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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문화 전반]
당신이 좋아하는 단어 일곱 개는 무엇인가요?
* 제목은 진은영,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에서 차용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 ‘뱃속’을 찾아봐. 진짜 배 말고 마음을 말할 때의 뱃속 말야. 예시문이 무시무시해. 내가 읽어줄게. ‘거짓말하지 말고 솔직히 말해봐. 이 엄마는 너의 뱃속을 들여다보니까.’ 진짜야. 진짜 예시문이 이래. 누구 엄마인지 되게 무섭다, 그치?” “‘한눈팔다’의 한눈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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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진 에디터
2022.05.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악마는 어디에서 게으름을 피우는가 [도서/문학]
너를 너무 사랑해서 네가 돌멩이를 내밀며 이걸 삼켜, 그러면 삼킬 생각이었어.
너를 너무 사랑해서 네가 돌멩이를 내밀며 이걸 삼켜, 그러면 삼킬 생각이었어. 그러나 이젠 충분히 울었어. 골목을 빠져나가는 고양이의 야옹 소리 들리고 나는 리셋 될 거야. - 시인의 말 내가 울면 별들이 아름다워져 당신은 우는 사람의 눈을 본 적 있는가. 난 본 적 없는 것 같다. 감정의 동화가 빠른 편이기에 상대가 울면 나 역시 울었다. 상대의 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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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에디터
2022.05.12
리뷰
전시
[Review]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개성이 담겨진, 앤서니 브라운 원더랜드 뮤지엄展
"어린이들이 어떻게 그림을 그려야 하는지 물어오면, 나는 우선 최대한 주의 깊게 보라고 말해준다. 내게는 이것이 미술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나는 어린 시절을 외국에서 보냈다. 그래서 한국 아이들이 많이 아는 한국 전래 동화, 동화책들보다는 외국의 전래 동화, 동화책들이 더 익숙하다. 잠자기 전에 엄마가 읽어주었던 책등 중에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그림책들도 많았다. 시간이 지났지만, 나는 여전히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그림책 내용과 삽화들이 기억난다. 나는 그림책들의 내용이 재치가 있고,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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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지 에디터
2022.05.10
작품기고
The Artist
[오늘의 시선] 책상_
요즘 나의 책상_요즘 나의 상태
책상_ 책상은 개인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물이라고 생각한다. 스탠드 조명이 언제까지 켜져 있는지 책상 위에는 어떤 물건이 올려져 있는지 각 맞춰 정돈되었는지 혹은 물건이 제각기 놓여있는지 책상의 위치는 어떤 곳에 있는지 내 책상의 모습을 기록했다. 내 모습을 기록했다. [illust by 박지선]
by
박지선 에디터
2022.05.08
리뷰
전시
[Review] 꿈과 자연에 ‘눈’ 기울이다 - The Color Spot: 꿈속의 자연
두 개의 꿈을 통해 전시를 둘러본다
꿈속의 환상과 자연의 모습을 다루는 일러스트가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 ‘The Color Spot: 꿈속의 자연’이 홍대 와이즈파크에서 진행 중이다. 미디어 아티스트 토니 림, 성립, 문준용을 비롯한 민트썸머, 아레아레아, 프랭크, 포노멀, 그리니에브리데이, 이민지, 유수지, 엄지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나의 숲, Color spot,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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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연 에디터
2022.05.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경험이라는 매개체 [문화 전반]
일상과 맞닿아 있는 것을 특별한 경험으로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작업이 잘 풀리지 않고, 머리가 꽉 막혀 답답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럴 때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 있다. 바로 ‘음료’를 마시는 것이다. 매번 카페에 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가격적인 부담과 더불어 차(茶) 종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직접 제조한다. 깔끔한 스트레이트 티와 드립 커피부터 진한 티 아포가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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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지 에디터
2022.05.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마음의 보자기 [미술/전시]
마음을 감춘 알루미늄 회화에 대한 글
천으로 무언가를 포장할 때 세계는 조금 더 부드러워진다. 설령 딱딱한 것이라 할지라도 내용물은 포근히 감춰지고 곱게 여민 외관만이 남는다. 마치 제이슨 마틴의 신작 회화처럼. 캔버스 전체를 에워싼 채 작품 내부로 향하는 작가의 섬세한 붓놀림은 왠지 후로시키(ふろしき) 특유의 포장 방식을 연상시킨다. 각각의 작품들은 일련의 선물 보따리와 같다. 작품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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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에디터
2022.05.0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일상이 새로움이 되는 전시 2곳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로버트 테리엔 두 작가의 현재 진행 중인 전시를 통해 개념미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전시 감상이 대중적인 취미가 되고, 그만큼 많은 전시가 열리고 있는 지금 아직도 현대미술은 난해하고 어려운 것이라는 인식이 남아있다. 전시장을 산책하듯 거닐며 작품 앞에 걸음을 멈추고 앞으로 한 발짝, 뒤로 한 발짝 서보며 어떻게든 이해해보고자 작품을 한참 노려본 적이 있다면, '개념미술'이라는 용어가 대체 무엇인지 감이 안 잡힌다면 이 글을 읽어보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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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서 에디터
2022.05.01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사시코의 모든 것 [패션]
일본 전통 자수 기법인 사시코를 소개해요
요즘 일본의 자수 기법들에 대해 계속 공부 중이다. 그래서 오늘은 일본식 전통 자수 기법 중 하나인 사시코(Sashiko)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사시코는 기본 러닝 스티치를 활용하여 무늬가 있는 배경을 만드는 일본의 민속 자수 기법이다. 대개 기하학적 패턴을 띠는데, 이는 반복적으로 배열된 직선 또는 곡선의 스티치를 포함한다. 일본어로 사시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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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에디터
2022.05.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일탈을 거쳐야 자라나는 감각들에 관하여 [사람]
엊그제 전시회에서 대학 동기 S와 사울 레이터를 만났다. 이들을 통해 세상이 새롭게 감지되기 시작했다.
틈만 나면 고개를 드는 무력감 속에서 간신히 쥐고 있던 끈이 탁, 하고 끊어진 것만 같다. 몸이 반쯤 물에 잠긴 채로 꾸역꾸역 연명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그 이도저도 못 하게 만드는 무력감이 또 한 번 나를 덮친 거다. 분명 영화 평론을 쓰려고 했지만 단 한 글자도 못 쓰겠다. 마감이 임박했다는 사실만이 나를 옥죄어온다. 계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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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예솔 에디터
2022.04.30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나랑 궁 보러 가지 않을래? - 창덕궁 창호 개방의 날
활짝 열린 창덕궁을 담은 사진 모음집
3월 24일 창덕궁의 전각 창호를 개방한 날, 창덕궁을 산책했어. 희정당, 대조전, 낙선재, 궐내 각사 거의 일반인이 갈 수 있는 권역의 건물들의 창과 문이 열렸더라. 건물의 복도 따라 한옥의 생김새가 어떤지 만나보았어. 그리고 나이가 들면, 한옥에 살리라 다짐했어. 나는 한옥을 좋아하게 되었어. 모든 걸 담을 순 없었지만, 최대한 한옥을 사랑하는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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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2.04.30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애프터 양’ 속 음악들 [음악]
전주 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으로 파칭코의 코고나다 감독의 장편 영화 '애프터 양'이 선정되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애프터 양’을 기자시사로 먼저 보고, 이후에 있는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애프터 양’은 ‘파친코’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코고나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2021년 제 74회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선정되었고, 2022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Alfred P. Sloan Feature Film Prize’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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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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