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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덕분에 기분 좋게 궁며들었습니다 -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도서]
어느 한 산책자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은 고궁의 매력
고궁을 둘러본지 꽤나 오래되었다. 4년 전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놀러 왔을 때 구경시켜 주는 정도가 다였고, 개인적으로는 아주 어렸을 때 가족과 여행 시 잠깐 들른 게 다였다. 다만, 오래된 것들을 다시 바라보고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더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누군가 고궁의 매력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면 다시 한번 둘러볼 의향은 있었다. 그러다 마
by
신송희 에디터
2021.06.17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조금 특별한 Z세대가 떠난 경북 북부 문화유산 기행 [여행]
다른 건 아니고, 그저 여행에서 찍은 사진 공유가 하고 싶어서.
우선 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내 MBTI를 밝히고 시작해야겠다. 내 MBTI는 때로는 ESTJ, 또 가끔은 ISTJ, 즉 E와 I 사이에 있는 STJ이다. 아니, 여행기라면서 왜 뜬금없이 MBTI냐고? MBTI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알 수도 있겠지만, E든 I든 STJ를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젊은 꼰대’이고, 이 단어로부터 비로소 나
by
강민정 에디터
2021.06.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향으로 삶의 해상도 높이기 [문화 전반]
일상 속에서 향기 즐기기
인간이 가장 의지하는 감각은 무엇일까-단연코 시각이다. 그 결과 우리는 많은 것들에 ‘본다’라는 표현을 적용한다. 그것이 우리들의 삶 전체에 적용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말이다. 흔히 시각을 잃은 사람은 다른 감각들이 더욱 발달한다고 한다. 반대로 말하면, 시각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많은 이들은 다른 감각들을 그 만큼 놓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듣고
by
김유라 에디터
2021.06.1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앞으로 쓰게 될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는 문화예술 공공기관에 몸담고 있는 필자의 이야기다.
[칼럼]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1 프롤로그 : 문화예술 공공기관을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1 프롤로그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필자 브런치의 소개글인 위 문장처럼 예술을 취미로 즐기던 나는 최근에 문화를 업으로 삼아 살아가게 되었다. 어찌어찌 하루아침에 대학생에서 문화예술 행정가(라고 부르고 경우에 따라선 기획자,
by
손민현 에디터
2021.06.14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우리의 크리스마스 드레스코드는 수영복이었다 - 1편 [여행]
해외여행 막차 탔습니다
나는 몰랐다. 19년 12월의 내가 이토록 부러워질 줄. 그해 크리스마스는 바이러스를 신경 쓰지 않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맘 편히 어디서든, 뭘 하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연말이었다. 하지만 20년 연말을 어떻게 보내게 될지 몰랐던 19년의 나는, 지금의 내가 아주 칭찬해주고 싶은 행동을 했다. 바로 크리스마스 기간을 베트남에서 보내기로 한 것
by
이건하 에디터
2021.06.11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김지윤
“아까전에, ‘나다움’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럼 지윤님, 지윤다움은 뭐에요?” “건강을 신경쓰고, 먹는 것이나.. 옷은 최소한으로 지내요.” “미니멀리즘이네요.” “네, 많지 않아도 충분히 살 수 있겠구나 싶어요.”
경험이 많은 사람 특유의 여유가 부럽다. 해보지 않았던 것에 대한 후회가 아니라, 무엇이든지 시도를 다 해봤던 자만이 갖고 있는 그런 여유. 내가 알 수 없는 영역이 많아서 멋있었다. 알고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배경은 뭐가 있어요?” “뭘 하든지, 제가 먹고 살 걱정은 없겠죠. 그래서 도전했어요. 죽지 않을 만큼만 도전하고 시도하
by
최지은 에디터
2021.06.02
리뷰
PRESS
[PRESS] 소설가와 과학자의 인간 진화를 탐구하는 유쾌한 대화 - 루시의 발자국
소설가와 고생물학자의 유쾌하고 지적인 인간 진화 탐구 여행
『루시의 발자국』 _ 후안 호세 미야스ㆍ 후안 루이스 아르수아가 [PRESS] 소설가와 과학자의 인간 진화를 탐구하는 유쾌한 대화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은 역사를 의미하는 선사 시대는 우리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을까. 긴 숫자와 함께 ‘~만년’ 이전의 것이라 불리는 시대인 만큼, 그 거리를 가늠하기 어려운 먼 과거에 있을 것이다. 현시대를 사는 우리의
by
오예찬 에디터
2021.05.2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여행가 K를 따라,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 - 2 [음악]
낯선도시에서 겪는 사유 여행가 K의 하루
(지난 글과 이어짐) 7. 국경을 넘는 기차 어딘가로 출발하는 사람들, 이제 막 도착하는 사람들. 티 없이 맑은 웃음을 짓는 아이들과 그런 아이를 보며 미소 짓는 어른들. 넓은 역 안에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상점들과 가게. 이제 막 나온 근사한 점심 식사를 먹는 사람과 자기 차례를 기다리며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굳은 자세로 조용히 책을 보는 사람과 상기
by
김재훈 에디터
2021.05.2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여행지가 떠오르는 노래 [음악]
여행과 음악이 만나는 순간의 기억
음악의 힘이란 참으로 대단해서, 멜로디가 흘러나옴과 동시에 우리를 어떤 시공간으로 데려다준다. 봄이 되면 이 계절에 푹 빠져서 들었던 어떤 음악을 들어야 할 것만 같고, 어린 시절 좋아했던 가수들의 음악을 들으면 그때의 감성이 되살아난다. 알바를 하던 곳에서 반복해서 흘러나왔던 음악은 제목도 가수도 모르면서 멜로디와 가사는 반사적으로 따라하고 있는 사실을
by
박혜설 에디터
2021.05.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여행가 K를 따라,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 - 1 [음악]
낯선도시에서 겪는 사유 여행가 K의 하루
코로나 19가 세상을 지배한지 어느덧 1년이 훌쩍 지났다. 코로나 19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어느 정도 사람들이 이러한 상황에 익숙해진 것 같다. 비대면과 거리두기는 일상이 되었고 마스크는 외출 필수 용품으로 자리잡았다. 이제는 누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어떤 행사가 있을 때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by
김재훈 에디터
2021.05.18
리뷰
전시
[Review] 영화의 순간을 그림으로 담아낸 전시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과거로의 영화 여행
전시를 보기 전까지는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이 어떠한 화풍을 가진 사람인지 알지 못했다. 그에 대해 아는 정보가 하나도 없었지만, 전시 홍보 포스터에 담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일러스트는 맥스 달튼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낮은 채도의 깔끔한 구성, 그리고 작고 섬세한 디테일이 쌓여 완성된 작품들은 시선을 단번에 잡아끌었고, 휴대폰
by
윤수현 에디터
2021.05.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제주로 떠나기 12시간 전
[가을에는 제주도로 떠나요]: 15박 16일의 제주 살이, 첫 번째 이야기
[가을에는 제주도로 떠나요] 첫 번째 이야기 제주로 떠나기 12시간 전 글. 임정은 Today’s BGM Jazzinuf - Moon And Tonic 내일이면 제주로 떠난다. 무기력했고 우울했다. 올해를 허투루 보냈다는 허망함이 밀려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마지막 학기를 마치고선 마케팅팀 인턴으로 잠시 일할 수 있었지만, 그마저도 끝나니 갈 곳
by
임정은 에디터
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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