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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지극히 평범한 도시남녀 [드라마]
세상에 존재하는 로맨스 드라마는 무수히 많은 공간을 자랑한다. 병원, 경찰서, 학교 하다못해 어둠의 세계까지. 근데 이 드라마는 참 단순해 보인다. 서울로 인구가 집중된 우리나라에서 도시남녀는 특별할 것 없어 보이고 등장인물들의 직업도 고개 들어 둘러보면 충분히 볼 수 있을 정도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뭔가 우리가 이미 충분히 본 장르 같고 흔한 것 같은
by
남상훈 에디터
2023.02.19
리뷰
공연
[Review] 자유로움을 갈구하는 예술 - 연극 '생각은 자유'
우상은 생각보다 평범한 모습으로 둔갑했다
검사 출신의 정치인 구서광은 한 달 전 화재사고로 의식불명인 아내 오사라를 극진하게 간호한 것이 알려지며 국회 진출에 성공하였다. 레몬홀딩스 펀드를 운용하는 구서광의 동생 구서환과 언론사 기자 이우진은 물론, 처형인 MH그룹의 전 회장 오미라까지도 구서광의 국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오사라는 남편이 당선된 날 극작으로 깨어나지만, 누구도 그녀의 회복
by
김윤비 에디터
2022.12.18
리뷰
도서
[Review] 평범한 일상을 스릴러로 바꿔줄 서스펜스 - 레이디스
망상을 현실처럼 보여주는 묘사
일상에 숨은 유희를 곧잘 찾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겉보기에는 분명 남들과 다를 것 없이, 무료하기까지 한 매일인데, 그들은 잔잔한 하루에서도 흥밋거리를 포착하고 발굴한다. 그들의 일상은 납작한 평지가 아니라 크고 작은 고랑과 이랑의 연속처럼 보인다. 이처럼 느릿느릿 평지 위를 굴러가는 레일바이크를 위아래로 굽이치는 롤러코스터로 바꾸는 능력은 어찌 보면 소
by
김지수 에디터
2022.12.12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오늘의 평범한 순간이 언젠가의 특별한 기억으로, 연극 '복길잡화점'의 유연 연출
"지금의 오늘이 언젠가에 가장 특별한 기억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오늘의 평범한 순간이 언젠가의 특별한 기억으로 연극 '복길잡화점'의 유연 연출 손때 묻은 고즈넉한 복길잡화점, 그곳은 일평생 잡화점을 지켜온 '경석'과 그의 아내 '연화', 두 사람의 아들인 '복길'과 그의 딸 '소리', 잡화점 직원 '민정'의 하루하루가 켜켜이 쌓인 나이테 같은 공간이다. 그 하루하루는 한 마디로 평범하다. 출생의 비밀도, 재산을 둘러싼
by
김나윤 에디터
2022.12.07
리뷰
영화
[Review] 언제나, 어디에나, 누구에게나 요정은 있다 – 영화 ‘요정’
평범한 얼굴을 한 채 우리에게 선물처럼 찾아오는 행운의 요정
‘요정’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불빛을 반짝이고 날개를 팔랑거리며 날아다니는 피터팬의 팅커벨? 아니면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자유로운 꼬마 집 요정 도비? 분명한 건 요정은 대체로 팅커벨과 도비처럼 우리 주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존재로 상징된다는 것이다. 현실과는 거리가 먼 판타지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로만 생
by
박지연 에디터
2022.11.2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평범한 악을 치유하는 단 하나의 방법, 사랑 [드라마]
드라마 <링크>에 담긴 사회를 향한 따뜻하고 묵직한 울림. 그 메시지를 되새기며.
