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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카르티에 라탱(Latin Quarter), 그들이 놓고 싶지 않은 서정 [영화]
<코쿠리코 언덕에서>와 함께 한다.
오늘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알고 있을 작품, <코쿠리코 언덕에서>와 함께 한다. 지브리 특유의 정서와 고등학생의 성장이 잔잔하게 어우러진다. 잠시 줄거리를 언급하고 시작하자. 1963년, 요코하마. 항구가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코쿠리코 하숙장. 그곳을 운영하는 우미는 아침마다 바다를 향해 신호 깃발을 게양한다. 깃발의 의미
by
양하영 에디터
2022.05.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경계에 놓인 ‘선’: 괴물은 누구인가 – 경계선 [영화]
선과 악, 인간과 트롤, 본능과 이성, 문명과 자연
영화 <경계선> 메인 예고편 출입국 세관 직원인 ‘티나’는 인간의 죄의식을 냄새로 맡아 불법적인 물건을 가진 자를 색출한다. 일반적인 인간의 모습과는 다른 특이한 외모로 멸시를 당하지만, 인간의 체계 속에 적응하고 융화되려 노력한다. 그런 티나 앞에 ‘보레’가 나타난다. 보레는 외모뿐만 아니라 엉덩이 위쪽에 난 흉터와 같은 신체적 특징, 애벌레를 먹고 싶
by
문지애 에디터
2022.04.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추억을 잠시 맡아드립니다. [문학]
어른이 되기전에 찾아가세요!
오늘은 뭘 쓰지? 그런 사람이 있다. 별거 아닌 일인데도 그 사람이 관련되면 꼭 끝이 웃긴다거나 생각지도 못한 행동으로 해결하는 사람 말이다. 그런 사람을 오랜만에 만나 그동안의 일상을 얘기하면 마치 이야기보따리가 열린 것처럼 재밌는 추억이 마구마구 쏟아져 정말 즐겁다. 이런 사람이 있다면 또 정반대의 사람이 있다. 추억이 있냐 물어도 딱히 기억나지 않고
by
빈민지 에디터
2022.04.2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늙은 개와 사람들이 있는 집
본가에 가면 왜 마음이 슬퍼질까
본가에는 올해 열다섯 살이 된 늙은 개가 있다. 늙은 개는 절뚝거리며 천천히 걷다가 얼마 가지 않아 넘어지고, 넘어지면 홀로 다시 일어설 힘이 없어 짖는다. 그럼 아버지가 달려와 개를 일으켜 세운다. “그래도 얘가 옛날에 우리한테 참 많은 기쁨을 주지 않았느냐” 말하면서. 늙은 개는 혼자 있으면 바닥에 똥을 지르고, 힘이 빠져 똥을 눈 자리에 그대로 털썩
by
최유진 에디터
2022.04.20
리뷰
공연
[Review] 불안한 존재의 삶 - 뮤지컬 스메르쟈코프 [공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이다.
여러모로 모호함이 많이 남은 작품이었다. 원작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로 관람하는 관객이었던 필자는 이 작품만으로는 극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이번 리뷰는 극을 관람하는 동안 필자에게 강렬하게 스쳐 지나간 단편적인 주제에 대한 생각을 위주로 작성하게 된 점 양해 바란다. 소설 <까라마조프
by
정민지 에디터
2022.04.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인생에도 기본기가 있다면
나에게 해주고싶은 말이자 지키고싶은 것들이다.
무언가를 새로 배우다보면 기본기와 기초를 항상 강조한다. 대학교에서는 00개론이라는 이름으로 그 학문의 기초이론을 배우고, 운동을 할 때는 운동을 하는데 필요한 자세나 기초적인 힘을 기를 수 있는 동작을 먼저 배운다. 기타나 피아노를 배울때도 마찬가지이다. 손의 힘을 기르고 기본적인 음계를 익힐 목적으로 지루한 스케일 연습을 매일매일 해야 했던 기억이 떠오
by
김인규 에디터
2022.03.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네 인생은 편집본, 내 인생은 원본
나는 요즘 한국사를 공부하고 있다.
