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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아트 컬렉팅에 관심이 생겼다면? -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
그림을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면 진정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소장하게 된다. 이런 사람은 그저 모으는 사람과는 다르다.
지난달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키아프(KIAFF)엔 각 7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발걸음했다. 루브르 박물관 모나리자 앞을 연상시킬 정도로 꽉 찬 행사장을 보며 아트 컬렉팅이 이젠 소수만 즐기는 취미가 아닌 하나의 거대한 트렌드가 되었음을 실감했다. '아트 컬렉팅'이 이토록 인기를 끌며 트렌드가 될 수 있었던 건 아트 테크
by
이영진 에디터
2022.10.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타고난 내 안의 강점을 찾아서 [도서]
Who am I?
나는 내가 나를 잘 안다고 생각했다. 늘 확신에 차 있었고 가고자 하는 길이, 하고자 하는 일이 분명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오히려 내가 나를 제일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나를 괴롭히는 '나는 어떤 사람이고 뭘 잘하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이 책을 폈다. 그리고 클리프턴 스트렝스 검사를 진행하면서 내가 알고 있는 나와
by
서은해 에디터
2022.09.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평생 짝사랑할 영화, 패왕별희 [영화]
포인트 몇 가지로 살펴보는 영화 <패왕별희>
모처럼 숙취도 할 일도 없는 주말, 개운하면서도 조금 긴장되는 마음으로 패왕별희를 재생했다. 벌써 십수 번을 본 영화지만 그 러닝타임과 무거움에 볼 때마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영화를 보기 전, 지난 관람에서 메모장에 써둔 감상 몇 편을 찬찬히 읽었다. 패왕별희를 볼 때마다 공개적인 플랫폼에 나의 감상을 공유할까 고심하지만, 패왕별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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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혜 에디터
2022.09.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나더 라운드 : 진정한 ‘새 판’을 찾는 법 [영화]
북유럽 중년 남성들의 "알코올로 새 삶 찾기" 프로젝트와 그 이후
건강검진 통지서를 보고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건강검진에서 의례 물어보는 주당 음주 횟수 질문에 주 2~3회라는 칸에 체크를 한 상태로 제출했더니, 음주 횟수가 너무 잦아 알코올 중독이 우려된다는 소견이 적혀있었던 것이다. 비음주자가 아닌 이상, 현대인에게 술은 습관과도 같다. 성인이 된 이후 저녁 시간대에 만나자는 대부분의 약속은 곧 술 한잔하자는 얘기
by
박소현 에디터
2022.09.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도서관 여행하다가, '도서관 여행하는 법' [도서/문학]
도서관의 세계에는 멋진 꿈이 있다
요즘 시간이 날 때마다 동네 도서관을 여행하고 있다. 위치를 찾아보고 방문해서 둘러본다. 마음에 들어오는 책이 있으면 빌려도 본다. 이 소소한 취미는 최근에 참여한 도서관 행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도서관 세 곳을 방문해서 책을 대출한 후 스탬프를 모아오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는, 유익하면서도 어쩐지 아기자기한 행사. 거기에 참여하면서 새롭게 알게
by
임정화 에디터
2022.09.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쟤는 분명 지옥에 갈 거야. 우릴 슬프게 했으니까. [도서/문학]
이소호 시집, 『캣콜링』
“쟤는 분명 지옥에 갈 거야. 우릴 슬프게 했으니까.” 시집은 마치 결단처럼 읽히는 시인의 말로 시작된다. 캣콜링, 사전적 정의에 의하면 ‘거리에서 지나가는 불특정 여성에게 말을 거는 노상 성희롱’을 뜻한다. 강렬하고 짧은 제목에 걸맞게 문자 그대로를 전시하는 것만으로 한눈에 통쾌함을 선사하는 시도 있지만, 이소호의 『캣콜링』 안에서 읽을 수 있는 메시지
