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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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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인생의 주체는 결국 나, '감정도 설계가 된다' [도서]
내 삶에 몰입하며 무한한 사랑을 줄 수 있도록, 나의 내면에 충실히 집중해보자
‘마음이 소란스러운 이유를 알아보고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힘 기르기’ 평소 심리 서적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한평생 널뛰기 같은 심리상태와 함께 살아왔기 때문이다. 마음이 소란스러워지면, 여유의 공간은 이에 반비례한다. ‘시간적’ 여유는 존재할지라도 ‘심적’ 여유는 없어지고 이는 곧 나와 내 주변 사람을 피로하게 만드는 원인이었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이
by
박수정 에디터
2020.07.25
리뷰
도서
[Review] 레몬 조각 같은 인생 - 레몬청 만드는 법, 핑거라임 [도서]
너무 시어서 괴로운데, 동시에 맛있는 오묘함
재밌는 책이다. 이것이 내가 <레몬청 만드는 법/핑거라임>을 손에 쥐자마자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다. 이 책 속 두 개의 소설은 도서의 각각 양쪽 표지로부터 시작하여 읽을 수 있다. 책을 몇 번이고 뒤집어보며 레몬과 라임 중 어떤 과일을 먼저 펼쳐볼지 고민하다 우선 <레몬청 만드는 법>을 선택했다. 레몬청 만드는 법 제목을 보자마자 엄마가 만들어 주신 우
by
고민지 에디터
2020.07.23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인생은 B 와 D 사이의 수많은 C 의 연속 [영화]
선택에 대한 책임이 회피하고 싶을 정도로 무서울 때. 돌이킬 수 없는 걸음 뒤에 남겨진 것들을 외면하고만 싶을 때.
* 본 글은 영화 장화, 홍련에 대한 스포가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인생은 b (birth) 와 d (death) 사이의 수많은 c (choice) 의 연속이란 말이 있다. 우리의 지금까지 삶은 수 많은 선택의 연속이었고, 그 결과 였으며 동시에 져야 할 책임들이었다. 애인을 만날 때, 친구를 사귈 때, 학교를 들어가고 졸업하며 직장을 선택하는 것까
by
조효진 에디터
2020.07.23
리뷰
도서
[Review] 레몬과 라임 같은 인생 - 레몬청 만드는 법, 핑거라임 [도서]
내 삶에 스쳐 간 사람에게서 레몬과 라임의 맛이 느껴진다.
내 삶에 스쳐 간 사람에게서 레몬과 라임의 맛이 느껴진다. <레몬청 만드는 법>, <핑거 라임>은 레몬과 라임이 주 소재가 되어 서술자가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짧지만 강렬하고 차분해지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지기도 한 책이다. 책이 배송 오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은 책 표지 덕분에 더 빨리 책을 읽기 시작했다. 택배포장을 뜯자마자 든 생각은 '표
by
이수진 에디터
2020.07.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생의 힘든 순간에 다시 꺼내볼 수 있는 [영화]
영화 <벌새>에 대한 개인적인 시선이 담긴 글입니다.
영화 <벌새>는 10만 명이 넘는 관객 수를 보유한, 2019년에 개봉한 독립영화다.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기도 했지만, <벌새>는 ‘내 인생 최고의 독립영화’라 칭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작품이다. 영화는 1994년을 살아가는 중학생 은희가 마주한 세계를 그려낸다. 은희가 존재하고 있는 공간은 예사롭지 않다. 강남 대치동, 과열된 교육열과 경쟁이 즐비한
by
김지원 에디터
2020.07.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너무나 아름다워 그 진가를 몰랐던 일상에게 [도서]
희곡 우리읍내는 우리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런저런 대소사를 거치고 마주친 죽음, 과거로 한 번 돌아갈 수 있다면 우리는 그 과거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게 될까? 그저 그랬던 날로 돌아갈지라도, 모든 게 새롭고 일분 일초가 소중할테니.
