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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초대
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나'에게 집중하는 순간, 도서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
음악이 듣고 싶은 순간 필요한 음악을 골라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나에게 클래식이란 어느 정도 미지의 영역 같은 느낌이다. ‘클래식’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대단한 사전 지식과 음악의 조예가 갖춘 사람들만 들을 것 같아 어렵게 느껴지고, 괜히 지루할 것 같고, 즐기기 어려울 것 같은 그렇지만 언젠간 좋아해보고 싶은 궁금한 세계다. 아마 클래식이라는 장르를 음악 그 자체가 아닌 상식으로 접근하여 배웠던 터라 이런 생각이 생기
by
곽미란 에디터
2023.05.13
작품기고
The Artist
[디다의 티타임] 울 만큼만 남은 기력
그저 울 수밖에 없는 날
[illust by 디다] enegy to cry
by
최주아 에디터
2023.05.09
리뷰
PRESS
[PRESS] 전쟁처럼 치열한 삶, 잃지 않아야 하는 인간다움 - 뮤지컬 98퍼센트
98퍼센트의 서사, 마지막 2퍼센트의 메시지
<98퍼센트>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세상을 구원할 완벽한 존재를 찾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낸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뮤지컬이다. 크고 작은 폭동과 전쟁으로 평범한 일상이 사라진 어느 한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전쟁을 끝낼 특별한 존재를 만들기 위해 평생을 쏟아부은 과학자 ‘주피터’는 누구보다 우월한 힘을 가진 ‘엑스’를 만들어낸다. 큰 기대를 받으며
by
최세희 에디터
2023.05.09
리뷰
도서
[Review] 호퍼의 도시에서 발견한 나, 도서 '나의 뉴욕 수업'
과연 나는 뉴욕에서 어떤 나를 만나고 오게 될까.
최근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에드워드 호퍼 전시를 보고 온 바 있다. 그의 작품을 직접 대면해서 보는 것이 개인적으로 처음이어서, 전시 개막 첫 주에 바로 다녀왔다. 비록 사람이 정말 많아서 시간 예약을 하고 갔음에도 작품 반 사람 반 구경을 해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만족스러운 전시였다. 이번 에드워드 호퍼 전에 대해 대표작들이 많지 않
by
석미화 에디터
2023.05.08
작품기고
The Artist
[두유노 의경?] 부조리
군대에는 계급에 따른 역할 분담이 존재한다.
작가 노트 군대에는 계급에 따른 역할 분담이 존재한다. 그뿐만 아니라 특정 계급부터 가능한 행위들도 있다. 그렇지만 이를 부조리라 여기며 몇몇 사람들은 선진 병영으로 바꾸려고 한다. 나도 동의했다. 구타 및 가혹행위 등이 지속되면 가뜩이나 억지로 끌려온 20대 장병들이 얼마나 견디기 힘들까. 공평하고 평등한 군 생활, 평화로운 군 생활을 지향해왔다. 하지
by
이형섭 에디터
2023.05.08
리뷰
도서
[Review] 분자 조각가가 조합해낸 섬세하고 유려한 책 - 도서 '분자 조각가들'
분자 조각가의 글
비전공자로서 화학 연구는 거의 마법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나의 이런 판단이 화학 연구의 논리성을 막연히 이해하고 그 공백을 신비주의로 채우려는 시도가 아니다. 현대 의학연구의 기반이 되는 모든 과정은 시행착오를 통해 합리적으로 조직되었고, 행정과 연구 윤리상 어떤 부분에서 속도를 지체시킬지언정 그러한 체계가 연구를 바른 방향으로 인도하고 있다. 내가 알지
by
이승주 에디터
2023.05.07
리뷰
도서
[Review]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한 감상의 지름길, 도서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
감상의 기준을 세우는 지름길
사람들은 음악을 참 좋아한다. 스트리밍 음원 사이트 하나 정도는 구독하는 사람들이 대다수고, 여러 개를 동시에 구독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어딘가를 향하는 동안 발생하는 자투리 시간에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정말 많다. 그게 아니라 정말 시간을 들여서 음악을 듣는 사람도 꽤 많다. 그런데 그 중에서 클래식 음악에 시간을 온전히 할애하는 사람은 분명 있지만,
by
석미화 에디터
2023.05.06
리뷰
도서
[Review] 시들어가는 꽃 가지의 가장 생기있는 자기증명 - 유도라 허니셋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
유도라, 이제 더 자유롭게 수영하세요
1. 시들어가는 꽃의 자기증명 올 봄에 꽃이 피고 빠르게 지는 것을 보면서, 문득 시작과 끝이 가장 좋다는 생각을 한 적 있다. 왜 그런지 고민해보니, 시작에는 무모하고 순진한 용기가 있어서 마음이 편하고, 끝은 애쓸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서 마음이 편하기 때문인 것 같다. 꽃이 가장 아름답게 필 때, 온 줄기와 꽃잎은 온 힘을 다해 뻗고 바람으로부터
by
이승주 에디터
2023.05.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샌프란시스코에 두고 온 마음 [음악]
추억을 듣다
그와의 첫 만남 토니 베넷. 그를 처음 보게 된 건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의 힘에 이끌려서였다. '95세 재즈 가수의 노래 실력'이라는 간단한 제목의 쇼츠였지만, 그의 음악 인생 70년은 결코 간단하지 않았음을, 그 누구보다도 단단하게 쌓아 올린 것임을, 그가 첫 소절을 내뱉자마자 느낄 수 있었다. 그 쇼츠는 그가 마지막 은퇴 무대 'One last
by
김채영 에디터
2023.05.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이 들어본 적 없는 이름 ‘마거릿 캐번디시(Margaret Cavendish)’ [도서/문학]
마거릿 캐번디시가 그린 SF 유토피아
정규교육 과정인 문학 시간에 우리가 배우는 것은 문학과 작가의 역사이다. 이 예술이 어디서 시작되었고 어떻게 변해왔는지 계보를 따라 전통을 배우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 작가의 계보는 언제나 전통에서 밀려났고, 그것을 되찾기 위해서는 꽤나 수고로움이 든다. 그것이 ‘순문학’ 계열이 아니면 말할 것도 없다. 오히려 ‘순수’라는 이름을 지우니 어쩌면 여성들에게
by
양자연 에디터
2023.05.03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도트 그래픽과 이야기를 좋아하는 당신에게 [게임]
커피 한 잔? 아니면 술?
세상에는 두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세상에는 두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이야기가 하고 싶어지는 날에 카페에 가는 사람과 술집에 가는 사람. 나는 한때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당시, 그리고 아마 지금도, 손님들이 가장 많이 주문했던 메뉴는 단연 아이스 아메리카노였는데, 그때마다 원두를 도장처럼 꾹 누르는 탬핑(tamping)이 유독 재미있었다. 바리스타에
by
김채영 에디터
2023.05.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얼어있는 꽃에서 찾은 메멘토모리 [미술]
마크퀸의 Garden 시리즈
벚꽃이 만연했던 날은 지나가고 벚꽃은 떨어져 푸릇한 잎사귀가 돋아났다. 4월 초반 분홍빛으로 가득했던 여의도의 윤중로는 4월의 끝자락에서 푸르른 잎들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분홍빛에서 설렘과 봄의 시작이 느껴졌다면 푸른빛들에게선 생명력과 건강함, 곧 다가올 여름이 느껴졌다. 벚꽃놀이가 소중한 것은 4월 초반 1~2주밖에 꽃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by
이소희 에디터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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