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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전시
[Review] 철학을 담은 일러스트,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전시]
볼로냐에서 등장한 이색적인 일러스트들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아동을 통제의 대상으로 보던 낡은 관념을 탈피했다는 가능성이다.
볼로냐 회랑의 도시. 세상에서 가장 긴 회랑을 간직한 도시. 비를 맞지 않고 볼로냐 구시가지를 거의 다 둘러볼 수 있는 세계 최장의 회랑은 그 옛날 볼로냐대학 학생들의 부족함 잠자리를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붉은 도시. 붉은 벽돌 건물들이 도시 전체에 산재해 있는 도시. 볼로냐는 레지스탕스의 도시기도 하다. 시청 건물 벽에는 독재자 무솔리니와의 싸
by
오세준 에디터
2020.04.18
리뷰
공연
[Review]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로 본 사랑과 섹슈얼리티 그리고 페미니즘
페미니즘 입문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들어가며 : 신화란? 신화는 굉장히 넓은 범위의 의미를 포괄하고 있고, 동시에 여러 모순되는 의견이 충돌하는 복잡한 개념이다. 어떤 지점에서 바라보면 신화는 신과 관련된 신성한 이야기이며, 어떤 지점에서 바라보면 그저 원시적 설화일 뿐이다. 또, 누군가에게는 신화란, 역사적 사실을 극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허구적 이야기나 단순한 미신일지도 모른다.
by
이지현 에디터
2020.03.19
리뷰
공연
[Review] 지금 우리에게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 -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이제는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은 이야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금 우리에게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 제우스의 아내로서 결혼이라는 약속을 지키고자 제우스 주변 여자들을 해코지하는 헤라, 다양한 모양의 사랑을 마음껏 탐닉하는 아프로디테, 사랑과 관계없이 자신의 능력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살고 싶다는 아르테미스. 이 세 인물이 신전에 모여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세 인물은 서로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서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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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영 에디터
2020.03.18
리뷰
공연
[Review]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 사랑의 세 얼굴
세 여성의 사랑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
이렇게 솔직한 여성들의 사랑에 관한 연극은 처음 본다. 헤라, 아르테미스, 아프로디테. 너무 유명한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여신들은 지금 시대의 여성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여신들도 사랑 앞에선 그저 여성이었다, 3명의 여신들의 사랑에 관한 가치관, 생각, 이야기는 각각 다르지만 그 안에서 지금 현실을 살아가는 나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주었다. 먼저 헤라
by
정윤경 에디터
2020.03.18
리뷰
공연
[Review] 신화 속 불편함을 선언한다.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어릴 적 읽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이렇게 폭력적이었다니...
[Review] 신화 속 불편함을 선언한다.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어릴 적 읽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이렇게 폭력적이었다니..." 이토록 폭력적인 신화였다니... '폭력적'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물리적인 상해를 벗어나 이야기 구조에 대해서도 종종 사용되는 단어가 되었다. 이야기가 주는 정신적인 충격을 폭력적이었다고 말하고는 한다. 그리고 무대 위에
by
고혜원 에디터
2020.03.17
리뷰
공연
[Review] 세상에 정답은 없어.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연극]
‘사랑’ 정의하기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연극을 보고 난 후, 다시 한번 느낀다. “이 세상에 정답은 없다. 인생도, 사랑도, 그 어느 것도.” 프리뷰를 쓸 당시는 이렇게 생각했었던 것 같다. 헤라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집착이다. 아프로디테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한낱 가벼운 엔조이에 불과하다. 아르테미스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그런 건 순진한 소설, 바보 같은 사
by
서휘명 에디터
2020.03.15
리뷰
공연
[Review] 신화 속의 문제들,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제우스의 명으로 올림포스의 12신이 소집된 날. 모임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게 된 헤라와 아프로디테, 그리고 아르테미스. 과거 아름답고 도도하기로 유명했지만 제우스의 바람기 때문에 질투의 화신으로 전락한 헤라, 사랑의 여신으로 불리며 가장 아름다운 여신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지만, 실상은 매일 밤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가지는 욕정의 여신 아프로디테, 처녀
by
김민혜 에디터
2020.03.15
리뷰
도서
[Review] 잘 때마다 시간이 6일씩 흐르기 시작했다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도서]
분명히, 분명히 어제는 금요일이었는데. 김장 행사 때문에 하루 종일 김치를 날랐는데. 잘 때마다 시간이 6일씩 흘렀다. 금요일 밤에 잠들었다가 일어나면 다음 주 금요일 아침이었다. 세 번의 연속된 금요일과 두 번의 시간 도약을 경험하고서야, 현은 그 비현실적인 현상이 실제임을 받아들였다.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는 총 5편으로 이루어진 심너울 작가의 첫 번째 단편집이다. 2018년 6월에 첫 소설을 시작으로 그는 2019년 12월까지 무려 21편의 작품들을 펴냈다. 1년 6개월 남짓한 경력이지만 문장에는 그의 색채가 짙다. 문체가 간결하다. 술술 넘어가는 그의 이야기들은 한자리에서 3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한
by
장소현 에디터
2020.03.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의 운명은 그의 것이다. 그의 바위는 그의 것이다 - 시지프 신화 [도서]
하늘 아래 서로 다른 인간에게 아주 같은 운명은 없습니다.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자살이다. 인생이 살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철학의 근본 문제에 답하는 것이다. 그 밖의, 세계가 3차원으로 되어있는가, 이성(理性)의 범주가 아홉 가지인가 열두 가지인가 하는 문제는 그다음 일이다. - p.15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 신화』를 읽었습니다. 카뮈의 ‘철학적 에세
by
한승빈 에디터
2020.02.28
리뷰
공연
[Preview]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이 무대 위에 오르다.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우리는 왜 싸우고 있는가?"
[Preview]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이 무대 위에 오르다.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우리는 왜 싸우고 있는가?" 공 연 명 :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공연 장소 : 콘텐츠 그라운드 공연 기간 : 2020년 2월 29일 ~ 3월 29일 티켓 가격 : 전석 40,000원 주최 / 주관 : 창작집단 LAS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헤라
by
고혜원 에디터
2020.02.27
리뷰
공연
[Review]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그동안 남신들에 가려져 하지 못했던 솔직한 이야기
어릴 때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매우 좋아했다. 만화랑 책으로 정말 재미있게 봤었고, 성인이 된 후에도 종종 생각날 때마다 만화책을 읽었다. 어릴 때는 정말 그리스의 올림푸스 12신들이 존재하는 줄 알아서, 천둥이나 번개가 치는 날엔 제우스가 화가 났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대학교에 진학하고, 2학년 때 그리스 신화에 관한 수업을 들었었다. 워낙 신화에 관
by
정윤경 에디터
2020.02.27
리뷰
공연
[프리뷰] 여신의 입을 빌려 현대 여성들의 속내를 드러내다. -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간결한 칭호와는 다르게 꽤나 복잡한 그들의 속 이야기
#1 그사세 어렸을 적 누구나 한 번쯤은 '그리스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특히 20권이 넘는 시리즈로 제작된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는 90년 대생들의 공감대 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강렬했지만 잠시 잊고 살았던 그들의 이야기. 질투의 여신, 사랑의 여신.. 이름만 들어도 그들의 상징이 떠오를 만큼 너무나 친숙하지만 한편으
by
전예연 에디터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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