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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멜버른에서 만난 한국의 인연 (1)호주 대학생이 된 우리들
시드니 교환학생과 멜버른 대학생으로 재회한 대학 동기들의 여행
한국과 달리 호주에는 대학교 학기 중간에 방학 기간이 있다. 탄탄한 교수진과 커리큘럼뿐만 아니라 중간 방학을 준다는 장점들이 연달아 매력적이다. 무려 약 2주간 수업을 하지 않고 휴식기간이 주어지니까. 이때를 잘 활용한다면 호주 전역 어디든 자유롭게 여행할 수가 있어 말 그대로 '꿀 방학' 그 자체다. 이번 중간 방학에서는 멜버른과 퍼스를 다녀왔다. 원래
by
신지예 에디터
2024.04.25
리뷰
공연
[Review] 채워넣는 우리들의 피에타 [공연]
그 어떤 작은 사랑만이라도 경험해본적이 있는 한, 언제까지나 우리들의 이야기일 것이다.
<피에타>라 하면, 십중팔구 미켈란젤로의 조각상을 떠올릴 것이다. 십자가에 못이 박혀 죽은 예수의 죽음을 비통해하는 그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를 형상화 한 작품. 어떠한 개인만의 감정이나 해석을 떠올릴 수 있는 나이가 되기도 전에 이 작품에 대해서 배웠기 때문일까. 이 작품은 나에게 큰 의미를 전달해 주지는 못했다. 그저 다소 편안해 보이는 성모 마리아의
by
한정아 에디터
2024.03.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홀씨여도 괜찮은 우리들
다들 잘 하고 있어!
3월에 기억 남는 일 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아이유 콘서트에 다녀왔다는 것이다. 음악의 스펙트럼이 넓지 않은 내가 유일하게 많은 곡을 알고 있는 가수였고 바쁜 시간을 보낸 나에게 주는 셀프 선물이기도 했다. 수많은 노래들을 좋아하지만 글을 쓰는 시점에선 '홀씨'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시금 곱씹어 봐도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홀씨여도 정말 괜찮구나.
by
김지연 에디터
2024.03.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사내뷰공업의 '다큐 김혜진'으로 보는 청춘
유튜브 사내뷰공업의 페이크 다큐 '다큐 김혜진'으로 청춘의 모습을 투영해보자.
사내뷰공업은 하이퍼리얼리즘 숏폼을 주로 제작하며, 주변에 있을법한 다양한 인물들을 연기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 유튜버이다. 귀척 빌런 김민지, 전교 1등 김혜진, 2010년대 얼짱 황은정, 여고생 홍유경, 15학번 새내기 박세은 등 모두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연기에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숏폼뿐만 아니라 페이크 다큐, 부캐 브이로그
by
정민경 에디터
2024.02.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건축의 공존, 우리들의 공존 - 이음 지음 [미술/전시]
방 별로 설치된 다양한 작품이 이 메인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음은, 어떠한 가치를 추구하더라도 서로가 공존하고자 하는 마음이 기본이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려는 것이 아닐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 <이음 지음>은 ‘건축의 공존성’을 핵심 주제로 한다. 당장 내가 살고 있는 집, 학교 건물, 여러 건축물을 둘러싼 도시 공간들을 ‘공존(Coexistence)’이라는 테마로 시각화한 전시이다. 전시에는 다양한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이음과 지음이라는 주제로 한 데 모여 연결된다. 청각적 요소를 부각시킨 작품, 직접 체험을 통해 사유
by
임예솔 에디터
2024.0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들의 '파란 요정'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a.i.를 감상하고 쓴 오피니언입니다.
