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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불완전한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것 - 벌거벗은 미술관 [도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한 자리에 전시되어 있는 것 같은 저 작품도 나와 같은 '인간'이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미술이 한층 살갑게 다가오지 않을까?
<벌거벗은 미술관>은 우리나라 최고의 미술 안내자 양정무의 미술 에세이이다. 고등학교 때 저자의 <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를 접하고 미술사에 재미를 느꼈던 데다, 그가 출연한 예능 <신기한 미술나라>를 열심히 챙겨보았던 만큼, 책 표지를 넘기기 전부터 기대를 가득 안고 펼쳤다. 책은 미술 에세이라는 말과 어울리게 이때까지 읽었던 미술책과는 결을 달리하
by
유소은 에디터
2021.09.07
리뷰
도서
[Review] 마술 같은 미술 속 인간적 매력에 빠지다 - 벌거벗은 미술관 [도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미술 이야기
들어가며: 양정무의 책 <벌거벗은 미술관> 책 <벌거벗은 미술관>은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미술사를 풀어내는 우리나라 최고의 미술 안내자, 양정무가 쓴 미술 에세이이다.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고전은 없다 2장 문명의 표정 3장 반전의 박물관 4장 미술과 팬데믹 각 장의 제목부터 읽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고전’이 지금까지 이야기
by
신송희 에디터
2021.09.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직 끝나지 않은 '2020 도쿄 패럴림픽' [문화 전반]
세상에는 그저 비장애인과 장애인 그리고 빛나는 인간의 노력이 존재할 뿐이다.
“제32회 도쿄 비장애인 올림픽 한국방송 KBS의 모든 중계방송을 여기서 마칩니다. 여기는 도쿄입니다.” 지난 8월 8일 도쿄 올림픽 폐막식에 이와 같은 멘트가 흘러나왔다. 이 멘트는 큰 화제가 되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일깨워주는 멘트였고, 비교적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켜주는 멘트였기 때문이다. 이 짧지만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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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희 에디터
2021.09.01
리뷰
전시
[Review] 인간이 된(Being human) 개, '윌리엄 웨그만 비잉 휴먼展'
사랑하는 사람을 촬영하는 것은 그 사람의 지도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현실로 돌아가 그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무릇 위대한 예술가들에게는 뮤즈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오귀스트 로댕에게는 카미유 클로델이 있었고, 모딜리아니에게는 잔느가, 구스타프 클림트에게는 에밀리 플뢰게가 있었다. 뮤즈는 예술가의 집요한 관찰의 대상이나 무언의 파트너일 수도 있고, 예술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형성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여기, 자신의 반려견을 뮤즈로 삼은 한 사진작가가 있다. 2
by
박세나 에디터
2021.08.28
리뷰
전시
[리뷰] 윌리엄 웨그만 - 서로의 우주가 된 인간과 동물
털복숭이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윌리엄 웨그만과 바이마라너들의 따뜻한 관계를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지는 건 어떨까.
© William Wegman 털복숭이 친구들 네 발 달린 친구들 언제부터였을까. 필자도 모르는 취향을 한낱 휴대폰에게 간파당했을 때가. 휴대폰 사진첩에 뜬 두 문구. ‘털복숭이 친구들’, ‘네 발 달린 친구들’. 휴대폰은 지난 몇 달간 필자도 모르게 보기만 하면 셔터를 누르는 특정 피사체가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전 직장에서 공동육아했던 말티즈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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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희 에디터
2021.08.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간이기에 - 쉰들러 리스트 [영화]
한 사람을 구하는 것이 곧 세계를 구하는 것이다.