* 본 글의 제목은 아래 영상에서 빌려왔음을 밝힙니다 나는 요즘 한국사를 공부하고 있다. 4월 10일에 실시하는 제58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2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기본/심화로 나누어진 한능검 시험에서 심화를 응시한 후 70~79점을 받으면 2급 인증자격증을 얻을 수 있다. 넉넉하게 한 달 정도 기간을 두고 준비를 시작했다. 일이
by
김인규 에디터
2022.03.28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2022 F1- 포뮬러 1 개막! [운동/건강]
모터스포츠의 불모지, 다시금 그 열기가 타오를 수 있도록. 포뮬러 1 입문 콘텐츠 추천!
지난 20일, 'F1-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이 개막했다. '포뮬러 1'은 세계 최고의 국제 자동차 레이싱 대회로 올해 72주년을 맞았다. 매년 불가능에 도전하도록 세워지는 규칙에 맞춰 만들어진 화려하고 철저한 레이싱 카, 크고 거친 엔진 소리와 함께 눈 깜짝할 새에 사라져 버리는 스피드, 단 한 팀과 한 명만이 차지할 수 있는 챔피언이 되기 위해 벌
by
이규희 에디터
2022.03.28
리뷰
PRESS
[PRESS] 결국 나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지속 가능한 영혼의 이용 [도서]
그럼에도 나에게는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했다.
제목을 보고 단어들의 조합이 생소하다 느꼈지만, 무엇을 말하려는지 궁금해 이 책을 읽어야겠다 싶었다. 여가부 폐지가 운운되는 지금 괜히 더 우울한 책을 집어드는가 잠깐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나에게는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했다. 사실 필자는 페미니즘이 곧 휴머니즘이라 생각하는데, 어울려 사는 법을 피해가려는 듯한 요즘의 분위기가 답답해 허구의 이야기
by
차소연 에디터
2022.03.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이들은 함께여서 즐겁고, 함께여서 자란다 – 아이들은 즐겁다 [영화]
아이들의 시선에서 본 ‘이별’과 ‘가족’
* 이 글은 영화 <아이들은 즐겁다>의 스포일러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1시간은 어른의 10년과 맞먹는다. 내가 좋은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이유다.” 지브리 스튜디오를 설립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는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보는 시간이 어른에게는 짧은 시간일지라도 아이들에게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시간이기에,
by
김효중 에디터
2022.03.2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봐, 벽에 틈이 있어 [공연]
브로드웨이와 한국에서 흥행하고 있는 하데스타운. 언뜻 사랑이야기만 있는 것 같아 보이는 이야기 속에는 사람이 사람을 위해 뭉치고, 노래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하데스타운, 한국에서의 완벽한 시작 지난해 9월 7일, 하데스타운은 브로드웨이에서의 흥행이라는 기대와 부담을 싣고 시작했다. 2019 토니어워즈 8개 부문의 수상작의 세계 최초 라이선스가 한국이라는 것은 관객들에게는 기대이고, 관계자들에게는 부담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공연 시작과 동시에 호평이 쏟아지기 시작한 하데스타운은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조연상,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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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솔 에디터
2022.03.24
리뷰
공연
[Review] ‘XXL 레오타드’와 ‘안나수이 손거울’ 사이 교차하는 억압과 고민들 [공연]
연극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을 통해 본 연대의 의미
젠더와 계급이 교차하는 억압의 장(場)에 선 아이들 우리는 각자 다양한 정체성이 교차되는 지점에 위치한다. 이렇게 다양한 위치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모습만큼, 혐오와 억압도 하나의 층위에서만 작동하지 않는다. 젠더, 계급, 인종, 장애, 연령, 섹슈얼리티 등 다양한 기준이 교차되는 지점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인지하고, 복합적인 억압과 차별을 마주한다
by
김효중 에디터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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