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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어떻게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까? [영화]
영화 '12인의 성난 사람들'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합리적이라고 믿고 있던 것이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영화에서는 아버지를 살해한 죄목으로 기소된 한 소년의 재판에 대한 결정에 있어 12명 배심원의 의견을 따르기로 한다. 이들이 만장일치로 유죄로 판결하면, 소년에게는 무조건 사형이 선고되게 된다. 즉, 이 재판에서는 소배심제를 따르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될 점은 12명의 배심원들이 자의지에 의해서가 아닌 ‘무작위’로 차출되었다는 점과 소년의 유죄가
by
김소정 에디터
2021.04.2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피보다 진한 느슨한 연결
한국 최초 퀴어 시트콤 《으랏파파》
* 이 글은 드라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성애 로맨스와 정상 가족 신화를 재현하는 데 치중된 한국 드라마의 경향성에 반하여, 로맨스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관계 속 인간을 비추는 ‘장르물’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그리는 드라마들이 브라운관에 등장하고 있다. OTT 서비스나 유튜브 등 드라마가 제작되고 소비되는 스트리밍 플랫폼이 다양해진 것 역
by
조현정 에디터
2021.04.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른제국을 바라지만 결국 미래를 향하는 어른들을 위해 [영화]
그래도 우리는 편안한 과거에서 머무르기 보다는 위험한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 이 글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어른제국의 역습'의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어느새인가 사람들이 유아 퇴행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밥을 먹으며, 혹은 자기 전 어릴 적 봤던 애니메이션이나 TV 프로그램을 찾아 멍하니 바라본다. 최근 선물하기 기능 중 20대 1순위가 요술봉 장난감이라고 한다. SNS에서는 우스운 농담과 장난처럼 받아들여지지만 사실
by
김혜빈 에디터
2021.04.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는 이영지" [음악]
이영지, 노력형 천재의 탄생
“나는 이영지” 다섯 글자로 이름을 납득시키는 래퍼. 그녀의 이름은 이영지다. 첫 등장부터 두각을 나타낸 이영지는 지금 떠오르는 스타를 꼽으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이름이다. 그녀의 등장은 혜성 같았다. 음악을 시작한 지 반년밖에 안 된, 고등학교 1학생이었던 그녀는 고등 래퍼라는 큰 무대에 나가 단번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현재 이영지는 유튜브, 예능
by
박소희 에디터
2021.04.10
리뷰
영화
[Review] 먼지 위에 피어나는 예술, 더스트맨 [영화]
먼지들의 빛을 받을 시 발하는 소중한 반짝임.
누구나 한번쯤 결국엔 지워질 것을 알면서도 무언가를 그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파도가 치면 흔적없이 사라질 모래사장 위의 이니셜이나 김 서린 유리창 위의 낙서와 같이. 나 역시 그렇기에 ‘더스트 아트’를 다루는 영화임을 확인하고는 과거 어느날의 내 모습을 떠올리며 홀린듯이 시사회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 3월 들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어쩌면 그래
by
신민경 에디터
2021.04.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래퍼 김하온이 깨우친 진리들에 대하여 [사람]
명상, 관심 있으세요?
2018년, ‘고등래퍼2’라는 프로그램에 혜성처럼 등장한 18세 소년 래퍼가 화제였다. 랩에 대해 뭘 모르던 나조차도 그의 싸이퍼를 반복재생할 만큼, 세상에 대해 확신으로 가득 차 있고 평화를 추구하는 그가 멋있어 보였다. 싸이퍼 때 입은 꿀벌 옷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고, 어린 나이에 세상을 모두 통달한 듯이 매번 뱉는 철학적인 말들은 명언으로 다
by
박세나 에디터
2021.04.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결정하기 힘들 땐, 이 뮤지컬 넘버 [공연]
알 수 없는 길, 사느냐 죽느냐
한 해의 시작은 다분하게 음지로 가라앉아 있었다. 고민을 해도 답은 나오지 않았고, 계속 그 결정을 피하기만 하다가 3월이 되었다. 그 사이에서 답을 얻기 위한 쪼가리 노력들을 펼쳐봤지만 내가 이렇게 수동적 인간이었나 싶었다. 그럴 때 힘이 되어 준 노래가 있다. <더 라스트 키스>의 '알 수 없는 길', <햄릿 얼라이브>의 '사느냐 죽느냐' 몸이 멀어지
by
이수진 에디터
2021.04.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은 누가 정할까 [공연]
뮤지컬 ‘위키드’에서 엘파바의 결말은 해피엔딩일까, 새드엔딩일까
형형색색의 조명과 무대장치, 화려한 드레스와 풍성한 음악. 뮤지컬 <위키드>는 ‘뮤지컬’이라 할 때 흔히 떠올리는 이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에메랄드 시티에 처음 방문하게 된 두 주인공이 부르는 ‘One Short Day’ 장면에서는 그야말로 화려한 초록색 조명에 신나는 음악까지 더 해져 관객들 모두 에메랄드 시티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듯하다. 그런
by
정다영 에디터
2021.04.04
작품기고
The Artist
[Time of good spirit] 숲의 조각
조각과 연결
숲의 조각과 조각, 그 사이의 연결선 * 프랑스 자수 x 색연필 Quint Buchholz의 The Cat's Assembly의 모작
by
정은진 에디터
2021.04.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자우림 세계관의 결정체 - '자우림' [음악]
자우림 세계관의 결정체
Track List 01. 狂犬時代 02. 아는 아이 03. Sleeping Beauty 04. 있지 05. 영원히 영원히 (TITLE) 06. Give me one reason 07. Psycho heaven 08. Other one’s eye 09. Over the rainbow 10. XOXO 자우림 데뷔 21년만인 2018년, 10집 앨범 [자우림
by
오지영 에디터
2021.04.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는 뭐가 되어가고 있을까
결과 없는 과정에 갇힌 거면 어떡하지
나는 뭐가 되어가고 있을까 어렸을 때부터 꿈이랄 게 없었다. 남들은 저마다 무엇이 되겠다는데 나는 딱히 진로랄 것도 없이 생각 없이 적당히 흘러갔다. 좋아하는 게 없는 것도 아니고 관심사도 있지만 그걸 업으로 삼을 생각은 한 적이 없다. 재능이 없어서 자신이 없었다. 노력하기엔 내 단점이 뚜렷해서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해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에 반박 없이
by
장미 에디터
2021.03.31
리뷰
도서
[Review] 행복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어디에나 있다 - 가장 단호한 행복
에픽테토스의 혁신적인 철학, 스토아주의
행복이란 무엇일까 것은 어디에도 없으며 동시에 어디에나 있구나 우린 앞만 보고 살도록 배웠으니까 주위에 남아있던 행복을 놓쳐 빛나지 못하는 거야 바코드 - 김하온(HAON), 빈첸 19살 고등래퍼 김하온은 고민한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은 늘 주위에 있다. 하지만 우리는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느라 그 행복들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by
이소희 에디터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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