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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두 눈으로 보는 따뜻함 - 햇빛 마중 [도서]
유난히 따뜻한 겨울 햇빛처럼, 마음을 안아주는 이야기
겨울 햇빛은 유난히 따뜻하다. 여름의 것처럼 작열하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뜨거움은 아니지만. 수직으로 떨어지는 뜨거운 공기와는 다르지만. 베일 듯 날카로운 추위 속 드문드문 찾아오는 햇빛은 언 마음을 천천히 녹인다. 사람들은 저마다 가장 좋아하는, 유난히 마음이 가는 계절이 있다. 나는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는 계절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문을 닫아도, 닫아도
by
이수현 에디터
2022.11.28
리뷰
PRESS
[PRESS] 한국, 이 작은 땅에는 야수들이 산다 [도서]
거대한 역사 앞에 무너지지 않은, 이 땅 위의 야수들
커다란 이야기가 필요할 때 사람을 압도하는 거대한 이야기를 기다리게 될 때가 있다. 일상 곳곳에 배어드는 부드러운 이야기, 소소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이야기들도 있다. 작은 이야기들에 한참 빠져 지내다 보면 반대의 것에 끌리게 된다. 한눈에 담기지 않는 웅장한 자연의 광경, 수없이 쏟아지는 인물들, 삶을 관통하는 역사적 순간들에 순응하기도, 대항하기도
by
이수현 에디터
2022.11.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가을 산책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끼는 것은 삶의 원동력이 된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여름이 끝나고 최저기온이 10도 초반을 기록하는 가을이 왔다. 여름이 끝나감과 동시에 제일 많이 한 일은 밖에 나가서 걷는 것이었다. 7월과 8월에는 만 보를 넘게 걸은 날이 없었는데 9월이 되자 일주일에 두 번은 만 보를 걸으며 날씨를 만끽했다. 걸으며 사진을 찍다 보니, 카메라 앵글에 넣으면 예쁠 것 같은 대상을 자세하게 관찰하는
by
정예지 에디터
2022.10.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초보 산책자의 기록
오늘도 나는 걷는다.
매일 저녁 천변 길을 따라 걷는다. 처음에는 운동이 목적이었지만 이제는 아무래도 좋다. 목표지점까지 갔다 되돌아오면 딱 한 시간이 걸린다. 애플 워치에 기록된 걸음 수는 약 6000보. 워낙 운동량이 없던 탓에 하루치 운동량을 채웠다는 알림이 뜨면 그저 뿌듯한 초보 산책자다. 걸을 땐 등과 가슴을 펴고 힘차게 걷는다. 예전에는 구부정하고 힘 없이 걷는다는
by
고민지 에디터
2022.10.0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서울숲 예찬 [공간]
도심 속 은신할 수 있는 공간, 숲을 닮은 공원.
인천 사람의 머나먼 서울숲 산책 내가 사는 인천 집에서 성수까지는 대중교통으로 족히 두 시간은 걸린다. 힙한 것은 다 성수동에 모여있다는데, 내 동네와는 점점 멀어지는 기분이다. 그렇다고 힘겹게 유행을 좇고 싶지는 않지만, 궁금해진 이상 경험하지 않는 것이 더 견딜 수 없다. 그렇게 나는 비 오는 가을의 초입에 성수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졸음이 몰
by
김예린 에디터
2022.09.23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비록 헛걸음일지라도 [운동/건강]
산책이란 우아한 헛걸음이다
어느 날, 친구 H가 너 아니냐며 한 장의 사진을 보내왔다. 나에게 있어 산책은 습관이다. 새로운 동네로 왔을 때 첫 번째로 하는 일 중 하나인 ‘초록색 산책길 찾기’란 (도서관 시리즈 上 편 참고) 바로 이 습관을 보다 더 행복하게 실행하기 위함이다. 습관처럼 매일 하는 산책을 훨씬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는 회색 도시를 걷는 것보단 초록색으로 둘러싸인 장
by
송지은 에디터
