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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외계인에게 인간을 설명해야 한다면 주고픈 책 - 소마
삶이 무엇인지 궁금할 때 읽어보면 좋은 소설 『소마』
『지대넓얕』 저자 채사장이 바라보는 삶의 의미 지구에 외계인이 나타나 우리 인간이 어떤 존재냐고 묻는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소마』을 건네줄 것 같다. 이 책 한 권 안에 모든 것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문명이 생긴 이후부터의 인류의 역사와 사랑, 분노, 슬픔, 용서와 같은 감정들과, 깊게 사고하며 인생을 이어가는 인간의 모습이 한 장편 소설 안에 생생히
by
이채원 에디터
2022.01.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지독한 소설 외길 인생, 관종 창작자가 나가신다 [문화 전반]
아마추어 소설가의 텀블벅 출판 펀딩 도전기
0. 73번째 신춘문예 투고를 앞두고 성취감에 목말랐다. 신춘문예 투고, 탈락을 몇 해째 반복하니 당연했다. 중학생 때부터 소설을 썼다. 모든 게 보통이었던 내가 유일하게 소설은 잘 썼다. 고등학생 시절 대산 청소년 문학상, 경희대 황순원 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을 받으며 소설 특기자로 대학에 입학했다. 나에게 글쓰기를 사용하는 모든 일은 순조로운 줄 알
by
최유진 에디터
2021.12.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꿈의 세계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도서]
우리 모두가 거치는 그곳 이야기, <달러구트 꿈 백화점>
어제도 꿈을 꾸었다. 새벽 5시에 잠깐 눈을 떴을 때는 꿈 내용이 어렴풋이 기억났는데,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이제는 완전히 기억나지 않는다. 굉장한 꿈이었던 것 같은데.. (아쉽다) 꿈은 신기하다. 며칠 전에 꾼 꿈은 메모장에 적어두지 않았는데도 생생히 기억난다. 한국과는 동떨어진 동남아의 이국적인 장소와 완전히 새로운 사람들. 어쩐 일인지 흑인 친
by
윤아경 에디터
2021.12.28
작품기고
The Writer
[소설] 고래 - 한때는 소설가가 되고 싶었다
신화처럼 사라진다. 생명을 구걸하지 않고. 자존적이고 아름답게
1. 마을에 큰 소란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외부인들의 차에 삼삼오오 모여 타고 어딘가로 떠나버렸다. 계절마다 이 마을의 앞바다를 한 바퀴 휘젓고 다시 먼바다로 나가버리는 고래마냥. 그리고 달이 5번이나 차오르고 비어지기를 반복하였지만 떠난 사람들은 돌아올 줄을 몰랐다. 돌아온 길을 까먹은 것이려나. 그 덕에 마을엔 오직 노인들과 여자. 그리고 아직은
by
이중민 에디터
2021.12.28
리뷰
도서
[Review] 당신이 마주칠 조각은 과연 무엇일까? - 게르니카의 황소
당신이 잊고 있던 꿈의 기억을 되찾고자 하는가?
사진 출처 : freepik 가끔 꿈을 꿀 때나, 작품을 바라볼 때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을 공통적으로 느낄 때가 있다. 꿈과 작품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들은 과연 작가가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 것인지, 나 스스로가 만들어낸 환상인지 알 수 없다는 감정을 비슷하게 느끼게 만들곤 했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그러한 감정의 조각들이 모여 나를 만들어
by
심혜빈 에디터
2021.12.28
리뷰
도서
[Review] 소설 '게르니카의 황소', 폭력 속에서 발을 내딛다. [도서]
폭력과 분열 속에서 눈을 뜬 한 여성을 그린 심리스릴러
한이리 장편소설 <게르니카의 황소> 케이트는 열 살 이전의 기억을 모조리 잃었다. 그녀가 본인의 과거에 대해 전해 들은 것은, 그녀의 어머니가 하느님의 계시를 받아 남편을 죽이고 자살했다는 것뿐이다. 그 사건의 충격으로, 케이트는 완전한 기억상실이라는 축복을 얻었다. 케이트는 정신과 의사인 칼 번햄의 막내딸로 번햄 가에 들어가게 된다. 그녀는 생일 선물로
by
송진희 에디터
2021.12.25
리뷰
도서
[Review] 어떤 소설은 일기 같고, 어떤 소설은 이야기 보따리 같다 -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외국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 만나보기
다양한 작품집의 매력 고등학생 시절 막 문학을 사랑해보겠다, 다짐했을때 (다짐으로 될 일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나는 도대체 어떤 책을 골라잡아 읽어야 하는지 몰랐다. 세상에 책은 너무 많았고, 이름만 들어본 작가의 작품, 베스트셀러 작품 등을 다 읽어 보기에 내가 문학에 투자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러던 중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을 만났다. 매년
by
최유진 에디터
2021.12.24
리뷰
도서
[Review] 한 편의 폭풍 같은 꿈 '게르니카의 황소'
꿈에서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는가?