가정해보자. 우리 인생에 판타지 같은 일이 일어났다. 내가 특정한 한 사람과 감정 공유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 사람이 혼자 슬퍼하거나 아파할 때, 나만은 그 감정을 오롯이 느껴 알 수 있다. 설정만 들으면 굉장히 로맨틱하지 않는가? 그러나 개인의 로맨틱 요소에서 끝날 것 같은 이 설정을 사회적 의미로 확장시킨 드라마가 있다. 바로 지난 7월 종영한 tvN
by
주영지 에디터
2022.11.19
리뷰
전시
[Review] 그러면 거기, 평범한 일상에서 – 장 줄리앙 [전시]
시각적 위트를 전달하기
© Jean Jullien 장 줄리앙(Jean Jullien, 1983~)은 프랑스 출신으로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작업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아티스트이다. 프랑스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작가는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aint Martins)과 영국 왕립 예술 학교(Royal College of Art)를
by
문지애 에디터
2022.11.13
리뷰
전시
[Review] 평범한 일상에 위트를 부여하다, 장 줄리앙 회고전 [전시]
그러면, 거기
심플하면서도 특유의 위트가 담긴 작품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랑스 낭트 출신의 작가 '장 줄리앙'의 전시가 [그러면, 거기]라는 제목으로 2023년 1월 8일까지 DDP 뮤지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그의 첫 번째 회고전으로 '100권의 스케치북', '드로잉', '모형에서 영상으로', '가족', '소셜 미디어' 등 총 12가지 테마로 구성됐
by
서은해 에디터
2022.11.08
리뷰
도서
[Review] 거대한 가문, 작고 평범한 개인 -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
합스부르크 가문의 화려한 영광에 가려진 슬픔
뮤지컬 <엘리자벳>을 보았다. 평소 대학로에서 공연하는 중소형극만 봐서 한번쯤은 대형극의 화려한 규모를 만끽해보고 싶었다. 역시나 <엘리자벳>의 규모와 앙상블의 활용, 수시로 바뀌는 무대 배경에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호화로운 볼거리를 즐겼다. 그런데 마지막 장면에 이르렀을 때는 화려한 배경도, 대규모로 동원된 앙상블도, 그 시대 양식을 그
by
진금미 에디터
2022.11.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백수, 솔로, 김밥... 평범한 우리도 충분할 수 있을까요? [영화]
'주목받지 못한 평범한 것들도 충분하게' 만들어주는 영화적 시선에 대하여
주목받지 못하는 것들의 조합, 영화 <말아> 영화 <말아>는 주목받지 못하는 평범한 것들의 조합이다. 주요 소재는 김밥이다. 오마카세와 호텔 뷔페는 인스타에 자랑해도 김밥 먹었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잘 없다. 일상의 음식인 김밥. 요즘처럼 물가가 치솟는 시점에도 김밥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4-5천 원 정도다. 바쁜 사람들, 귀찮아서 끼니를 대충 때우고
by
권기선 에디터
2022.10.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스물 위, 서른 아래 [사람]
좀 아프더라도 한편의 멜로 영화처럼
I got this I'm truly fine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날 - IU, <팔레트> 中 나는 98년생 호랑이띠, 올해로 25살이다. 아무래도 뭔가 잘못된 것 같다. 아이유는 25살에 <팔레트>에서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날’이라고 노래했는데 나는 아직도 나를 잘 모르겠으니까. 10대 때는 23살 정도 되면 내가 어른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
by
이민선 에디터
2022.08.15
리뷰
PRESS
[PRESS] ‘평범한 가족’이란 이름 다시 쓰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차마 하나로 명명할 수 없는, 어떤 게 답인지도 알 수 없는 구불구불한 인생의 여정 속에서 분명한 것은 그것 하나일 것이다.
‘평범한 가족’이란 이름 다시 쓰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 이 글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름들 뜬금없는 고백으로 시작하자면, (어디 가서 말하긴 좀 부끄럽지만) 나는 MBTI와 사주가 재밌다. 나는 왜 이럴까, 쟤는 왜 저럴까 하는, 흔하지만 답이 없는 질문에 나름의 논리로 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by
김나윤 에디터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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