2022.09.15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최소한의 양심으로 시작된 매일의 작은 여행 [운동/건강]
생각이 많을 땐 나무 앞으로
나에게는 나만의 하루 루틴이 있다. 아침 식사 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고 곧바로 산책을 나선다. 늘 걷는 루트는 정해져 있다. 아파트 단지 정문으로 나가서 공원을 지나 내가 다녔었던 초등학교를 지난다. 예전에 살았던 단지를 가로질러서 걷다가 다시 한 바퀴를 돌아 큰 길을 지나 경희대 국제 캠퍼스를 찍고 상가를 지나 집으로 돌아온다. 이 루틴을
by
이민선 에디터
2022.09.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젠 마음의 근육을 키워야 할 때 (3) [문화 전반]
일상을 담백하게 사는 세 가지 방법
시리즈 1편에서는 셀프 케어, 마음챙김과 관련한 트렌드 흐름과 함께 자신을 돌보는 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2편에서는 그 방법 중 첫 번째로 명상을 추천하며 1년간의 명상 후기와 마음챙김을 습관으로 만들게 해준 어플리케이션 ‘calm’의 기능을 함께 분석했다.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에서는 필자가 직접 경험하고 단단한 성장을 이루는 데 도움을 받았던 활동 세
by
김예린 에디터
2022.08.25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일단, 움직여봅시다 [운동/건강]
걷기의 중요성
물을 마시는 것은 가장 일상적이면서도 기본적이기에 의식적으로 중요성을 느끼는 행위는 아니지만, 물은 과하게 마시는 것만 아니라면 몸에 해가 되는 경우가 없다. 우리 몸의 노폐물을 제거해주기도 하고, 소화를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피부도 좋아지게 만든다. 물을 마시는 것은 당연한 행위이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자면 필수적인 행위이다. 즉, 기본적이라고
by
김민성 에디터
2022.07.23
리뷰
도서
[Review] 걷다 보니 느껴지는 것들의 기록, 책 '산책가의 노래'
목적이 있는 산책이 존재할 수 있을까?
대학에서 <소비사회학>이라는 수업을 듣던 중이었다. 너무도 일상적인 단어이자 참 좋아하는 단어인 '산책'이 담론으로 제시되었다. 우선 나는 산책이 담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다음으로는 산책이 특권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단지 걷는 행위인 산책이 어떻게 특권이 될 수 있단 말인가? 나는 무척 궁금했고 교수님의 설명을 기다렸다. 교수님께서는 '어딘가
by
김규리 에디터
2022.07.06
리뷰
도서
[Review] 담아 놓고 싶다 - 산책가의 노래 [도서]
나는 또래보다 산책을 자주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또래보다 산책을 자주 한다. 이는 나와 8년째 함께 살고 있는 어르신의 영향이 크다. 밖에서만 볼일을 보겠다는 어르신의 고집에, 우리 가족들은 못해도 하루에 5회 이상 어르신과 바깥바람을 쐰다. 한번 나갔다 하면 주구장창 뛰어다니던 어르신도 속절없는 세월을 피하지는 못하셨는지 몇 년 전부터 벤치에 앉아 사람 구경하는 걸 더 좋아하신
by
김혜정 에디터
2022.07.05
리뷰
도서
[Review] 이 순간을 그리고 싶다 - 산책가의 노래
산책하면서 틈틈이 메모한 작가의 솔직한 감정과 직접 본 풍경을 그린 수채화를 담은 <산책가의 노래>를 통해 저마다의 소중한 행복을 찾아보자.
<산책가의 노래>는 에세이 시집이다. 이 책은 작가의 세심하고 귀여운 일러스트와 짤막한 산문시로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책이었고 '혼자서 거닐다 마주친 작고 소중한 것들이 건네는 위로'라는 문구처럼 산책하며 느꼈던 작가의 수많은 감정을 그림과 함께 기록한 에세이다. 자신에게 드리워진 슬픔을 이겨내 보고자 산책이라는 방법을 선택했고, 호숫가를 거닐며 만난
by
정선희 에디터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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