책을 추천받다. 고등학교 3학년, 그러니까 수험생 시절일 때 추천받은 책이 하나 있다. 당시 나는 대입 면접을 앞두고 면접 학원을 잠깐 다니고 있었다. 다른 학원처럼 꾸준히 다닌 게 아니고 단발적으로 며칠 다니고 마는 그런 속성 강의였다. 모의 면접을 마치고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들어보니까 너는 일상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러
by
우준영 에디터
2020.07.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생의 인턴에서 벗어나기 [영화]
영화 「인턴」으로 걱정거리에서 의연해지는 방법을 배우다
가끔 무료하면 하는 행동 중 하나는 예전에 봤던 영화를 다시 보는 것이다. 줄거리가 있는 서사를 다시 보는 것은 극적인 긴장감을 주진 않는다. 심지어 다음 대사가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때도 있다. 그런데도 다시 보는 이유는 뚜렷하다. 처음에 내용을 이해하기에 급급하여 미처 보지 못했던 장면들을 이해할 수 있고 어떤 것이 복선이었는지 눈치챌 수 있는 소소한
by
문소림 에디터
2020.07.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우린 왜 사랑했을까?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공연예술]
극을 보는 동안 수많은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그 감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뮤지컬
나에게 인생 뮤지컬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망설임 없이 '어쩌면 해피엔딩'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며칠 전, 내 인생 뮤지컬이 돌아왔다.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 무엇이냐 물으면, 사람마다 다 다른 곡을 고를 것이다. 그만큼 이 뮤지컬은 명곡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내 머리와 가슴에 가
by
이봄 에디터
2020.07.0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인생의 여정, 연극 '렁스' [공연예술]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나에게, 좋은 연극이 되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연극을 봤다. 2020년 <연극열전 8>의 첫 번째 작품인 <렁스>가 바로 그것이다. 심플한 무대 위에서 두 명의 배우가 연기를 하고 있는 사진이 나를 극장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연극은 꽤나 만족스러웠다. 화려한 무대 메커니즘 속에서 펼쳐지는 뮤지컬을 주로 보던 나에게, 모든 미장센을 최대한 절제한 연극은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연
by
이봄 에디터
2020.07.03
리뷰
도서
[Review] 누구에게나 그런 친구가 있다. 책 '나의 눈부신 친구'
누구에게나 그런 친구가 있다. 인생의 동반자이자 경쟁자이고 애정의 대상이자 증오의 대상이기도 한 그런 존재.
“누구에게나 그런 친구가 있다. 인생의 동반자이자 경쟁자이고 애정의 대상이자 증오의 대상이기도 한 그런 존재.” 옮긴이 말의 일부이다. 이 문장이 책 ‘나의 눈부신 친구’ 내용을 정확히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친구들의 아름답고 특별한 우정 이야기를 다루지 않았을까 생각했었다. 책을 펼쳐 몇 장 넘기다 보니 내가 생각했
by
곽미란 에디터
2020.06.25
리뷰
도서
[Review] 눈부신 우정과 인생 - ‘나의 눈부신 친구’ [도서]
우리는 그저 ‘자신만의’ 눈부신 인생을 사는 것이다.
‘나의 눈부신 친구’는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 중 1권이다. 나폴리 4부작은 레누와 릴라, 두 사람의 우정과 인생을 다루는데 1권에서는 그중에서도 유년기와 사춘기를 다룬다. 레누와 릴라는 어릴 적부터 친구였다. 레누는 릴라를 동경하고 그녀를 자기 삶의 기준으로 삼는다. 책의 초반부에서는 레누가 지나치게 자존감이 낮은 것 같아서 릴라에 대한 열등감이
by
송진희 에디터
2020.06.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거짓말쟁이의 반성문 [사람]
'괜찮은' 마음과 '괜찮지 않은' 마음에 관하여
나는 거짓말쟁이다.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괜찮아.” 혹은 “상관없어.” 류의 말들이다. 아이유의 ‘스물 셋’에 이러한 가사가 있다. ‘속마음과 다른 표정을 짓는 일, 아주 간단하거든.’ 남들 앞에서 괜찮아 보이는 일이란 아주 쉽다. 그저 마음과는 다른 표정을 짓고(그러니까, 대체로 웃는 표정일 것이다), 조금 다정하게 굴면 된다. 나는 여태껏 그러한
by
고민지 에디터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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