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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영화
[리뷰] 닫힌 세계와 남겨진 사람들 - 클로즈 [영화]
기형적인 구조로 인한 고통을 왜 개인이 모두 짊어져야만 했을까. 버스에 우두커니 서 있었던 레오가 안타까웠다.
* 스포일러 주의 빈틈 없이 닫힌 세계 누구나 인간이라면 ‘소속되고 싶은 욕망’을 가진다. 우리는 끊임없이 무리에 소속되고 싶어 하고, 자신을 증명하여 무리 내에서 인정받기를 원한다. 그 욕망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간혹 어떤 이들은 어딘가에 소속될 수만 있다면 자신을 깎아내는 일조차 서슴지 않는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더욱 그렇다. 남성, 특히 서
by
박주은 에디터
2023.04.21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에세이로 건너가는 영화의 세계 - '노애드' 박승한 대표
"작은 실패를 통해 얻은 데이터는 성장의 자산이 되죠."
실제로 영화를 보는 시간보다 어떤 영화를 볼지 정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는 요즘, 영화를 선택하는 경로는 다양하다. 별점을 볼 수도,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나 유튜버의 말을 참고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로 어떤 영화를 봐야겠다는 결심이 서는 순간은 그 영화를 본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때가 아닐까. 한 편의 영화가 한 사람의 삶에 어떤 흔적을 남
by
김소원 에디터
2023.04.17
리뷰
도서
[Review] 한국형 SF의 최전선, 미래과거시제
한국의 로컬함을 한 스푼 넣은 SF, <미래과거시제>를 읽다
국내에서 SF의 입지는 서구의 그것만큼 탄탄하지 못하다. 외계행성이니 미지의 존재니 하는 소재들은 대개 허무맹랑한 '공상'으로 치부되기 마련이다. <스타워즈>나 <스타트렉>이 큰 흥행을 끌지 못하는 것이 그런 이유였다. 반면 <인터스텔라>나 <테넷> 등의 성공은 그럴싸한 '과학'적 근거가 실재감을 불어넣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데 있다. 배명훈 작가의
by
유다연 에디터
2023.04.06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우리를 환대하는 낯선 세계로 - '미래과거시제' 배명훈 작가
"웃음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작품은 희소하니까 그 길을 가고 싶어요."
SF에 한국 이름을 가진 인물이 나오고 한국을 배경으로 사건이 일어나는 게 낯설지 않은 2023년은 한국 SF의 황금기이다.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한국 SF’라는 것이 생소하게 느껴지던 시절부터 묵묵히 작품을 창작해 온 여러 작가 덕이다. 『타워』를 시작으로 15여 년간 다양한 작품을 발표해 온 배명훈 작가도 그중 한 명이다. 전형적인 틀을 거부
by
김소원 에디터
2023.04.02
리뷰
공연
[Review]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발걸음 – 뮤지컬 '비밀의 화원' [공연]
우리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국립정동극장에는 정말 오랜만에 와본다. 고등학생일 적에 현장 체험학습으로 뮤지컬을 관람한 이후 벌써 약 5~6년만인 것 같다. 계절은 봄으로 접어들어 꽃들이 점차 모습을 보이는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국립정동극장에 도착하였다. 공교롭게도 이 뮤지컬도 다채로운 꽃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프랜시스 호지스 버넷의 동화 <비밀의 화원>을 보육원 아이들이
by
김민성 에디터
2023.04.01
리뷰
도서
[리뷰] 이 책을 읽고 당신은 SF에 '빠졈다.' - 미래과거시제
당신은 훨씬 재.밈.다?
한국어에는 시제를 나타내는 선어말어미가 있다. 과거 시제 혹은 완료를 나타내거나 그 두 가지를 겸하는 ‘-았/었-’과, 미래 시제를 보이거나 추측·추정·미정을 나타내는 ‘-겠-’이다. 그런데 미래와 과거가 함께 공존하는 시제가 있다면, 그건 무얼 뜻할까? 이 책에선 추측이 아닌 미래 시제와 과거 시제가 합쳐진, 선어말어미 ‘-암/엄-’이 등장한다. 이는
by
김소연 에디터
2023.03.31
리뷰
공연
[Review]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 - 유니버셜 발레단 '코리안 이모션 정'
가장 한국적인 발레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라는 말을 가슴으로 이해하게 되었던 유니버설 발레단의 ‘정’ 무대를 보고 왔다. 이번 무대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2023년 신작이자 첫 번째 정기공연이다. 한국적인 선율 위 한국인 고유의 ‘정’을 담아낸 음악과 드라마틱한 안무로 공연 65분이 너무나도 짧게 느껴질 만큼 볼거리 많은 공연이었다. 국악 크로스오버와 네
by
박주연 에디터
2023.03.28
리뷰
공연
[Review] 유니버설발레단 - 코리아 이모션, 한국의 '정'을 통한 관객과의 소통 [공연]
한국만의 정서를 전 세계와 통하는 발레로 풀어낸 아름다운 선율
한국인의 ‘정’을 몸의 언어로 표현하면 어떤 느낌일까. ‘정’이라는 것은 아주 오래전 선조들에서부터 내려왔고 지금도 우리 민족을,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정서이다. 그리고 이러한 ‘정’에는 단지 한 가지의 감정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어려운 이웃을 보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 타인의 기쁨에 함께 공감하는 마음, 슬픈 일을 함께 도와주는 마음 모두 대표적인
by
이지혜 에디터
2023.03.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작은 붕괴,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영화]
<앤트맨>의 세 번째 시리즈가 실망스러운 이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이하 MCU)가 열린 지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다. 이 거대한 세계관이 영화 프랜차이즈의 판도를 바꾸면서, 그들이 보유한 다양한 히어로는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캐릭터이자 미디어 콘텐츠의 거대한 놀이공원이 되었다. 당장 마블의 작품이 하나라도 개봉하면 극장가의 모든 시간대를 해당 작품
by
유다연 에디터
2023.03.21
리뷰
도서
[Review] 당신이 사랑한 감각의 기억은? - 감각의 박물학
다이앤 애커먼의 도서 <감각의 박물학>의 리뷰입니다
감각이 있기에 세상은 얼마나 황홀하고 감각적인가! : 들어가며 자연의 언어를 문학의 언어로 번역하는 작가, 다이앤 애커먼의 도서 <감각의 박물학>감각의 박물학은 후각, 촉각, 미각, 청각, 시각, 그리고 공감각까지 경이롭고도 황홀한 여섯 가지 감각의 미로를 따라가면서 감각의 기원과 진화 과정을 추적한 책이다. 우리는 본능에 충실한 사람을 절제를 모른다며
by
박현빈 에디터
2023.03.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국립고궁박물원, 세계 최고의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것 [전시]
세계 최대 박물관중 하나인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을 다녀온 후기
루브르 박물관, 대영박물관, 바티칸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국립고궁박물원 등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박물관으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국립고궁박물원은 유일하게 아시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중국의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에 위치해 있으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09:00~17:00에 운영한다. 국립고궁박물원은 국공내전에서
by
김윤수 에디터
2023.03.20
리뷰
도서
[Review] 감각으로 보는 세계, 감각의 박물학
오감은 세상을 보는 창
인간에게는 흔히 오감이라고 말하는 감각들이 있다. 후각, 촉각, 미각, 청각, 시각. <감각의 박물학>은 오감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 보따리 같은 책이다. 나는 이 오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진 것에 감사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다시 말하자면, 내가 가진 감각을 최대한 활용해 본 적은 없다는 뜻이다. 인간의 오감이 세상을 볼 수 있는
by
곽소현 에디터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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