그러니까 이제 내게 남은 일은,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뿐이다. 하지만 어떻게? 내 머릿속에 경계선을 그을 수가 없으니 거꾸로 완전히 지워버리는 건 어떨까? - 148쪽 이 정도의 흡입력을 가진 소설을 오랜만에 만났다. 꿈을 잘 꾸지 않는 편인데, 꿈을 꾸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특히 첫 부분부터 클라이맥스까지의 몰입감이 대단했다. 한이리 작가의 몰아
by
채현진 에디터
2021.12.24
리뷰
도서
[Review] 게르니카의 황소 - 한이리 장편소설
오랫동안 스스로를 미워해왔던 소녀에게
"나 자신이 살아 있다는 걸 느낄 수만 있다면 고통조차도 위안이 될 수 있었다" 피카소의 작품 <게르니카>는 나치의 만행을 세상에 널리 알린 반전 회화의 대표작이다. 소설 <게르니카의 황소>는 이 그림에 사로잡혀 화가를 꿈꾸게 됐던 한국계 미국인 화가 케이트의 이야기이다. 남편을 살해하는 여자에 대한 묘사로 시작한 소설은 미스터리한 전개를 통해 겹겹이 가
by
유여온 에디터
2021.12.24
리뷰
도서
[Review] 푸르름을 초월한 '나'의 의미,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도서]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타고 떠나는 달밤의 여행, 사색
독서를 할 때 매번 문장을 분석하려는 습관이 있는 나는 속독과는 꽤 오래 거리두기를 해왔던 것 같다. 같은 시간에 더 많은 내용을 습득하며 책의 페이지가 넘어가는 속도감, 그 쾌감을 느끼고자 여러 번 시도해봤으나 여전히 나는 속독과 가까운 친구가 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보다는 인상깊은 문장을 한번, 또 한번 다시 들여다보는일이나 그 문장들에 함
by
이소희 에디터
2021.12.23
리뷰
도서
[Review] 최고의 반전: 황소, 황소, 황소! - 게르니카의 황소
내 안의 나를 인식하고, 싸우고, 꿈과 현실을 오가며. 끝내 삶의 주인을 쟁취한다.
휘몰아친다.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할 수 없는 상태에서. <게르니카> 속 황소를 찾는 주인공. 그 황소만이 자신을 구원해 주리라 믿는다. 어디에도 없다. 그 황소는. 어느 순간부터 주인공을 찾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림에 더욱 집착한다. 그것만이 자신을 증명해내리라 믿으니까. 그러나 천재적인 그림도, 미친 듯이 그렸던 그림에 대한 열망도 사라진다. 이젠 그
by
박소희 에디터
2021.12.22
리뷰
도서
[Review] 간결함에서 오는 단편소설의 미학 -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단편소설의 매력을 가득 담고 있는 책
'작지만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문학잡지' <타임>이 소개한 파리리뷰다. 파리리뷰는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포괄적이고 과감한 편집을 보여주고 있다. 문학 실험실 파리리뷰는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에서 잘 쓴 단편소설 15편을 선정했다. 이 15편엔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있다. 작가를 만난다는 것은 한 세계를 마주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
by
이소희 에디터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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