다양한 장르가 있다. 일상, 드라마, 스릴러, 공포, 코미디, 액션, 스포츠, 판타지 등등. 영화 타이틀을 검색하면 꼭 붙어 나오는 분류 방식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직관적이지 못하다. 중심 소재나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선 그 밑에 나열된 줄거리까지 읽어야 약간 감이 잡힌다. 때로는 줄거리마저 명확하지 못하다. 물론 영화를 보기 전에 꼭 스토리라인이나
by
박윤혜 에디터
2020.04.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진정한 예술을 위해서라면 미쳐야만 하는가 - "블랙스완" [영화]
(진짜) 예술이란
학창시절, 교수님의 강의 내용 중 영화 블랙스완에 대한 내용 다루는 것이 있었다. 물론 그 안의 내용을 다루기보다는 그 영화가 끝난 후의 법정에서 있던 논란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수업이어서 이 영화와는 관련이 없어 전혀 내용적으로 알 수가 없었다. 수업이 끝난 후 이 영화에 대해 한 번쯤 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전공과 관련이 있고 예술성 있는 작
by
허연수 에디터
202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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