by
김윤비 에디터
2022.09.17
리뷰
도서
[Review] 우리가 몰랐던 화폭의 이면을 보여주는 그 곳 - 도서 '위로의 미술관'
화폭 너머의 세상을 보여주는 책 속 전시장 속으로
사실 내게 <위로의 미술관>은 위로보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책이었던 것 같다. 고된 하루 끝에 따스한 명화를 통해 힐링을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이 책을 읽는 동안 조금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수많은 물음표를 스스로에게 던져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만큼 <위로의 미술관>은 당연하게 여겨왔던, 혹은 생각하기를 미뤄 두었던 문제들 앞에서
by
박다온 에디터
2022.09.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무도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 곳에 ‘내가 남았다’ – 영화 ‘내가 죽던 날’ [영화]
‘죽음’을 경유하여 ‘삶’을 그리는 매력적인 여성 서사
* 이 글은 영화 <내가 죽던 날>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태풍과 함께 거센 비가 이어지는 날들 이후에 맞이한 맑은 하늘이, 놀랍기도 감사하게도 느껴지는 요즘이다. 태풍은 하루에도 안도와 탄식이 여러 번 교차되는 나날들을 데려왔고, 여러 사람들에게 소중한 많은 것들을 휩쓸어 가고 망가뜨리며, 우리가 서 있는 다양한 위치와 현실을 절실하게 마주하도
by
김효중 에디터
2022.09.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남의 시각에서 세상을 보는 사람에게 [도서]
오리엔탈리즘 책 추천
오늘은 책 한 권을 추천하고자 한다. 바로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이다. 저자인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W. Said, 1935년 11월 1일~ 2003년 9월 24일)는 1935년 11월 1일 당시 영국령 팔레스타인의 예루살렘에서 태어나 1947년 이집트 카이로로 이주해 공부했다. 1950년대 말 미국으로 건너가 박사학위를 받았고 1963
by
이세연 에디터
2022.09.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을의 캠퍼스를 거닐며, playlist [음악]
캠퍼스에서의 마지막 가을을 보내며 들어보는 음악들
음악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기억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간들 중 특정한 시점으로 돌아가 당시에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이 올라온다. 처음 그 가수를 접했을 때의 충격적이었던 순간부터 힘들고 외로웠던 순간의 감정까지 생생하게 다시 느낄 수 있다. 수많은 노래들 중에서 캠퍼스 건물들 사이를 지나다니며 들었던 것들은 더욱 특별하다. 사람과 사
by
한승하 에디터
2022.09.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을이 되면 떠오르는 늦은 가을. [영화]
감정은 안개처럼 언제 걷힐지 모르고, 뿌옇기 때문에 더욱 아련하고 긴 여운을 준다.
늦은 가을. 가을과 겨울, 그 사이 어디쯤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인지 어느 가을 영화보다 더 쓸쓸하고 외로운 영화이다. 만추의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인번호 2537번의 애나와 사랑이 필요한 여성에게 적당한 사랑을 주는 훈이 등장한다. 두 사람의 첫 만남에서도 훈은 적당한 사랑 때문에 애나가 탄 버스 안으로 도망쳐 들어온다. 급하게 쫓기는 탓에
by
황혜민 에디터
2022.09.08
리뷰
도서
[Review] 오직 카메라로 말하다 - 비비안 마이어: 나는 카메라다 [도서]
오직 카메라로 말한 사진가, 비비안 마이어의 삶과 사진들의 이야기를 담은 <비비안 마이어: 나는 카메라다>
2007년, 한 남자는 우연히 15만 장의 필름을 발견했다. 자그마치 40년 동안의 기록으로 사진들은 다양한 장르 즉, 가족 사진, 인물 사진, 셀프 포트레이트, 풍경 사진, 공업단지 사진, 거리 사진, 파파라치 사진 등을 담고 있었다. 이것은 오직 카메라로 말한 사진가, 비비안 마이어가 남긴 사진들이었다. 미국 뉴욕, 시카고 등 거리 풍경과 인물들의 일
by
정윤지 에디터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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