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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자연을 생각한다는 말에 숨은 뜻 [전시]
나탈리 카르푸셴코와 드리프트가 담담히 전달하려는 이야기
“환경을 위한다.”, “자연을 지키고 보존한다.”라는 말은 자연을 생각한다는 마음에서 온다. 보통 우리가 누군가를 생각한다고 함은 자아가 아닌 타자를 의도적으로 의식의 수면 위로 끌어 올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경을 위한다.', '환경 오염을 줄인다.', '동식물을 보호한다'는 사고 아래 깔린 숨은 의미는 '내가 아니라 자연스레 위해 보기는 어렵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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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에디터
2023.03.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땅을 황폐화한 인간은 바다로 눈을 돌린다 [문화 전반]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x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1)
육지에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 땅을 황폐화한 인간은 바다로 눈을 돌린다. 지금 눈이 마주친 우리도 다음 세대를 위해 사랑하지 않는다.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인간을 비롯한 육지 동물에게 남은 건 멸종 뿐이다. 인간은 바다의 생명력을 확신한다. 무차별적인 포획과 오염으로 바다의 영속성도 흔들리고 있지만, 여전히 육지의 수명보다는 길 테다. 그래서
by
김희진 에디터
2023.03.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피사체에 의한, 피사체를 위한 사진 - 알버트 왓슨 전시회 [미술/전시]
WATSON, THE MAESTRO - 알버트 왓슨 사진전
사진작가의 사진작가로 불리는 알버트 왓슨의 개인전에 다녀왔다. 작년 일찍이 얼리버드 예매로 표를 구했는데 3월이 되어 겨우 시간을 낸 것이다. 평소 사진에 대한 깊은 조예 없이도 눈에 익은 다양한 상업사진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으니 한 번쯤 둘러볼 것을 추천하겠다. 알버트 왓슨 하면 떠오르는 상업사진은 손에 꼽을 수도 없을 만큼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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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에디터
2023.03.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마이클 케냐, 철학자의 나무II [전시]
공근혜갤러리에서 마이클 케냐 50주년 기념 사진전 <철학자의 나무II>를 개최한다. 현실을 축소한 미니멀한 작품을 통해 인간 인식에 대한 철학적 사색을 할 수 있었다.
2023.02.25까지 공근혜갤러리에서 마이클 케냐 50주년 기념 사진전 <철학자의 나무II>를 개최한다. 공근혜갤러리는 청와대 바로 옆에있는 전시공간이며 2011년부터 주기적으로 마이클 케냐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마이클 케냐는 1953년 영국에서 태어난 흑백 풍경 사진작가이다. 가장 많은 사진집을 판매한 사진작가이기도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삼척의 솔섬을
by
김윤수 에디터
2023.02.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알버트 왓슨, 보그의 전설을 넘어 [전시]
알버트 왓슨 사진전, 보그의 전설을 넘어
2022.12.08~ 2023.03.30 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알버트 왓슨 사진전을 개최한다. 알버트 왓슨은 보그 매거진 표지를 100회 이상 촬영한 패션, 인물, 예술 사진작가이다. 프라다, 샤넬 등 유명 브랜드의 의뢰를 받아 사진을 찍었으며 히치콕, 마이클 타이슨, 스티브 잡스, 앤디 워홀 등 여러 유명인들의 포트레이트를 촬영한 것으로도 유
by
김윤수 에디터
2023.02.01
리뷰
전시
[Review] 화려한 색채 속 통제된 인물들. 이데올로기적 풍경을 담아내는 사진작가 ‘마리아 스바르보바’
어제의 미래(Futuro Retro)
어제의 미래(Futuro Retro) 어제는 과거인데, 어제의 미래라는 말은 큰 모순적인 단어입니다. 이런 생각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포토그래퍼가 있습니다. 슬로바키아 출신의 사진작가 마리아 스바르보바이며 그녀는 독특한 본인의 색과 정서로 많은 이들의 인정을 받았고, 2016년 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 수상과 포브스에서 선
