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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전쟁에는 싱클레어와 여자도 있습니다 [도서]
<데미안>과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의 서평
흔히 강산도 변한다고 비유되는 10년이란 세월의 무게는 다들 말하지 않아도 알 것입니다. 그보다 고작 1년 모자란 9년도 만만치 않죠. 저는 그 9년의 무게를 최근 <데미안>을 다시 읽으면서 실감했습니다. 예술에 막 눈을 뜨던 시절, 세상이 마냥 아름답던 시절, 지적 허세에 찌들었던 그 시절, 저는 <데미안>을 읽었고 감동했습니다. 그게 바로 9년 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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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미 에디터
2019.11.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운명을 믿으세요? 데미안 [도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읽고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해 씁니다.
작년에 우연히 읽게 되었다. 어느 출판사 북클럽에 가입했고, 굿즈로 세계문학전집 중 5권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데미안이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책 뒤표지에 쓰여있는 이 유명한 구절이 나를 이끌었고, 그렇게 하여 데미안과 만나게 된 것이다. 마음이 동하긴 하는데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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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10.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불유쾌한 착란과 꿈의 서사, "데미안" 다시 읽기 [도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전'이라 불리는 이유
Prologue. 데미안을 다시 읽었다. 지난겨울, 다시 펼쳐든 그 책은 전에 없던 깨달음과 성장통을 느끼게 했다. 어렸을 때 몇 장 넘기다 이해하기 어려워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덮어버렸던 그 책, <데미안>이 나의 내면을 흔들어놓아 소감을 적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남긴다. 지인이라면 <데미안>을 꼭 추천하고 싶은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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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19.04.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른들의 위선과 폭력으로 물든 학교 <수레바퀴 아래서> [문학]
나는 한국에서 학생으로 살아왔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지나 지금은 대학생이 되었다. 누군가 내게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묻는다면 나는 당연히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겠다. 학창시절, 특히 고등학교 시절은 내가 가장 열심히 살았던 때이자, 동시에 절대로 기억하고 싶지 않을 만큼 힘들었던 때이다. 나는 반에서 한 명쯤 있을 법한 학생이었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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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2018.12.18
오피니언
자아실현으로 떠나는 길 -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타히티의 폴 고갱을 모티브로 그렸다는 스트릭랜드는 얼마나 고귀하게 그의 마지막을 불살랐는가, 골드문트 또한 자아실현과 함께 어머니의 부름에 응답하는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글에 앞서서, 나는 나의 느낀 감정에 대해 굉장히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글로써 표현하는 솜씨는 가지고 있지 않다. 오히려 여러 미사여구와 추상적인 말들로 인해 도저히 뭘 표현하려하는지 알수가 없을 때가 많다. 다만, 읽은 작품에 대해 느낀 감정과 생각을 그대로 가지고있기에는 아까워 미숙한 실력임에도 몇자 적어본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헤르만 헤세의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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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18.10.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데미안」 [도서]
아직 어리다고 말하기엔 벌써, 벌써 어른이라 말하기엔 아직 23
데미안 세상의 모든 '스물셋'에게 Opinion 민현 아이유가 읽은 책으로 유명해진 데미안 보라색을 대표하는 아이유와 잘 어울린다 가수 아이유가 읽은 책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고 그녀가 '무릎'이라는 곡을 쓸 때 보랏빛이 도는 이 책을 참고했다고 한다. 「데미안」은 자신의 일상과 유년세계에서 벗어나는 소년의 성장을 다루면서, 자기 구도와 성찰을 바탕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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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8.07.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데미안》 흑과 백의 세계에 끼어든 무지개 [도서]
그 빛은 밝기를 가늠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선과 악의 갈림길에 서 있는 인간에게는 으레 흰색과 검은색 물감이 있는 팔레트가 주어진다. 선이 악에 물들면 거뭇해지고 악이 선을 받아들이면 희어진다. 그러나 이토록 단편적인 흑백론이 인간의 무궁무진한 모습을 모두 설명할 수 있는가? 붉은색의 인간도 있고, 노란색의 인간도 있다. 그 중간 즈음의 다홍색 인간도, 빨강에 더 가까운 선홍색 인간도 존재한다.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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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8.04.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흐르는 강(江)의 진리 : 『싯다르타』 [문학]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속 두 명의 싯다르타와 강(江)의 의미
우리의 삶을 ‘알’에 비유하고 하나의 알을 파괴해야 다음 생이 있다고 말한 작가가 있다. 우리에게는 『데미안』으로 익숙하고 『유리알 유희』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가 헤르만 헤세다. 독일 태생의 작가인 헤르만 헤세는 성장에 대한 성찰과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양면성을 주로 다뤘으며, 동양의 철학 사상사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인도여행을 통해 유럽인
by
김나영 에디터
2017.01.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헤세의 초기작과는 사뭇 다른 '황야의 이리' [문학]
< 황야의 이리 >는 그 전작들에 비해 파격적이고, 몽환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의식을 잘 드러낸 작품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그 답을 알기 위해 살아간다. 그리고 그 답은 죽을 때까지 모를 가능성이 높다.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많은 예술가들이 작품 속에 그러한 질문을 녹여냈지만, 헤세만큼 그 질문을 메인 테마로 하여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는 몇 없다고 본다. 헤세의 작품들을
by
남궁연 에디터
2016.12.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갈등의 수레. 수레바퀴 아래서 [문학]
갈등과 대립 속에 놓여 있는 조그만 소년의 이야기.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
우리의 삶은 크고 작은 갈등 속에서 살며 또한 그 갈등 자체와 대립하며 살아간다. 갈등과 대립의 대상은 타인, 부패한 권력, 사회적인 관습 그리고 때로는 스스로가 되기도 한다. 어쩌면 이것이 인간이라는 존재의 숙명일지는 모르겠다. 조금은 과장하여 인간은 무언가와 끈임없이 싸우며 죽음으로 향해가는 존재가 아닐까. 오늘은 고루한 전통과 권위에 대립하며 갈등하는
by
이지윤 에디터
2016.10.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태어나려는 자, 틀을 파괴하라, 압락사스 Abraxas [문화 전반]
나는 어렸을 적, 무조건 내가 남들에게 맞춰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실수가 비록 아니어도 내가 '착하게 행동' 하는 것이, 성숙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혼자 합리화했다. 하지만 점차 이러한 자기 합리화 방식은 나를 주관이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가고 있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나에게 ' 헤르만 헤세 의 데미안'이라는 소설책을 많은 도움이 될
by
황아현 에디터
2016.05.27
문화소식
전시
(~11.01)헤르만 헤세展: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시각예술,전쟁기념관]
헤르만 헤세의 후손들에게 약속을 하고 양보받은 작품으로 열리는 '2015 헤르만 헤세展;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기존의 진품과 함께 헤세의 작품 세계관을 디지털 영상으로 재탄생시켰다. 한차원 높은 기술력으로 감각적인 조명,영상 테크놀로지 그리고 HD프로젝터를 합한 미디어 전시회이다.
헤세와 그림들展 ;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02. 헤세의 가을 괴테의 계보를 이은 인문학의 대가 헤르만 헤세 그의 작품 속에는 위로, 격려 그리고 사랑이 있다. 이는 그의 글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그의 따스함을 찾을 수 있는데... 바로 헤세의 그림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번도 해 본 적이 없는 것, 즉 그림을 그리는 가운데 종종 견디기 어려운 지
by
이연경 에디터
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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