쉰들러 리스트 오스카 쉰들러는 독일이 폴란드를 점령할 당시 자신의 전 재산을 들여 유대인을 살리고자 노력한 사람이다. 그렇지만 그가 처음부터 유대인을 구하려 자신의 삶을 바쳤던 인물은 아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그는 1908년 체코슬로바키아 츠비타우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유럽 전역을 휩쓴 경제 위기로 인해 집안이 몰락해 실업자가 되고 나치당에
by
나시은 에디터
2021.08.28
리뷰
전시
[Review] 인간 되기? 이미 우리가 인간인데! - 윌리엄 웨그만 展
윌리엄 웨그만 BEING HUMAN 비잉 휴먼展 이 당신에게 전하는 인간이라는 위로
2021년 7월 8일부터 9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윌리엄 웨그만 BEING HUMAN 비잉 휴먼>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개최한 이엔에이파트너스는 자신의 반려견을 모델로 삼아 독특한 작업 세계를 구축한 현대사진의 거장, 윌리엄 웨그만 특유의 연출력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윌리엄 웨그만의 작품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친 현대인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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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에디터
2021.08.27
리뷰
전시
[리뷰] '반려견', 지극히 인간을 위한 호칭: 윌리엄 웨그만 BEING HUMAN [전시]
인간 가까이에 있으면서 아주 다르게 생긴 존재를 통해 ‘인간이 됨’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오랜만에 사진전을 구경했다. 주인공은 개, 그중에서도 바이마라너였다. 축 늘어진 귀와 기다란 몸체, 둥그스름한 눈. 회색의 몸과 호박색, 푸른색 눈 색은 러시안 블루를 떠올리게 했다. 그래서 예술의전당으로 몸을 옮긴 것 같다. 오래간만에 귀여운 사진을 만나겠다는 마음으로.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은 예술의전당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전시장인데 그다지 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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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혜 에디터
2021.08.27
리뷰
전시
[Review] 인간(Human Being)이 아닌 인간이 된(Being human) 반려견 - 윌리엄 웨그만 展
사랑하는 사람을 촬영하는 것은 그 사람의 지도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현실로 돌아가 그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윌리엄 웨그만
반려견에 불과한 것일까? 내가 즐겨 듣는 팟캐스트 ‘시네마운틴’에서 장항준 감독님은 함께 작업하기 힘든 작업 대상으로 ‘애(아이)’와 ‘개’를 꼽았다. 아무래도 아이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우리가 말하는 언어에 미숙하고 개는 인간이 말하는 언어를 잘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원활한 의사소통이 불가하다. 동시에 우리도 개의 언어를 알지 못한다. 개가 말하는 것
by
황수지 에디터
2021.08.26
리뷰
전시
[Review] 반려견에게 인간을 끼얹기 - 윌리엄 웨그만 展
Being Human 비잉 휴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천만 세대에 이른다고 한다. 그만큼 동물을 인생의 동반자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반려동물을 위해 가족들은 적게는 몇만 원부터 크게는 몇백만 원에 이르는 병원비를 감당하며, 각양각색의 반려동물용품에 지출을 아끼지 않는다. 반려동물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순간까지, 주인들은 반려동물이 행복하고 안락한 삶
by
최지혜 에디터
2021.08.25
리뷰
전시
[Review] 빛과 그림자는 인간을 통하는 커다란 힘이다. -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展
빛과 그림자, 그 속에서 무한한 세계로 뛰어들고 싶다면 이 전시로!
후지시로 세이지(Seiji Fujishiro)는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회화인 가케에의 거장이다. 단순히 빛과 그림자로 명인이 되었을까? 그는 작품을 단편적으로 드려낸 것이 아닌 기승전결을 넣었다. 마치 한 편의 동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사진 출처: 케이아트커뮤니케이션 그림은 멈춰있지만 각자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전시회에 가기 전 미리 후기들
by
황수지 에디터
2021.08.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기적인 인간이 슬픔을 공부하며 [영화/도서]
인간이라는 사실이 결함인 인간이다
영화 <킬링 디어>의 주인공인 스티븐 머피는 외과 의사이다. 그의 아내 역시 의사이며, 딸 킴, 아들 밥과 함께하는 가족의 평범한 일상이 그려진다. 그리고 대외적으로 성공한 스티븐의 시점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 그의 이름은 마틴인데, 초반에는 스티븐이 선물을 주는 친밀한 사이인 듯 보인다. 그러나 연락도 없이 찾아오면 스티븐이 당혹스러워하는 인물이
by
임민경 에디터
202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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