*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영화 A.I.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023년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한 해가 끝나기 전 새해 계획을 세울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2023년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2023년은 보다 많은 경험을 거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또 경험한 만큼 이전까지의 삶을 더 깊이 있게 되돌아볼 수 있었다. 그간 나
by
안세림 에디터
2023.12.23
리뷰
공연
[Review] 우리들의 ‘희망의 궁전’으로 – 뮤지컬 딜쿠샤 [공연]
뮤지컬 <딜쿠샤>가 조명한 ‘희망의 궁전’ 100년의 역사와 ‘집’에 담긴 연대의 가치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2길 17, 인왕산 언덕 위 은행나무 옆. 그곳에는 붉은 벽돌로 된 낡은 집, ‘딜쿠샤’가 있다.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을 뜻하는 이 양옥은, 1923년 일제강점기 당시 미국에서 온 ‘엘버트 테일러’씨 부부가 지은 오래된 건물이다. 미국 신문 기자였던 엘버트 테일러는, 1919년 3·1운동 독립선언서와 제암리 학살사건 등을 외신으
by
김소형 에디터
2023.12.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앵무새 죽이기 [도서/문학]
차별받는 사람에 대한 우리들의 잘못된 사고를 말하다.
책 앵무새 죽이기는 1930년대 미국 남부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핀치라는 한 소녀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참고로 “앵무새 죽이기”라는 제목에는 ‘인간에게 아무런 해를 주지 않고,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는 앵무새를 죽이면 죄를 짓는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책의 배경인 메이콤 이라는 마을은 가난하고 인종차별이 남아 있는 곳
by
배윤경 에디터
2023.12.14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현실과 이상, 그 간극 속 우리들 [도서/문학]
끊임없이 욕망을 들여다보고 때로는 내려놓은 그 과정이 삶 그 자체다.
[그들은 부자가 되고 싶었다. 자신들이 부자일 줄 안다고 믿었다. 그들은 부유한 사람들처럼 옷을 입고, 바라보고, 웃을 줄 알았을 것이다. 그들은 요령과 그에 필요한 신중함과 가졌을 것이다. 자신의 부를 잊고 과시하지 않을 줄도 알았을 것이다. 으스대지도 않았을 것이다. 풍요로움을 호흡했을 것이다. 그들의 즐거움은 강렬했을 것이다. 걷기를 좋아하고, 빈둥
by
최은지 에디터
2023.12.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함께 노래를 듣는다는 것 [음악]
음악은 우리들의 사연을 먹고 자란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We Are Who We Are를 보았다. 여름에 벤치에 앉아 이어폰을 나눠 끼고 함께 Blood Orange의 ‘Time Will Tell’을 듣던 케이틀린과 프레이저는 겨울이 되자 약속한 대로 볼로냐에서 열린 Blood Orange의 공연에 간다. 공연장 스태프의 도움으로 운 좋게 혼자 백스테이지에서 그들을 만나게 된 케이틀린은
by
윤채원 에디터
2023.12.11
리뷰
영화
[Review] 우리들의 공간, 그리고 이야기 – 홈그라운드 [영화]
우리들의 ‘공간’
웰컴! 우리들의 <홈그라운드> <홈그라운드>는 그간 왜곡되고 지워진 한국 레즈비언의 공간과 커뮤니티를 아카이빙한 최초의 영화다. 한국의 레즈비언 역사를 살아온 60대 레즈비언 ‘명우형(윤김명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여성 퀴어 공간의 타임라인을 재구성한다. 레트로한 느낌을 살린 재현 장면과 인터뷰 장면들, 레스보스의 모습을 교차로 보여주면서 영상의 다채로
by
정은지 에디터
2023.12.11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일 분에 담긴 우리들의 삶 - 1분 뮤지컬 [음악]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음유시인
뮤지컬은 음악, 춤, 연기가 어우러지는 현대 음악극 중 하나이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음에 실으면서도, 실제 인물이 말하듯 관중들에게 전달하기에 매력적인 장르이다. 보통 두 시간 이상의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지만, 일 분의 짧은 시간 동안 집 안에서 즐길 방법이 있다. 오늘은 1분 뮤지컬이란 채널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분 뮤지컬은 일 분 이내의 짧은
by
원정민 에디터
202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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