by
유지은 에디터
2023.01.17
리뷰
전시
[Review] 어제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마리아 스바르보바 - 어제의 미래展
규모 자체가 다르기도 했지만 이전에 국내에서 진행되었던 전시들과 이번 전시는 확연히 달랐다. 좀 더 다채로운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작품을 처음 만난 건 2018년이었다. 한 전시의 포스터 이미지로 쓰인 사진을 보며 파스텔 톤의 색감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두 번째 만남은 2019년 롯데갤러리의 전시에서였다. 우연히 갔던 백화점에서 익숙한 사진을 보니 반가운 마음에 <스위밍 풀> 시리즈를 찬찬히 들여다봤다. 그리고 최근, 세 번째로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작품을
by
이영진 에디터
2023.01.16
리뷰
전시
[Review] 시대를 거스르는 금지 - 마리아 스바르보바 : 어제의 미래
우리는 무엇을 더 많이 말하고 덜 말해야 할까
‘어제의 미래’라니, 굉장히 모순적인 전시 제목이다. 자꾸만 의미를 곱씹게 했다. 어제의 다음 날이면 오늘 아닌가? 아니면 실현될 수도 있었던 미래의 어떤 가능성, 그러니까 평행우주 같은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인지? 이리저리로 생각이 뻗쳐 나갔다. 전시 초반의 사진은 과거의 공산주의 시절과 작가의 유년에 대한 향수를 담고 있다. 레트로 무드와 각 잡힌 공산
by
고승희 에디터
2023.01.16
리뷰
전시
[Review] 어제를 기대하고 미래를 그리워하다 - 마리아 스바르보바: 어제의 미래
접해보지 못한 미래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하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개인전에 다녀왔다. 그녀의 작품들 중 가장 잘 알려진 스위밍풀 시리즈 중 <노란 수영모>가 걸린 포스터에 유독 마음이 끌렸기 때문이었다. 마치 오래된 영화 필름처럼 노란끼 도는 필터를 씌운 것만 같은 색감과 어린 시절 보았던 것 같은 네모난 타일의 수영장, 그러나 그 안에 몸을 담구고 있는 인물의 차분한
by
박다온 에디터
2023.01.14
리뷰
전시
[Review] 한 장의 사진에 반대 의미를 담다 – 마리아 스바르보바: 어제의 미래 展
감정과 통제, 자유와 경직, 색상의 대비, 어제와 미래
슬로바키아 출신 사진작가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사진전 [어제의 미래: FUTRO RETRO]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1. 노스텔지아’ ‘2. 퓨트로 레트로’ ‘3. 더 스위밍 풀’ ‘4. 커플’ ‘5. 로스트 인 더 벨리’ 총 다섯 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다. 아름다운 색감과 구조에 홀려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사진전으로 발걸음을 옮
by
유다연 에디터
2023.01.12
리뷰
전시
[Review] 우리의 평행세계는 파스텔 색상 - 마리아 스바르보바: 어제의 미래 展
과거가 미래가 되고, 미래가 현재가 되는 스바르보바의 세상
마리아 스바르보바는 슬로바키아 출신의 사진작가다. 파스텔 톤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색채와 몽환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사진과는 달리 대학에서는 복원과 고고학을 전공했다. 그녀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작업한 주요 작품이 담긴 [어제의 미래 : FUTRO RETRO]展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 중이다. [어제의 미래]展은 크게 다섯 개의 주제로 나누어
by
김예린 에디터
2023.01.11
리뷰
전시
[Review] 어제와 미래를 마주하다, '마리아 스바르보바 : 어제의 미래 전'
어제와 미래를 마주하다, '마리아 스바르보바 : 어제의 미래 전'
어느 겨울날, 겨울 아침의 햇살과 공기를 맞으며 이번 전시 ‘마리아 스바르보바 : 어제의 미래 전’이 있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평일이라 그런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다. 전시장에 들어서기 전 밖에 보이는 포토존을 통해 이번 전시의 분위기를 느끼며 주위 풍경을 둘러보다 본격적인 전시 관람에 들어갔다. 전시 소개 마리아 스바르보바
by
정윤지 에디터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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